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여행#1]다낭에서의 첫 외식, 호이안 어느 식당에서의 저녁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현재 베트남 다낭에서 첫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열심히 뛰고, 5시간의 비행 시간 탓에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꿀잠을 청하고 오후 늦게 나와 호이안으로 향했습니다.

호이안은 꼭 가봐야 한다며!
숙소에서 한 30여분을 달려 도착한 호이안! 호우!

별천지네요!
태국의 방콕 배낭족거리와는 또 다른 느낌에, 중국스럽기도 한 베트남!

맛집을 골라서 갈까 하다가 그냥 일단 눈에 띄는 가게로 향했습니다.
(구글 검색이 귀찮아서는 아니었구요;;;)

가게 문앞에 달린 등들이 너무나 이쁘고, 분위기 살려 주는 것!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필요했던 저는 Hot Pot을 주문합니다.
중국어로는 훠궈~ 즉, 샤브샤브라고 되어 있네요.
태국식 샤브샤브인가 봅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맥주, 타이거와 사이공을 주문합니다.

센스있게 맥주부터 가져다 주시는 친절한 분!

개인적으로는 타이거보다는 사이공이 더 맛나네요.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있으니 드디어 핫폿~이 나옵니다

해물은 이미 탕에 들어가 있고, 야채와 소고기를 넣어 한번더 끓여 줍니다.

그리고 그릇에 잡채처럼 생긴 쌀국수를 덜어 넣어주고, 그 위에 국물을 부어 주면 끝!

파인애플까지 들어 있는 탕은 얼큰 달짝지근! 완전 맛있습니다.
새우도 싱싱한지 맛이 있구요.

쌀국수가 다닥다닥 달라 붙어 있더니 국물에 넣으니 야들야들하니 맛이 좋습니다.
역시 면이 좋은~^^

그런데 약간 허전함이 느껴져 해물 볶음밥 추가요!!!

그리고 베트남식 완자라고 할까요? 꼬치도 추가합니다.
얼마 전에 방송에서 본 기억이 났거든요.

해물 볶음밥은 커리베이스에 오징어, 새우등의 해물이 들어 있어 딱! 맛있었구요.

치킨완자는, 중국에서 먹던 익숙한 그 맛? 제 취향은 살짝 아니었지만 맥주 안주로는 제격이였습니다.

저 핫폿이 2인분이였는데, 또 요리까지 추가해서 먹으니 배가 빵빵!

산책하며 소화를!!!

여기저기 달려있는 이쁜 등들이 거리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줍니다.

밤에도 보트들이 운행을 열심히 하는 군요.

호이안!
볼 것도, 먹을 것도 넘쳐나는 곳!
하루 더 나와야할 곳이네요!!!

오늘은 이만 자얄것 같으네요.
내일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