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의 탄생(웹 브라우저 전쟁) 1편
지난 포스트들인 웹의 탄생(웹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1편 2편을 통하여 웹의 탄생과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편 부터는 웹과는 뗄 수 없는 관계인 웹 브라우저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웹브라우저들이 어떻게 탄생하고 사라졌는지, 그들간의 경쟁속에서 어떻게 싸워왔는지 얘기해보려 합니다.
마크 앤드리슨
1991년 '팀 버너스 리'에 의하여 웹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웹이 대중들에게 잘 알려졌던 것은 아닙니다.
몇몇 웹 브라우저들이 나타나고 사라지길 반복할 때 NCSA(미국 국립 수퍼컴퓨팅 응용 연구소)에 재직 중인마크 앤드리슨과 에릭 비나라는 사람이 모자이크라는 웹브라우저를 개발하였습니다.
모자이크는 당시 주요 운영체제인 윈도우, 매킨토시, 유닉스를 전부 지원하는 브라우저 였으며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지원 할 수 있는 최초의 그래픽 웹 브라우저 였습니다. NCSA에서는 이를 (거의)무료로 배포하였고 웹 이라는 서비스가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매우 큰 반응을 얻게 되었습니다.
퇴사, 설립
모자이크 웹 브라우저를 개발하는 당시 마크 앤드리슨은 대학생의 신분이였습니다. NCSA에서는 모자이크 개발을 주도한 마크 앤드리슨을 대학생이라는 이유에서인지 그의 업적과 다르게 홀대 하였다고 합니다.
1994년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마크 앤드리슨은 회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실리콘밸리로 향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제임스 클라크라는 사업가를 만나게 되었고 웹 브라우저 시장에 관심이 많았던 그와 함께 회사를 설립합니다. 그 회사의 이름은 모자이크 커뮤니케이션즈였으며 이전 모자이크 웹 브라우저를 함께 개발했던 에릭 비나와 다른 동료들을 회사로 스카웃 해오게 됩니다.
아쉽게도 회사 이름의 모자이크는 법적으로 NCSA의 재산에 포함되어 있어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이하 넷스케이프)라는 이름으로 바꾸었고 그해 12월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라는 브라우저를 출시하게 됩니다.
넷스케이프에서는 브라우저 개발 당시 모질라라는 이름의 코드명을 사용하였다고 하는데요. 모자이크 킬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값 한번 제대로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모질라 라는 이름은 뒤에서도 많이 등장해서 미리 한번 언급해보았습니다.)
승리
출시 후 모자이크는 점점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였고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됩니다. 전성기 시절 웹 브라우저 시장의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가질 만큼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모자이크를 포함한 기존 브라우저들을 끌어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듬해 1995년 8월 넷스케이프는 기업공개(상장)를 시도합니다. 당시 넷스케이프는 아무런 수익도 없었지만 웹 이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시장에서 최고의 웹 브라우저라는 위치에 있어서인지 상장가를 훨씬 뛰어넘는 가격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상장가는 $14, $25, $28 정보가 재 각각 이더군요. 최대 $75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 새로운 적(?)이 등장하며, 진정한(?) 브라우저 전쟁이 시작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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