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여행#5]다낭에서 프랑스를 보다, 바나힐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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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지난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의 못다한 베트남 다낭 여행 이야기입니다.


다낭 여행의 둘째날은 바나힐로의 데이투어!

바나힐은 다낭 시내에서 차로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해발 1487m에 자리 잡은 대규모 테마파크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출발할때 유일하게 세운 계획이기도 했지요.

바나힐에 도착해서야 안 사실이지만, 최근 여행 방송에서 바나힐을 촬영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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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숙소에 버스가 제일 먼저 왔습니다.
7시 15분 집결...그래서 아침도 부랴부랴 먹었지요. 그 전날 호이안에서 샀던 베트남 전통옷 챙겨 입고, 관광 준비 완료!
그러나 그렇게 한시간여를 호텔마다 들러 손님들을 픽업.
한국인 포함, 중국인, 베트남 현지인 등 다양한 국적의 26명이 모여서 드디어 바나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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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호~ 여기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크리스마스임을 기억하게 해줍니다.
입구의 느낌은 뭐랄까, 중국같은 느낌입니다.
어제부터 느낀 거지만, 전통 의상도 그렇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정말 제가 중국에서 느끼던 그런 느낌이랄까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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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표를 끊으러 간 동안 바니힐 입구를 둘러볼 시간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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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가는 다리를 지나 조각상들이 있는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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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바니힐임을 인증하며 ㅋㅋㅋ 이런 글자 앞에서 사진 부끄러워서 잘 안 찍지만, 멀리까지 왔으니까요~ 해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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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니, 안쪽에 꾸며진 정원이라고 해야 하나, 이런 곳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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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늘어진 구조를 좋아해서 기념 사진!!
(핸펀으로는 괜찮은데, 컴터로 보시는 분들 갑자기 넘 큰 화면에 놀라시지 않을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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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다하고 이제는 가이드를 기다립니다.
제가 현지인인지 관광객인지 구분이 안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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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티켓을 받았습니다.
바니힐, 바니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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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길의 건물 실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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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연등꽃과 배들이 지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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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 장식을 목 아프게 기다리며, 케이블를 타기 위해 줄을 섭니다.
인파가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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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도 아닌 곳에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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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을 하고 꿀렁대는가 싶더니 케이블카는 시원하게 전진합니다.
밖에 보이는 풍경들이 안개, 운무에 가려 잘 보이진 않았지만, 푸르른 자연은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주변 풍경을 둘러보고 기분 좋은 것도 잠깐, 15분여를 케이블카 안에서 있으니, 그리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니 기압차때문인지 귀도 아프고, 앞에 앉아계신 한국 어머니는 멀미까지 하시더라는...
올라갈수록 진해지는 안개에 앞은 보이지 않고, 이 케이블카가 안전한가라는 생각과 함께 점점 깊은 안개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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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1차 관문. 여기도 크리스마스를 잊지 말라는 듯 장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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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건물을 빠져 나오니 머리 뒤로 다시 케이블카들이 지나가고 있네요.
안개 보이시나요.
부슬부슬 안개인지 비도 내리기 시작해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이쁜 옷 입고 사진 찍으려고 숄은 챙겨왔으나, 다른 분들은 비옷에 중무장을 하고 오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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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나오니 보이는 조각공원들,
사람들 얼굴, 거대한 팔다리들이~ 케이블카에서 15분만에 내린 사람들은 기념촬영하느라 바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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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가이드는 저 아래 보이는 오래된 건물이, 오래전 만들어 졌던 호텔이라고 합니다.
버스 안에서 가이드가 설명하기를,
프랑스가 베트남을 점령했을 당시, 너무 더운 베트남 날씨가 힘들어서 높은 산 위에 그들만의 성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케이블카도 없었으니, 사람들이 직접 모든 자재들을 산을 타고 날라 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베트남 사람들의 노동력으로요.
어찌 보면 슬픈 역사를 가진 곳이나, 이제는 사람들이 찾고, 다낭의 수입을 가져다주는 관광 자원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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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이드를 따라 이동합니다. 돌문을 지나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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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힐의 테마공원에 도착했습니다....하...
아니 입구에서 정상까지 올라오는데도 이렇게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스크롤 압박도 있고, 저도 슬슬 나가봐야할 듯 해서 바니힐 이야기는 또 이어서...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선지 사진을 추려서 올리는데도 이렇게 많아졌네요.)
(풍경만 보시면 재미 없으실까봐, 인물 사진 있는 것으로 포스팅합니다. 히힛!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 입은 거 자랑하려는 거...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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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저는 26일날부터 베트남 갔는데요... 그날 돌아오셨네요.. 겨울인데 가을날씨라 좋긴 했지만 하루종일 비오니 우울하긴 했습니다..

좋은 장소. 좋은 여행

저의 저서 지역인 다낭이라 반가운 포스팅입니다+_+ 바나힐 정말 요즘 많이 가죠. 언론에 노출된 뒤로 더 많이 가는 듯 합니다. 앞으로의 다낭여행기도 기대할게요!

오~ 그러신가요?
급작스럽게 뒤늦게 하계휴가를 12월에 받아서 급하게 정한 곳이에요.
몇년 전부터 친구들이 가고, 그나마 많이 멀지 않아서 선택했는데, 선택에 후회없이 잘 놀고 왔습니다.
친구들에게도 강추 중입니다 ㅋㅋ
다낭여행기라도 해도...ㅋㅋ 사진이 대부분일 겁니다~^^

카일님 아오자이가 참잘어울리세요~^^ 넘예뻐요
중국은 다녀왔는데 베트남은 아직 가보지 못해 올해한번 꼭다녀
올계획이네요.. 카일님 포스팅보니 빨리가고 파지네요~
좋은하루되세요^^

즐거워 보이시네요!😀😀
저도 졸업하고 해외여행 가야겠어요!

khaiyoui!! Thank you, your Post.

다낭의 공기는 어떤가요?ㅎ
아이 데리고 가기에 괜찮은지 궁금하네요.
사진상으로는 비가 오고 흐린 날씨라 그런거죠?ㅎ
공기는 미세먼지가 없겠죠?

다들 바나힐~바나힐~ 하던데 ㅎㅎㅎㅎ
베트남가면 바나힐 꼭 가봐야겠네요 ㅎㅎㅎ

사진이 느낌이 참 좋네요~!
저도 다낭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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