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384]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신작, 무브투헤븐
일본드라마에서는 본 적 있는 주제인 유품정리사.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인 것 같아요.
다소 무겁지 않을까 해서 좀 미루다가 최근에 완료.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는 주인공 한그루.
어쩜 모두가 기피하고 힘들어할 수 있는 직업에,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고 다소 주변인들의 감정에 무딘 그루에게 딱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선지 드라마는 각 에피소드마다 그루의 잔잔한 시선으로 보여지는 듯 합니다.
잔잔하고, 애잔하고, 그냥 우리 사는 얘기인 듯 합니다.
홀로 사는 이들이 많다 보니 대부분 독거사가 많네요.
공장에서 불합리하게 근무하다 부상당하고, 치료받지 못해 홀로 죽어간 청년.
늘 자식 걱정하며, 그렇지만 자식들에게 외면 당한 노인의 죽음.
어느 경비 할아버지의 아내와 동반자살.
뉴스에서 흔히(?) 접하는 내용들이면서,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어쩌면 소외받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한그루의 아버지, 지진희씨의 연기가 따뜻합니다.
지진희와 이제훈은 배다른 형제로, 그들 또한 아픈 과거가 있고,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치유되는 모습으로 보이네요.
발랄한 이웃집 친구 그루 덕에 드라마 분위기가 조금 업 되는 듯 합니다.
후반부엔 수영도 출연하네요.
막 런온을 다 본 뒤였는지라, 갑작스런 모드 전환에 당황하였지만 그래도 연기 잘 하네요.
아 그리고, 사랑의 불시착에서 애기애기했던 탕준상 군은 여기에서도, 저기 라켓군단인가 머시기 드라마에서도 맹활약하네요.
어쨌든 소소하게, 잔잔한 감동을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유품정리사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을 원작으로 각색되어 나온 드라마라고 합니다.
소설은 더 슬플 것 같네요.


start success go! go! go!
어 요즘 저도 이거보고 있는데요!!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슬픕니다 ㅠ
인간은 죽음 앞에 서면 숙연해지지요. 한번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