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2]흥인지문에서 한양도성 순성길2
혜화문으로 향한다.
처음 와보는 한양도성
성벽이라 불러야 하나.
도시의 모습과는 조금 이질적이다.
어쨌든 이쁜 모습에 신이 났다.
방방 뛰어본다.
길따라 난 꽃들도 이쁘다.
그냥 이쁘기만 하다.
쉴 곳을 찾다보니 너무 많이 걸었다.
길가에 보이는 카페를 찾았다.
생각한 뷰는 아니었지만 평상에 앉아 먹으니 정겹고 좋았다.
카페 둔 화분.
뭔가 그림 같은 느낌이라, 그런 느낌으로 한번 사진에 담아보았다.
우리의 색도 참 선명하고 곱다.
오래된 듯한 교회
우리나라엔 교회가 참 많다.
구도가 좋아 보였는지 언니가 사진을 찍어 주었다.
오빠랑도 찍어 주었다.
길가에 붙여진 글.
귀엽다.
돌려주세요. 아저씨~
어릴 적 보던 철탑이라며 반가워하는 언니를 위해 사진 한 컷!
나 어릴 적 시골동네에서도 보았던 것 같다.
수선전도
벽 틈새를 뚫고 나와 핀 꽃이 대견했는지, 언니는 함께 사진을 찍어 달라 한다.
작은 것에 감탄할 줄 아는 언니가 참 멋지다.
이어서...
ㅋㅋㅋㅋ 카일 신났구나! ㅎㅎ
콩줄기 두개 뜯어간 어르신.....왜 그러셨어요 ㅎㅎ
사진들이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