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커튼을 달자

in kr •  14 days ago

안녕하세요~케케케....

어제는 힘들었다는 이유로 푹 쉬라는 신랑의 말에 좀 쉬긴 했는데 그래도 할 일은 있어서 좀 움직였습니다.

저녁에 씻고 자려고 누웠는데 신랑이 제 얼굴을 보더니 그게 뭐냡니다.

입술에 뭐가 났다고 안아프냐고 간지럽지 않았냐 묻는데 거울을 보니 그제서야 수포가 잡힌 걸 봤습니다.

헐....ㅠㅠ 난 이렇게 병약한 사람이었나

그리고 오늘 오전까지 좀 쉬다가 거의 일주일째 방치된 새로 산 커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 탓에 요즘 피곤에 쩔어있는 신랑은 빛에도 민감합니다.

수면안대를 쓰다가 결국 일반 천 커튼은 버리고 암막커튼을 샀는데 봉을 뒤늦게 구매해서 새 커튼을 달지 못하고 손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쉬면 뭐하나 이거라도 해야지 하고 소매를 걷어 부쳤습니다.

20190306_112020.jpg

전에 커튼은 핀형이고 이번 커튼은 아일렛형이라 봉을 새로 주문했습니다.

이걸 달려고 핀형 커튼봉을 떼고 나사를 박으려는데

20190306_112732.jpg

안뚫립니다. ㅠㅠㅠㅠ

정면이면 몰라도 천정에 대고 거꾸로 하다보니 힘이 부족해서 그런가봅니다.

계속 실패하자 전동드릴이 너무 시끄러워 놓고는 드라이버를 가져와 힘으로 꾹 눌러 돌렸습니다.

20190306_113756.jpg

끝을 박아넣고 전동드릴로 마무리~

제가 좋아하는 청록색 커튼~

안방창은 280×180인데 소창길이가 다 170으로 나오길래 길이가 애매해서 대형사이즈에 225×235 두장을 샀더니 풍성하고 좋습니다.

20190306_115116.jpg

완성~!!!

색이 이상하게 나왔지만 진짜 진한 청록색입니다.

커튼을 치고 불을 껐더니 정말 캄캄합니다.

...........신랑 이제 푹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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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암막커튼같아서 푹 잘자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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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막커튼이에요. ㅎㅎㅎ 아직 밤인줄 알고 늦잠잘까봐 걱정이에요.

케케모님 우리 같이 병약한 사람들은 푹 쉬어야해요.. 너무 무리하지마세요..
그나저나 아침인줄 모르고 못 일어날것 같은 암막커튼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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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처녀적에는 이런적이 없었는데 애 낳고 나이드니 ㅠㅠㅠㅠㅠ 오후에 또 쉬어야지요. ㅎㅎ 정말 캄캄해서 아침된 줄도 모르고 잘 것 같아요.

어제 천장에 형광등 교환하는데 하나하면 쉬고 하나하면 쉬고 그랬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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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통 알지요. 벌 서는 기분이라니까요. ㅎㅎ 고생하셨네요.

건강 잘 챙기세요..쓰담쓰담~~~
암막커튼 저도 제방에 치고 싶네요 ㅋㅋ
하긴 뭐 전 암막커튼 없어도 푹 잘수있으니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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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병약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ㅎㅎ 저도 암막 없이 자는데 예민한 신랑때문에 ㅠㅠ

수포가빨리사라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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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발견해서 일찍 약을 발랐더니 많이 커지진 않는 것 같아요. 얼른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깔끔하게 역시 손재주 장인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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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남자의 힘은 못따라가겠어요.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요.

아이고ㅜㅜ 푹 쉬시고 얼른 회복하세요!ㅜㅜ
커튼은 역시 아일렛형이 좋더라구요!
다른 커튼은 커튼 위로도 햇살이 들어와서 완벽차단이 안되던데
아일렛형은 완벽밀폐! ㅎㅎㅎ
푹 주무시고 좋은꿈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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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잤더니 캄캄하니 좋긴 하더라구요. ㅎㅎ 오늘도 쉬엄쉬엄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