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5]미슐랭도 인정한 전주 비빔밥 @한국집 (식당이름입니다) (카일의 한끼줍쇼 1탄은 실패로ㅜㅜ)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지난 주말 다녀온 전주여행 포스팅입니다.
여행 포스팅인데 관광보단 먹방 위주의 포스팅이 되어가네요.

원래는 전주 한정식을 먹으려 했으나, 4인이상일 경우 가성비가 좋다는 사실을 알고, 급 전주 비빔밥으로 메뉴 변경하여 검색 고고!
단연 1위로 검색된 곳이 '한국집'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 119
지번 : 전동 2-1 한국집

경기전 뒤쪽에 위치한 듯 하여 바삐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지도는 가까워 보였으나, 먼가 가도가도 끝이 없는...
혹시나 또 잘못된 정보가 아닐까 불안해하며 15분정도를 걸어 도착한 한국집.

외형부터 딱 '한국'집 같지 않나요?
딱 점심 시간이였기에 대기줄이 있었으나 비빔밥 특성 상 회전율이 빠른지 10여분 만에 자리가 나서 안착!

남들처럼 전주비빔밥과 돌솥비빔밥을 하나씩 시켰습니다.
둘 다 11,000원

참고, 주말엔 (회전율을 고려해선지 많은 손님들에게 더 대접하기 위함인지 불분명하나) 한국집 정식이 제공되지 않더군요.
정식을 천천히 맛보시려면 평일에 오셔얄 것 같아요.

고풍스러운 천정.
(요즘 식당 내부 찍을때 사람들을 피해 찍다보니 늘 천정만 찍네요.)

자랑스럽게 적혀있는 '문닫기전 가야할집' 맛이 궁금합니다.

기본반찬 셋팅입니다.
제가 다 좋아하는 밑반찬들이네요.

금방 나온 돌솥비빔밥

갖가지 나물들이 정갈하게 놓여있습니다.

전주비빔밥

노오란 황포묵까지 내용 구성은 같습니다.
돌솥이냐 그릇이냐 차이인듯요.

젓가락으로 슥슥 비벼 크게 한 입 떠먹었습니다.

일단 돌솥과 비빔밥을 비교하면 따뜻한 느낌이 살아 있는 돌솥에 한표 던지구요.

고추장맛보다 각종 나물과 무우겉절이 등의 양념맛으로 간이 적절히 잘 베어져 있다는 느낌이였어요.

계란 노른자의 비린맛이 음식재료맛을 해할까봐 넣지 않는다는 것에도 한표~
맛있게 완탕했으나, 인증샷은 없네요ㅋㅋ

나오기 전 안뜰을 둘러보니 단체석처럼 보이는 방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미리 예약을 해야겠지요?

식당 초입에는 각종 연예인들의 기념사진들과 정식 그릇세트들이 정열되어 있었습니다.
손님은 많았지만 나름 정열되고 깔끔한, 소문난 전주 비빔밥 집, '한국집'이였습니다~^^

---

뒷담1 : 아쉽게도 카일의 한끼줍쇼 전주편은 실패를 했네요. 실패를 거울삼아 2편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곳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성공할 때까지 쭈욱~^^

뒷담2 : 저는 칭찬에 좀 박한 사람입니다. 비빔밥을 먹을 때도 아무리 맛집이라지만, 재료의 고급성(?)을 생각해도 비빔밥 11,000원이면 단가가 쎈거 같다, 이러나 저러나 비빔밥이 비빔밥 아니냐, 뭐가 그렇게 특별하여 미슐랭에까지 소개됐을까에 대한 토론을 열심히 하며 식사를 했네요.
저의 불평 불만같은 품평을 들으며 같이 식사해준 PG님께 감사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