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 연애, 2005] 배우 故전미선을 위한 영화
오늘 슬픈 비보를 접해들었습니다.
바로 배우 전미선의 사망 소식이었습니다.
고인의 명복과 남은 가족의 위안을 기원합니다.
내가 기억하는 전미선과 영화 '연애'
배우 전미선은 사실 눈에 띄는 연기보다는 차분하고 소박한 역할을 주로 맡았었습니다.
영화도 많이 출연했지만 별로 눈에 띄지는 않았고, 영화보다는 TV에 주로 단골로 등장하곤 했었습니다.
나열하자면 일일이 샐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기억도 잘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전미선이 영화 '연애'에 출연한 것과 그녀의 연기는 자못 파장이었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그랬습니다.
그리고 한마디로 치명적이었습니다. 그 여린 눈빛과 부드러운 음색이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 여린 눈빛은 외로움이었나봅니다.
전미선은 데뷔 15년만에 '연애'로 첫 주연을 맡게 됩니다.
그리고 그 영화의 촬영감독과 열애 끝애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작품 개요
무기력한 남편을 두었지만 평범한 30대의 어진(전미선)이 사랑을 찾아 가는 이야기입니다
극중 어진은 생계를 위해 어쩔수 없이 전화방 아르바이트와 유흥업까지 빠져들게 되지만, 남다른 매너로 그녀에게 다가서는 민수(장현승)를 만나게 됩니다.
연애에는 서툴고 사랑에는 어색한 어진은 민수의 접근에 설레면서 한편으론 어쩔 줄 몰라 하지만, 점점 부드럽고 자상한 그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사실 결말은 그리 행복한 결말이 아닙니다.
아마도 이 영화의 영어 제목인 'Love is a crazy thing'이 이 영화의 의미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리뷰를 맺으며...
사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썩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배우 전미선을 매우 아름답게 묘사한 영화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이 영화는 그 무엇보다 배우 전미선의 눈빛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알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부디 고통 없는 저 세상에서는 행복하소서...
-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79195-yeonae?language=ko-KR)
- 별점: (AA)
아. 왜 이런일이 생기는지 ㅠㅠ
좋은 배우 한분이 가셨네요
안타깝습니다
영원히 작품과 함께 우리와 함께...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소박하지만 자꾸 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있는 배우셨는데...,.ㅜㅜ
제가 좋아하는 배우 중 한명이었는데... ㅠ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약간은 슬픈듯한 얼굴... ㅠㅠ
착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는데 소식 듣고 정말 놀랐어요ㅜ;;
영화도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안타깝네요ㅠㅠ
그러게 말입니다 ㅠㅠ
뭔가 항상 아련해보였던 배우인 줄 알았는데,
어떤 예능에서 나왔을 땐 또 엄청 밝고 활기차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색다른 매력이 있는 배우네...'하고 있었는데...이런 일이 ㅠㅡㅠ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렇게 떠나가네요. ㅠㅠ
전미선씨 너무 안타깝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