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남가주 겨울 날씨는 마치 어느 봄날 같았다
안녕하세요.
캘리포니아 남가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 날씨 '겨울' 을 얘기해 볼까해요.
한국과는 다르게 남가주는 겨울에 비가 내려요. 사막지역 기후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11월~12월 정도면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한국 장마와는 비교도 안되게 적은 양이지만) 3월, 늦게는 4월까지 지속됩니다.
요번 겨울시즌은 작년에 비교하면 너무 띄엄띄엄 비가 내리고 있네요. 제 기억으로 11월 부터 3번 정도 내린거 같습니다.
비가 올때면 '무료 세차'를 외치지만, 이번엔 강우량도 적고, 횟수도 많이 없어서 그 덕을 아직 제대로 못봤네요.
오늘은 화씨 80도 (섭씨 26도), 봄날씨와 너무 비슷했었어요.
비가 오길 너무나도 바라고 있지만, 가끔은 이렇게 놀래켜 주어도 좋았던 하루였던거 같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이번 3년동안 가뭄에 시달렸었는데,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네요.
선선한바람은 반팔 밖으로 나와있는 양팔을 감싸고, 약간은 따끔한 햇살은 시원한 커피 한잔을 유혹하는 날씨였었네요.
그 어디인가에 계시는 스티밋 유저분들, 오늘 날씨는 어떠셨는지요?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