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역사 여행(구암 허준 편) -허준 박물관 및 허가 바위 탐방과 주변 맛집 소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역사 포스팅으로 돌아온 @keydon 입니다~
제가 일주일에 한 편씩 포스팅한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스팀잇"에서는 여러 분야의 컨텐츠들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였기 때문에~
읽어주시는 분들이 많이 없습니다~
우선은 여러 분야를 찔러가며 명성을 높여야~
"역사 여행" 이야기도 읽어주시는 분들이~ 좀 생길 것 같아서~
그때까지는 천천히~ 하지만 꾸준하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동의보감을 지으신 허준 선생님

^^

• 주인공 소개

허준(許浚, 1539년~1615년)은 조선 중기의 의관·의학자입니다.
그 유명한 "동의보감"의 저자로 유명하였고,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을 피해 "선조"가 도망다닐때~
"선조"를 보필하고~ "선조의 아들 "광해군"의 천연두를 고쳐~
서얼 출신으로는 전례에 없던 높은 벼슬에 오르기도 합니다~

• 당시 사회적 배경

여러분들 임진왜란 모르는 사람 없을겁니다~
바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의 전국을 통일하고~
"대륙 진출"이라는 명분으로 조선을 침략한 사건이죠~

이 시대 조선인들의 생활이 얼마나 끔찍했는지는
아래의 문장 하나만으로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조선에 파병 온 명나라 병사 하나가 속이 안좋았는지~
토를 하자 그것을 핥아 먹으려고 조선 백성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었다~"

무려 7년에 걸친 잔혹한 "왜"의 침략으로~
조선 백성들의 삶은 흙이라도 먹지 않으면~
굶어 죽을 정도로~ 궁핍했습니다~

• "동의보감"의 역사적 의의

임진왜란때 백성들을 팽개치고~
도망만 다녔고~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자~
명나라에 조선을 존속시키려 했으며~
시기심은 또 강해서~ 자신보다 백성들에게
더 존경을 받는 "충무공 이순신"과 "의병 곽재우"등의
공적을 깎아내린 "선조"의 몇 안되는 업적중 하나가~
바로 "허준"에게 "동의보감" 편찬을 지시하고~
많은 지원을 해줬다는 점이죠~
물론 그 계기가~ 백성들을 위해서라기보다~
"세자"인 "광해군"의 병을 고쳐주고~
"허준"이 전란에 자신을 보필한 것에 대한 배려였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그 "동의보감"이 임진왜란후~
전염병과 궁핍한 생활에 고통을 받던~
조선 백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한의학의 근본이 되었구요~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동의보감"을 지으신 "구암 허준"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까요?

허준 박물관

• 주소 : 서울시 강서구 허준로 87(가양2동 26-5)
• 전화 : 02-3661-8686
  

도착했더니 버스도 주차 가능할 정도로 주차장 넓구요~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올해 겨울이 춥기는 참 추웠나 봅니다~
주차장 화단에 아직도 고드름이 붙어있네요~

박물관 현관 입구에는 이렇게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할만한 포토존이네요~

관람시간과 관람료 안내입니다~
관람료 "천원"은 현금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박물관 내부 정면에는 이렇게 "허준" 선생님
초상화가 그려져 있구요~

박물관 천장에는 저렇게 큰 원통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직원분 설명으로는 박물관 내부 소리를 증폭시켜~
웅장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박물관 벽에 붙어 있는 우리에게 익숙한~
"장금이" 입니다~
그때 "이영애"씨 참 이뻤는데 말이죠~

박물관 내부의 조선시대 한의학을 설명하는 코너에는
이렇게 미니어처들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모니터로 해당 구역을 터치할때마다~
저 조금만 집에 불이 들어옵니다~

어때요? 신기하죠?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인상깊게 봤던~ 3D 연극? 입니다~
처음에는 "인형극"인지 알았는데~
저 무대의 배우들이 빛으로 만들어지는
배우들이더라구요~

조그만 미니어처들만 있는게 아니고~
이렇게 커다란 인형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선조 임금"을 돌보고 있는 "허준" 선생님이네요~

조선시대 의원들이 입던 복장들인데~
세번째에는 "장금이"가 입던 눈에 익은 복장도 있네요~

이렇게 각 종 약재들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물론 실습을 위한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구요~

아이들이 실습을 하면서 배우며 느끼는 것들이~
아마 나중에 큰 재산이 될 것 같습니다~

박물관 곳곳에 이런 앙증맞은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네요~

TV에서만 보던 "약통"이 전시되어 있네요~

박물관 관람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지껏 제가 "태양인"인걸로 알고 있었는데~
저는 "태음인+소양인"인거 같네요~

• 태양인

목소리가 우렁차고 눈빛이 강렬하며 용감하다~
이마가 넓고 성큼성큼 걸으며 남자답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 태음인

체격이 크고 살이 잘 찐다~
목소리는 낮고 부드러우며 눈,코,귀,입이 크다~
고기 반찬을 좋아하고 생각이 많다~

• 소양인

머리가 둥글고 짱구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가슴이 벌어졌고, 걸음걸이와 말이 빠르며~
남들에게 봉사하는 것을 좋아하고 솔직하다~

• 소음인

음식을 느리게 먹고 뼈대가 가늡니다~
목소리는 조용하고 눈,코,귀,입이 오밀조밀하며~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다~

여러분들은 무슨 종류의 사람인가요?

제일 중요한 바로 그 "동의보감"입니다~
그런데 "동의보감" 구경중에 박물관 주변에~
"허준" 선생님이 "동의보감" 편찬을 완성하셨던
"허가 바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 가볼 수가 없죠? 그럼 같이 한번 가보실까요?

근데 차로 올때는 몰랐는데~
걸어나와서 보니까~
주변 거리가 "허준 테마 거리"로 되어있네요~

안에서 만큼이나 밖에서도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이런 정자들도 곳곳에 있구요~

드디어 "허가 바위" 도착~
박물관에서 150M 가량 떨어져 있는거 같네요~

두두둥~ 바로 이 바위안에서 현대 한의학의 시초~
"허준" 선생님의 "동의보감"은 완성되었습니다~

"선조 임금"이 늙고 병들어서 죽자~
"허준"은 그 책임을 물고~
관직에서 물러나서 귀향을 가게 되는데요~
후에 어렸을 적 "허준" 선생님 덕에 목숨을 건진
"광해군"의 배려로 저곳에서 "동의보감" 집필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허가 바위" 구경을 끝내고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왔습니다~
"블로그" 작성을 위해서 왔다고 하니까 직원분들이
저를 많이 도와주셨는데요~
이제 그만 가려고 인사를 하니까~
옥상에 "약초밭"이 있으니 구경하고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여름에 오시면 각 종 약초를 보셨을텐데~
겨울이라 아쉽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저는 "약초밭" 구경을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두두둥~ 옥상에 올라왔더니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박물관 옥상에 저런 "약초원"이 있을줄이야~
또, 그것뿐만이 아니였죠~

이렇게 한강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망원경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무료에 망원경 성능도 우수했죠~
덕분에 좋은 구경했습니다~

여기서도 포토존이 빠지면 아쉽죠?

이제 "약초원"안으로 한 번 들어가 볼까요?

수 많은 진귀한 약초들의 이름이 적힌
"푯말"들이 질서정연하게 자리잡고 있네요~
직원분 말로는 여름에 오면~
각 종 약초에서 피는 꽃들이 만발한다고 합니다~
여름에도 한 번 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삼"같은 비싼 약초 자리에는~
훔쳐가지 못하게 이렇게 철조망과 CCTV가 설치되어 있네요~ ㅋㅋㅋ

이렇게 "약초원"안의 정자에서 숨을 돌리면서~
아쉽지만 "구암 허준" 박물관과 "허가 바위" 탐방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바쁘게 다녔더니 이제 배가 고프네요~
주변의 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구암 허준" 박물관 근처 맛집은~
차로 5분거리 안에 있는~
NC 백화점 내부에 "두 끼" 라는 "즉석 떡볶기 무한 리필점"입니다~
1인분 : 7,500원(무제한 리필)

맛집 소개는 아니고 본인이 어떻게 "제조?" 하느냐에 따라~
맛이 바뀌기 떄문에 "셀프 맛소개"라고 봐야겠네요~
즉석 떡볶기 재료외에도 각 종 튀김들과
라면사리 및 오뎅탕 그리고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냥 취향에 맞는 "떡볶이 재료"들과 "소스"를 집어 넣고~
끓여 드시면 됩니다~

자~ 이제 떡볶기 "제조"에 들어가 볼까요?
순대가 제일 먼저 눈에 띄길래~
가장 먼저 펐는데~
"양" 조절을 잘못해서 다른걸 넣을 자리가 부족했네요~

"소스"는 가장 매운 "소스"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끓는 동안 사이드 메뉴로 퍼온 닭튀김을
우적우적~ 씹어먹으며 기다렸죠~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시식을 한 번 해볼까요?

맛있습니다~
이런 재료들을 "무한"으로 퍼와서~
먹을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합니다~

라면 사리도 무한으로 먹을 수 있구요~

두번째 리필中입니다~

"마무으리"는 역시 볶음밥~

"허준" 선생님~ 도와 주십시요~

배가 불러서 터질라 그럽니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배가 불러서~
기어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너무 욕심내면 안돼요~

마지막으로 "허준" 선생님이~
살아생전에 말씀하셨던~
"질병을 다스리는 법"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잡념을 없애야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PS)
제가 진행하는 "역사 여행" 컨텐츠는
역사와 여행 그리고 먹거리가 하나가 되는 컨텐츠입니다~
즉, 여행을 가서 역사를 공부하고~ 근처의 값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공간이죠~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이런 컨텐츠를 살리기 위해서는
제가 고래가 되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제가 "명성도"를 올리기 위해서 여러 방면으로~
이것저것 포스팅하느라~ 자주 포스팅하지 못하더라도~
제 "본진"은 바로 "역사 여행"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① 역사 여행(겸재 정선편) - 다시 보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