[다낭여행#6]다낭에서 프랑스를 보다, 바나힐 II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지난 해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의 못다한 베트남 다낭 여행 이야기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비인지 안개인지 모를 비를 맞으며 도착한 곳은 바나힐에 위치한 어느 절
파란 문이 우리나라 사찰의 것과는 분위기였지만, 안개를 더해 더욱 운치있었습니다.
그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본당도 둘러보고,
다시 그 파란문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니 커다란 용도 있고,
안개때문에 보이지 않는 산 아래
풍경을 보지 못해 아쉬움도 있었지만, 더 운치가 있어 좋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더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지만, 여기까지로.
절을 지나니, 안개에 가려 사진 찍기조차 힘들었던 커다란 불상
더욱 거세지는 빗줄기를 피해 와인저장소로 향했습니다.
산을 깍아 만든 동굴인듯 하였는데, 그 중간 중간에 예전에 와인을 만들던 모습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그 중 하나네요.
다 만들어진 와인을 저장하는 곳!
빈병이려나요?
시원한 동굴 안을 다 돌고 나오니, 와인을 맛볼수 있는, 아니 판매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가격이 산 아래보다는 비쌌지만, 여기서 와인 맛을 보긴 해야겠죠.
가장 인기가 있는 샹그리라를 주문 했습니다.
비를 맞아 피곤해선지, 아주 맛나게~ 곧 점심시간이었기에 다른 음식을 주문하고픈 유혹을 뿌리치고 샹그리라맛만 음미했지용!
그리고 드디어 점심 시간~
점심을 먹을 장소는 이 커다란 건물
가는 길에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있었는데, 너무 이뻤어요.
특히 저 장작을 쌓아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가~
식당 입구입니다. 여기에 티비가 있어,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바나힐을 다녀간 걸 알게 되었죠.
그래서 이렇게 한국사람들이 북적북적~
식당으로 올라가는 에스켈레이터 위로 장식된 하얀 비둘기들~
여기서 기념사진 많이들 찍으시더군요. 이뻐서겠죠?
꽤 넓은 홀에 두군데 섹션으로 음식들이 나오고, 사람들은 붐비고~
잘 비집고 자리 잡아 식사를 했습니다.
음식맛은 맛없지도 아주 맛이 있지도 않은 나쁘지 않은 식사한끼였습니다.
물론 비맞으며 돌아다니느라 피곤했던 몸을 쉴 수 있어 좋았구요.
배도 부르니 건물 안을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빨간 벽때문인지 사진이 너무 잘 나온다는 생각에 자꾸자꾸 찍었습니다. ㅎㅎㅎ
잠시 쉬는 시간, 비를 맞으며....
삿갓 쓴 무사흉내를 내 보았습니다! ㅎㅎㅎ 무사 같나요?
투어는 다시 시작되어, 바나힐에 위치한 놀이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실내에 많은 게임들이 즐비~
그런데 레이싱 게임이나 슈팅게임 같이 인기 있는 게임은 한창 줄을 서야 했지요.
건물 중앙에 위치한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
줄서기 싫어서 그냥 사람들 구경을 했네요.
각 층에서 다 구경할 수 있어서 말 그대로 좋은 구경거리~ㅎㅎ
이 실내에는 조그만 공연장도 있고, 짧고 허무한 귀신체험도 있고.
먹는 것 외에는 다 공짜로 이용가능했지요.
바나힐 광장에 모여서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비가 오는데도 모자 덕분에 잘 다녔습니다.
폼(?)으로 샀으나, 아주 실용적으로 쓰고 다녔던~
광장 마을을 다시 한번 둘러봤습니다.
비가 안 오고 안개가 없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어쨌든 운치가 있긴 했습니다.
베트남의 겨울은 늘 이렇게 비가 자주 온다고 하네요.
맑은 풍경 속에서 여행을 즐기려면 봄~가을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다시 케이블카를 타러갑니다.
두번째 케이블 카를 옮겨 가는 길.
저는 뭔가 이렇게 쭉 늘어진 길을 보면 사진을 찍고 싶어지더라고요.
피곤하긴 했지만, 여행이 끝난다니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다시 출발했던 곳으로 내려와, 올라 갈때 설레임과 기대로 찍었던 그 곳에서 다시 한번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이드가 알려준 포즈대로.
또 다시 그림들이 그려진 긴 회랑을 지나, 바니힐 투어는 끝이 났네요.
바니힐 여행은, 사전에 1일 투어로 예약을 하셔도 되지만, 묵으시는 숙소나 호텔에서 바로 예약하셔도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찾아 가는것보다는 1일 투어로 예약해서 가는게 비용적으로나 시간면으로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올 설 연휴에도 많은 분들이 여행을 가시는데, 저는 지난 여행 포스팅을 하며 대리만족해야할 것 같네요.
즐거운 오후 되세요~^^
다낭 여행 한번 가보고 싶네요 잘 구경 했습니다
멋진 여행 포스팅이네요!!!!!
설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아무 생각없이 준비없이 갔었는데 의외로 너무 좋아서 주변에 추천하고 있지요.
즐거운 설날 되세요~
앗!! 다낭 가보고싶었는데....
호치민이랑 다낭 둘다 너무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사진보니까 더 가고 싶네요.
다낭 바다가 그립네요. 몇년전 가본적이 있습니다. 아들녀석 6번째 생일때였어요.
비가 와서 뿌연 안개속에 가린 고적한 느낌이 오히려 멋져보이네요. 맛있는 베트남음식과 함께 멋진 여행 즐기시길 바래요.
안개가 있으니까 더 신비로워 보여요 ㅎㅎ 버나힐은 정말 베트남같지 않네요 다낭으로 여행갈일이 있으면 꼭 가봐야겠네요 두가지매력을 느낄수 있는곳ㅎㅎ 카일님 옷이랑 모자가 잘어울리시네요^^
맛나는거 많이 드시는 설명절 보내세요^^
다낭 언젠간 꼭 가족여행으로 가봐야겠어요~~♡♡
설 명절 잘보내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다낭... 5일 갔었는데
5일 내내 비만 왔었죠
바나힐은 비때문에 갈 생각도
못 했구요
부럽습니다!!
호치민은 가봤지만 다낭은 한번도 가보질 못했네요 ㅎ
안개가 껴 있으니 오히려더 운치 있어 보이네요
베트남 음식도 맛있고 갔을때 베트남 사람들 인상도 좋아서 기억에 많이 남았었던 여행지 였던것 같아요 ㅋㅋ
삿갓쓴 무사 정말 사무라이 인줄~!!
카일님도 행복한 설연휴 되시길~ㅎㅎ
와 다낭 정말 예쁜 곳이네요. 더군다나 베트남에 눈이라니 뭔가 더 신비로운 것 같습니다.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카일님 : )
다낭 한번 가볼만한 곳 같습니다.
요즘 한국 관광객이 진짜 많았고 많다고 하더라구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샹그리라? 와인?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정말 딱 제 스타일인 것 같아요 ㅎㅎ
설 연휴 잘 보내세요^^
ㅎㅎ 피곤에 지쳤을 때 알콜은...좋지요~^^
연휴 잘 쉬세요~^^
안개가 진 사진이 참 멋지네요.
저도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ㅎ
비 맞을 땐 감기 걸릴까 걱정했지만, 지나고보니 추억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