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하기 좋은 곳#24]한 밤의 수원 화성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어제는 안산나들이에서 서울로 가기 전 수원까지 들렀어요. 딱히 정한 행선지가 없어서 맛집 검색을 했는데, 시간도 늦었고 마땅한 게 없었어요.
그래서 수원하면 "수원 화성" (제 맘대로~)?
그래서 향했습니다.

그런데 웬 걸~ 귿초이스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조용하니 산책하기 넘나 좋은것.

수원화성은,
경기도 수원에 있는 조선 시대의 성곽으로, 처음부터 계획하여 거주지로서의 읍성과 방어용 산성을 합하여 성곽도시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전통적인 축성 기법에 과학적 기술을 활용하였으며, 이전의 성곽에 흔치 않았던 다양한 방어용 시설을 많이 첨가하였고, 주변 지형에 맞춰 자연스럽게 조성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문화제라고 합니다.
제대로 돌아본 적이 없어 기대기대~

근데 일단 주차 후......먼가를 하고...(전 멀 하고 있을까요?)

길을 따라가니 수원화성이 보입니다.

와...새까만 밤하늘에 조명을 받은 성벽의 모습이 참 멋집니다.

성벽을 따라 걸으며,

계속해서 감탄~

조명을 받아 처마밑 문양색깔들이 더욱 선명합니다.

시간이 11시경이었는데, 간간이 산책하는 커플들, 가족들이 보이더군요.

등불이 이쁘다~ 싶었더니 뭔가 행사가 있는 모양입니다.

아하~ 수원 화성 문화제 2017!

잠깐만 둘러보고 가려했는데, 분위기가 좋아서 반대편으로도 가봤습니다.

기념샷도 찍구요.
근데 아래에서 나오는 조명탓에 귀신샷이 더 많은..
(웃으시라고 남겨봅니다.. )

수원 화성이 생각보다 정말 넓네요.

밤이라 더 운치있는 수원화성!

조용해서~ 가볍게 산책하기 넘나 좋은..
갑자기 수원사는 분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입니다.

생각보다 좀더 걷고 나니 출출해지네요.
최근 너무 먹어서 저녁은 좀 쉬어야지했는데, 저녁 대신 야식먹스러 가야했습니다.

그럼 수원의 핫플레이스로 고고싱~
(일단 저녁 먹고 올게요~)

PS: 먼가를 의도한 사진인데, 쉽지 않네요. 그냥 웃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