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이 단어를 보았을 때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저는 권력과 힘이 먼저 떠오르네요.

역사상 많은 왕들이 존재했었습니다. 천하를 호령하고 세상을 뒤집었던 역사적인 위인들도 있었지만 권력다툼에서 밀리거나 혹은 암살 등으로 인해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왕위를 내주었던 경우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1830년  8월 2일, 루이 19세(Louis Antoine)는 그의 아버지인 샤를 10세가 퇴위하자 프랑스의 왕으로 재위, 약 20여 분 뒤 조카인 앙리 5세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됩니다. 그는 차후 나라를 이끌어나갈 왕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했고 매우 보수적이였으며 국가 내정에 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고 합니다. 그저 자신의 조카에게 왕위를 물려주기 위해 20분간 형식적으로만 재위했던 것이죠.  20분간....

따라서 현재 프랑스에선 기록상 공식적인 왕으로 인정해야할지 말지 아직까지도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무더운 날이 연일 이어지고 있으니 컨디션 조절에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