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126]간만의 심야 영화 '마약왕' (스포없음)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오랜만에 심야 영화를 봤어요.
'마약왕'
70~80년대의 부산 분위기를 잘 살려선지,
그리고 잘 살아보세~ 그때의 분위기가 참 보기 좋았습니다.
마약왕이라고 해서 분위기가 어두울 줄 알았는데,
송광호 특유의 아저씨스러움과 연출이 새마을 운동 역사를 보는 줄 ~ ㅎㅎ
반가운 얼굴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늘 너무나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김소진.
마약왕의 아내로, 유쾌하게, 그리고 억척스럽게 너무 자연스럽고 좋았어요.
미생 이후로 자주 보여서 반가운 김대명.
이번엔 조금은 다른 분위기의 연기.
우리의 배두나
모델이 아닌 이젠 정말 연기자.
나쁜 뇨자 연기 진짜 잘 봤습니다.
김소진과의 싸움 장면은 여자들의 싸움을 제대로 보여줬네요.
조정석~~~♡
역시나 멋진 배웁니다.
코믹한 연기도 잊지 않네요 ㅎㅎ
요즘 영화, 드라마 종횡무진하는 이 배우, 조우진.
ㅎㅎ 카멜레온이에요.
착한 연기, 나쁜 연기, 못 하는 게 없네요.
너무 좋아요.
송광호는 정말 두말 할 필요가 없죠.
약하는 연기...송광호만의 연기. 짱짱.
실제를 얼마나 반영했는지 몰라도.
이런 스토리를 보면 좀 짠합니다.
어릴 땐 그냥 나쁜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을 법한데,
이두삼이라는 사람이 다시는 같은 아픔을 당하기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위를 향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생각이였습니다.
재미있고, 찡한 영화였네요.
심야영화 종종 봐야겠어요~^^
전 영화가 좀 지루 했었는데...
즐겁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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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봤는데, 보고나서 좀 ㅎㅎ
배우들 연기는 정말 좋던데, 내용이 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