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T 블록체인 상식사전: 블록체인 입문을 위한, 엄선된 필수 용어사전(국가/도시, 기타)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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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T 블록체인 상식사전


안녕하세요! KEEP!T입니다. 오늘의 상식사전 테마는 국가/도시, 기타입니다.


국가/도시

베네수엘라: 국가 정책의 붕괴로 경제 질서가 없어진 베네수엘라에서는 저렴한 전기료를 바탕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채굴하여 채굴자들이 2017년 기준 평균 약 500달러를 벌며 생활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이들을 단속하기 시작했으나 큰 소득을 보지 못했다. 현재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18년 2월 기준 석유기반의 ‘페트로’라는 암호화폐 발행을 예고한 상태이다.

짐바브웨: 화폐질서가 무너진 곳에 비트코인이 등장하는 사례는 베네수엘라뿐만 아니라 짐바브웨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엄청난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겪은 짐바브웨는 구성원들이 자체적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2017년 기준 비트코인이 아직 1만 불이 훨씬 안 넘는 시점에서 이미 1만 불이 넘게 거래되기도 했다. 현재 짐바브웨 당국은 이와 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 비트코인 사용불허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중이다.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는 출생 시 전자 시민증 발급 의무화를 정책으로 할 만큼 IT에 특화가 되어 있으며, 국가가 주도하여 블록체인 산업을 일으키려는 나라로 유명하다.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은행 폴리비우스, 국가 차원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마더쉽 역시 에스토니아에서 나온 것들이다. 에스토니아는 앞으로도 국가전략적인 측면에서 블록체인을 계속 육성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행보가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러시아: 러시아도 국가 주도로 암호화폐를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다. 하지만 에스토니아에 비하면 민간주도의 성장촉진보다는, 국가 주도의 통제 아래에 암호화폐 육성을 추진하려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아직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여러 논쟁이 오가고 있지만, 블록체인을 육성하겠다는 큰 틀은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할 나라 중 하나이다.

일본: 에스토니아가 민간주도의 블록체인 육성을 국가가 뒷받침해주고, 러시아가 국가의 통제 하에 블록체인을 키우려고 한다면, 일본은 두 나라의 정책을 혼합한 느낌의 전략을 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앙이 거래소와 민간에게 적당한 세금을 부과하게끔 하는 동시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건전한 ICO를 감독하는 등의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현재 일본은 이런 감독체제를 통과한 주체들에게는 오히려 암호화폐 사용을 장려하고 국가가 관련 기업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한국은 지난 2017년 9월 ICO를 전면금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ICO를 하려는 한국인들은 자국이 아닌 싱가포르나 스위스 등지에서 법인을 설립하는 추세이다. 암호화폐 거래 정책 역시 대체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여기에 각 부처마다 계속되는 입장번복이 겹쳐져서 더욱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앞으로 일관성을 갖춘 짜임새 있는 정책이 우선적으로 나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중국은 한국에 앞서 ICO를 전면금지하였으며, 채굴사업과 암호화폐 거래 전반에도 규제를 가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채굴사업 쪽에서 개별적인 민간채굴 금지와는 달리, 국가통제 하의 대규모 채굴장을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정책을 펴 나갈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써는 암호화폐에 대해 확고한 전면규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이다.

인도: 인도는 국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 규모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대하여 인도정부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기업은 몇몇 회사를 중심으로 개방을 원하고 있어서 그 귀추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도정부는 중국과 정치, 군사적으로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 중이기 때문에 중국의 개인 채굴자들을 반기는 이중적 양상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인도 국민 개개인의 IT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이런 현상들이 인도에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는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미국: 미국은 정부의 철저한 감독 아래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하고 있는 나라이다. SEC로 대표되는 금융감독기관이 ICO 및 암호화폐 거래를 관리하면서 건전한 시장을 육성하려는 것이 미국의 특징이다. 최근 암호화폐 청문회에서 이들이 보여준 논의내용은 미국의 그러한 정책방향을 잘 읽을 수 있는 대표적 사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싱가포르: 금융이 발달한 나라인 싱가포르에서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정책을 상당히 개방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때문에 주변의 여러 나라들이 법인을 싱가포르에 세워두고 ICO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각종 코인 채굴사업이나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규제도 약한 편이어서, 스위스와 함께 외국기업이 많이 들어와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독일: 사실상 유럽연합의 리더인 독일도 최근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동참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베를린의 풀 노드는 블록체인 공유 오피스를 구축하여 총 10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 공간을 2018년 3월경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통적으로 산업 육성에 역량을 잘 발휘했던 독일이 이번엔 어떤 식으로 블록체인 허브의 지위를 만들어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영국: 영국은 정부차원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지만, 민간과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는 나라이다. 영국 런던 대학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이력 정보를 위조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낸 것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현재 영국정부는 재무부 차원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 계획에 따라 민간과의 협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추크(Zug): 미국에 IT산업과 벤처기업들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는 실리콘 밸리가 있다면, 스위스에는 블록체인 친화적인 기업 환경을 가지고 있는 크립토 밸리가 있다. 이처럼 스위스에서는 국가가 나서서 행정적, 법률적 지원을 통해 신생 블록체인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발리(Bali):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는 인도네시아의 발리는 비트코인의 성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한 상점이 많이 갖춰져 있으며, 각종 포럼이 개최되기도 하기 때문에 세계의 암호화폐 매니아들이 모여들어 토론을 벌인다고 한다.

기타

코인데스크(Coindesk): 코인데스크는 2013년에 설립된 기업으로서 암호화폐에 관련된 뉴스를 가장 잘 전달해주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각종 암호화폐 관련 소식을 코인데스크를 통해 전달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코인데스크는 현재 블록체인 관련 회사를 인수하는 등 저변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된 소식은 모두
https://www.coindesk.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트페이(BitPay):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실생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느냐는 문제는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이다. 비트코인 직불카드 비트페이의 방향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열쇠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비트페이는 향후 125개국의 나라에서 비트코인 카드결제를 가능케 하도록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비트코인 거래를 취급하는 대상을 상대로 활발한 협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트 라이센스(Bit license): 비트 라이센스는 미국 뉴욕 주에서 암호화폐 거래 사업자에게 요구되는 일종의 자격증명을 의미한다. 뉴욕 주는 이 비트 라이센스를 통해 암호화폐 사업자에게 소비자 거래 내역을 최소 7년간 보관할 의무와 하루 1만 달러를 초과 거래한 고객명단을 24시간 내에 규제 당국에 보고할 의무를 청구한다.

데이터베이스(Database): 데이터베이스는 특정 목적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들의 집합을 일컫는다. 암호화폐의 대표코인인 비트코인에서는 거래기록이 일종의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0분에 1번 블록을 생성하면서 이 블록 안에 거래기록을 새겨 넣는 방식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하게 된다.

Ubitquity: Ubitquity는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계약 플랫폼이다. 부동산 시장은 향후 블록체인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점쳐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 Ubitquity와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이 도입된다면 거래과정에서 개인 간의 불투명성을 해소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종이 문서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현금 없는 사회: 21세기에 들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화가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현금 없는 사회를 위한 시도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신용카드를 기점으로 오늘날에 이르러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 결제까지 가능한 사회가 되면서, 발행과정동안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종이화폐를 없애고자하려는 것이다. 특히 스웨덴에서는 2030년까지 현금 없는 사회로 나아갈 것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새로운 화폐경제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앞으로 이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암호화폐가 중요한 열쇠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블록체인 투표: 중개인의 필요가 없이 모든 개인이 기록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블록체인은 투표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러시아의 경우 이미 정부 차원에서 시민들이 더 많이 투표 과정에 참여 할 수 있는 지역 투표 블록체인 플랫폼인 ‘The Active Citizen program’을 소개한 상태이다. 탈중앙화이면서도 객관성을 더욱 유지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특성상 앞으로도 선거 시스템에 블록체인의 도입은 매우 효율적일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압수: 비트코인이 압수의 대상이 되는지에 대한 부분 역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이에 대해 한국에서는 지난 2017년 9월 ‘비트코인은 현금과는 달리 물리적 실체 없이 전자화한 파일의 형태로 되어 있으므로 몰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1심 판결이 나온 바 있다. 그리고 2018년 1월 2심에서는 비트코인을 몰수 대상으로 판결하며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기도 했다. 앞으로 대법원의 3심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의 취급이 법률상에서 어떻게 변모해 나갈지도 흥미로운 지점 중 하나가 될 것이다.

Blockchain.info: Blockchain.info는 비트코인을 저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웹지갑 사이트 중 하나이다. 접속은 https://blockchain.info/ 를 통해 할 수 있다. 종종 Blockchain.info 사용자에게 이메일로 도메인 주소를 한 글자씩 바꿔서 링크 클릭 유도를 한 뒤, 해킹을 시도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토렌트(Torrent): P2P 사이트로 유명한 토렌트는 탈중앙화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중 거대 토렌트 공유 사이트인 Pirate Bay에서 지난 9월에 일어난 사건은 흥미롭다. 사이트 접속 이후 CPU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게 알고 보니 사용자들의 CPU를 사용하여 모네로를 채굴하는 코드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처럼 사용자들의 CPU를 허락도 없이 사용한 Pirate Bay의 잘못은 명백하지만 한 가지 눈여겨 봐야할 것이 있다. 바로 새로운 수익모델의 가능성이다. 만약 사용자들의 허락을 받고 채굴을 정당하게 한다면, 기존의 광고수익 없이도 새로운 수입원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토렌트 공유 사이트 Pirate Bay사건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비트코인 블랙 프라이데이(Bitcoin black Friday): 비트코인 블랙 프라이데이는 비트코인을 취급하는 상점들이 일반적인 블랙 프라이데이처럼 특별세일을 진행하는 날을 일컫는다. 2012년에 처음 시작한 이래로 매년 꾸준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취급한 만큼 앞으로 규모를 계속해서 확장시켜나갈 것으로 보인다. 관련된 정보는 http://bitcoinblackfrida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마초: 블록체인의 투명한 거래기록을 활용한 추적기능은 대마초 유통관리에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IBM은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정부에 합법적인 마리화나 공급 전체를 추적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대마초 관리에 있어 블록체인의 도입은 기업이나 국가에게 큰 효율성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

QR코드: 바코드가 2차원 매트릭스 형태로 이루어진 것을 QR코드라고 부른다. QR코드는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가 각광을 받으며 현금 없는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복잡한 개인키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수단으로 QR코드가 널리 쓰이고 있다.

통신: 오늘날 스마트폰은 안 쓰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통신분야는 큰 수요를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따라서 통신사들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블록체인으로 정리한다면 효율성이 더욱 증대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그런 맥락에서 이미 TBCA소프트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사업자간 결제 플랫폼을 지원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향후에는 사업자를 넘어 통신사 고객관리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난민: 중동에서 계속되는 분쟁으로 인해 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들은 현재 타국에서 정확한 신원 보증이 어려워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핀란드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헬싱키 스타트업인 MONI와 제휴를 맺고 난민들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조치는 난민들에게는 편리한 서비스의 제공을, 당국에게는 난민들의 신원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부단체: 기부활동을 하는 단체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던 것은 투명한 자금관리였다. 기부자가 제공하는 자금을 기부단체가 올바른 곳에 쓰지 않는다는 의혹이 항상 불거져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록체인으로 기부자금을 어디에 썼는지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이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부자에게는 내 기부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다는 확신을, 기부단체에게는 기부자의 믿음아래 더 많은 기부금이 모인다는 점에서 윈윈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창작자: 창작자가 광고주 및 중개 플랫폼으로 인해 제몫의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되어왔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중개자 없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이 도입되고 있다. 글 쓰는 저자와 그 글을 홍보하는 큐레이터에게 온전한 보상을 유도하는 스팀잇(Steemit)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블록체인의 이러한 움직임은 창작자들에게 더 이로운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저작권: 저작권이 남용되어 법적 문제를 겪고 있는 사례 역시 오래된 문제 중 하나이다. 그러나 기존의 방안과 달리 처음부터 저작권자와 소비자가 블록체인 위에서 창작물을 공유한다면, 이런 문제가 많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음원 저작권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뮤지코인(Musicoin)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유통: 중개자 없이 투명하게 거래기록이 남는 블록체인은 유통분야에도 발전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특히 2017년 한국에서 발생한 계란 살충제 파동과 같은 식품유통분야에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을 통해 유통처리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면 업자들이 마음대로 개인의 이익에 식품을 쓰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체에너지: 대체에너지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될 수 있다. 호주의 벤처기업인 파워렛저(Power Ledger)가 그 대표적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목적으로 설립된 파워렛저는 에너지 소비자와 기업이 중개인 없이 태양광 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앞으로도 태양광뿐만 아니라 다른 대체에너지 거래를 블록체인화하는 작업이 여러 곳에서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케어(healthcare):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서는 의료 면허와 관련하여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러시아 보건부에서도 블록체인을 이용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메디블록을 비롯한 토큰들이 점점 활성화되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쪽 분야와 관련된 새로운 플랫폼이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다.

금융: 금융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도입은 가장 유용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쓰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중앙화 시스템으로는 금융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너무나도 많이 들고, 중개인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금융에 블록체인이 도입된다면 이런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더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YC 비트코인 센터(NYC Bitcoin center): NYC 비트코인 센터는 미국 뉴욕에서 암호화폐에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는 단체이다. 이곳에서 행사가 열리면 채굴방식, 전자지갑의 종류, 비트코인 ATM 구축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이 열리고 있다. 관련된 정보는 https://bitcoincenterny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은행 전자화폐: 현재의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구현되고 있지만, 국가에서도 중앙은행 주도의 전자화폐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이 경우 완전한 탈중앙화보다는 부분적 탈중앙화가 이루어지면서 금융시스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주도의 전자화폐는 앞으로 암호화폐 만큼이나 큰 이슈이므로, 양자 간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유의 깊은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SH

참고자료
https://www.coindesk.com
Keepit 블록체인 칼럼: ICO 흥망사 4편
KEEP!T 블록체인 뉴스: 2/12 - 러시아 소식
KEEP!T 블록체인 뉴스: 1/11 - IoT and Blockchain, Full Node in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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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토렌트 private bay 사건은 흥미롭네요. 개발도상국한테 암호화폐의 가능성은 무궁무진 한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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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읽고 팔로우 하고갑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지식이 +1 되었습니다. ^^

저같은 초보들에게 참 도움이 되는 글이 아닐까 합니다
감사해요.ㅎ

동향 잘 보고 갑니다. 꾸준한 공부를 위해 팔로합니다.

발리 그리고 zug 등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서 기분이 좋네요 ^^
나름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데 언젠가 디지털 노마드로
한국 밖에서 일하는모습을 그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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