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샵! Crate and Barrel

in #kr6 years ago

F7E277BE-1180-4E6E-8D5D-0101D05C42B2.jpeg

오늘 저희는 늦은 아침 먹고 러그 구경하러 나왔어요.
집에 있는 러그가 이제 수명을 다 할듯 하여 이 참에 바꿔! 외치면서 구경하러 나왔죠..
온라인으로 우선 검색을 하고,

전 어찌 보면 믹스앤 매치 스따일~~~~ 이라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면 좋은게 너무 많아요. 그래서 더 윗쪽의 물건은 보면 안됩니다!
눈만 베려요! 적당히! 적당히!
랄프로랜 서치하다 케케케켁! 한번 외쳐주고
그래 이튼알렌 정도야 하다가 또한번 크윽 ;; 한번 외치고
남편왈 !

우리 이제 벡수야!

찡하게 울려 퍼지는 그 소리...
아아알겠어! 급 공손해 집니다.
뭐 제가 원래 포기도 빨라요 ㅎㅎ

전 한번 사면 오래 쓰는 물건은 그래도 좋은거 사자 하는 주의 였는데,
집을 줄이며 큰 이사를 한번 해보고 나니 지금은 많이 바뀌었어요.
물건은 물건일뿐! ㅋㅋ 시크한 척 하면서 ,
그래도 제가 정신 못차리는 샵 중 하나가 인테리어 샵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향한 곳은 Crate and barrel.

제일 무난하고 코지한 내가 좋아하는 샵 으로 향합니다.
사실 러그를 오래 전에 뽑아 놨는데 이것이 세일을 안하네요.
독립기념일, 땡스기빙,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 세일 기간에도 유일하게
꿏꿏이 세일을 안하는 놈! 1년을 기다리다 사러 갑니다!

0A8669B6-7850-4E80-98C9-02590C522892.jpeg

E9F6DC6E-16E8-4C4C-A8C0-A185F609DEA2.jpeg

전 아마 이런데서 일을 했어야 했어요!
전 소품 가게만 들어가면 너무너무 행복해~~~

3AFA258F-E6AA-4707-9728-0FC1124DECCA.jpeg

다 갖구 싶죠 !

8023278A-A752-4358-96BD-E0833113F982.jpeg

여름 파라솔도 멋지고 ,
전 저런거 보면 파티 구상이 막 떠올라요 ㅋㅋ
남편이 소설 쓴다고...
맨날 마지막엔 뻗어 있으면서 ㅋㅋㅋ

A7596AEF-8321-49ED-95D1-330FB4CEF00A.jpeg

7AB98004-AB9D-44A3-A84B-988894765AB6.jpeg

여기 디스플레이 알바 안구하나?
진심 알바 하구 싶어요!

91AA6C3F-FCB2-42A5-ACE1-1D62707FA7E6.jpeg

참 ... 예전엔 가게 비품 사러 많이도 왔었던 가게인데,
오랜만에 나오니 눈이 번쩍 ㅎㅎㅎ 이뿐거 너무 많아요!

결국 남편의 ‘ 우리 이제 백수야’ 한마디에 우리는 러그만 오더하고
딸랑 플래이스 매트 두개 사가지고 나왔읍니다. 쩝.....
그래도 오랜만에 눈호강 하고 와서 또 집을 어떻게 바꿔볼까 ㅋㅋ 마구마구 떠오릅니다!
전 이럴때 살아 있는거 같아요 ! 행복해 지죠!
내일은 대청소나 해 봐야 겠읍니다.

스친 여러분들도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가끔식 쳐박아논 소품들로 분위기 그윽하게~~~~~커피 한잔과 함께!

Sort:  

나도 크레잇앤배럴 좋아하는데~
깔끔하게 딱 떨어지고 적당히 모던한~
백수 다시 한번 축하~~ 부럽부럽

ㅎㅎ 오늘도 늦잠 잤음 좋기는 좋아~~~
따님 내일 빙학?
적당히 모던한 백수 ㅋㅋ 나 말하는것 같음...쫗아!
올해 부터는 지갑 잠그고 살아야 함 ㅡ.ㅡ
일단 난 코인 공부 발동 걸음요... 공부 해야 해! 같이 합니다!

인테리어 소품 가게를 창업으로 해보시는건 어때요?

ㅎㅎ 제시님 저 좋아 하는데요~~~
저런건 쉬워보여도 절데 쉽지 않답니다!
전 그냥 소비자로 .....

그렇군요. 맞춤형으로 구매조언해주는 직업 같은건 없나봐요

미국은 중형 이상인 샵에는 코디네이터 가 다 있어요..
이사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예산 안에서 싹 꾸며줘요...
커스텀 제작이라 보통 큰 가구들은 몇개월 전에 가서 맞춰야 해요..
점점 기성 가구점은 없어지는 추세인거 같읍니다.
포인트 가구 같은거 외에는..그리고 거의 조립식이라
예전만큼 튼튼하지도 않아요..
좀 좋은걸 사려면 조립식이 아닌 자체 제작하는 곳을 가야해요..

꿈 많은 백수군요 ㅎ
화이팅!

네 꿈이라도 꿔야죵 ~~~ 아무래도 알바 하러 나간다 하는거 아닐지 .
일단 좀 쉬어 보고 생각하겠읍니다!
꿈많은 백수 좋은데욤!

사진으로만 봐도 눈에 들어오는 물건들이 있네요. 인테리어 이런거 잘 못하는 편인데 한가롭게 가서 구경이라도 하다 와도 재밌을 것같아요..ㅋㅋ

안녕하세요~~~
전 무지 좋아해요 저런데 구경 하는거
심플한 데코 배울수도 있고요
아무렇지 않은듯 보여도 나름 프로들이 매치 시켜 놓은거라
꽤 배울만 해요~~ 시간 가는줄 모르죠^^

ㅎㅎ 맞아요 저렇게 인테리어 샾을가면 보고 상상하는 재미가 솔솔 한듯해요. 러그고르기 쉽지 않아요.. 색깔에 따라 집전체 분위기도 바뀌어 보이고 청소할거 생각하면 고민이 많아지더라구요 ! 저 샾 참 멋찌네요 ^^

글쵸~~ 하이레벨 샵일수록 디슽플레이를 잘 해놓는거 같아요..
저희동네에는 몇군데 있는데 구경하면서 배워요 칼라매치나 재질들의 매치..
보는게 공부인거 같아요 ㅎㅎ 저 너무 좋아해요 이런 샵들...
앤틱샵에서 쳐박혀 있는 보물 찾아 내는 것도 꽤 재미있구요
이제 시간나면 이런데 찾아 다녀 보려구요~~~

전 언제쯤 저렇게ㅜ꾸미고 살아볼까요 ㅋㅋㅋㅋㅋ
정리도 잘못하고 센스가없어서 ㅋㅋㅋ아흑
백수 추카추카

크리님 보기에는 센스 백단쯤 되어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눈이 높으신거 아닐지^^
센스는 감춰도 다 보인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5
JST 0.028
BTC 60328.18
ETH 2426.92
USDT 1.00
SBD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