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367]서프라이즈 선물 (생일이 2개)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저는 생일이 2개입니다.
아니 3개이네요.

부모님들이 음력으로 생일을 보내다 보니 저도 어릴 적부터 음력으로 생일을 했더랬죠.
근데 의외로 요즘에는(?) 음력 생일을 잘 하지 않아서 음력 자체를 이해 못 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커서도 마찬가지였죠.
그래서 매년 헷갈려 하는 친구들에게 약간의 타박을 받기도 했지요.
(달력에 작은 글자를 보면 되는데, 음력이 머가 어렵지? 라고 저는 생각했지만요.)

그런데 외국인 친구들이 생기면서 더욱 그랬습니다.
거기는 lunar calendar의 개념이 거의 없더라구요.

몇 년을 설명하다가 몇 년전부터 그냥 양력 생일로 홍보(?)를 했습니다.
그렇게 한 2년을 해보다가, 가족들은 음력 생일로 하다 보니 뭔가 생일을 2번 챙기는 느낌도 있고,
진짜 생일도 아닌 것 같아서 그냥 포기.

작년부터는 그냥 음력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외국인 친구들에게는 그냥 양력 생일로.

그렇습니다. 오늘이 양력생일입니다. ㅎㅎㅎ
이 말을 되게 길게 설명했네요.

어제 딱 도착한 서프라이즈 생일 선물!

오늘 아침에 개봉했습니다.

생일카드와!
(제 별명이 곰입니다.)

셜록홈즈 달력과 에코가방이네요. ㅎㅎㅎ
셜록을 좋아했던 걸 기억하는 친구가~

더 이상 셜록 시리즈가 나오지 않고, 그래서 저도 조금 시들시들하지만.

어쨌뜬 서프라이즈 선물은 기분이 좋네요.

(다만, 일어도 적혀 있고, 뒤에 살짝 일장기가 있는 느낌적 느낌이지만....)

날은 꾸려도,
눈 앞의 현실이 힘들어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