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마켓 ETF를 알아보자 - EMB, DEM

안녕하세요 브루스입니다.
주말은 총알같이 지나가고 다시 월요일이 왔네요.
유난히 시간이 가지 않은 월요일입니다 :(

오늘은 이머징마켓 ETF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아보는 ETF는 역시 미국 중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 중심입니다.

이머징마켓은 단순히 개발도상국이 아니라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가는 신흥국들을 말합니다. 이 신흥시장들은 주로 아시아쪽에 많이 보입니다. 특히 동남아 시장의 발전속도가 무시하다고 하죠.

또한 어떤 국가의 시장이 이머징마켓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것은 미국과 같은 선진국들의 기준으로 봅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증권시장도 이머징마켓이죠.
(미국에 상장된 이머징마켓 ETF를 보면 삼성전자, SK텔레콤등 국내 기업이 구성종목으로 이루어 진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이머징마켓 ETF는 국내에도 존재하지만 굳이 미국을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워낙 미국에 상장된 ETF/ETN의 수가 다양한 것도 있겠지만 국내와는 비교가 안되는 엄청난 양의 거래량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상장된 ETF 중 비슷하거나 동일한 내용의 미국 ETF가 있다면 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국내 ETF를 고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거래량이 받쳐준다면)

잡설이 길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머징마켓 ETF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iShares J.P. Morgan USD Emerging Markets Bond ETF(EMB) - 이머징 마켓 ETF 중 가장 비싼 종목이라고 생각됩니다. 무려 112.4$나 하네요. 거래량도 무시무시합니다. 대략 3,000,000의 거래량을 웃도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구성종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려 403개의 구성종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대박..) 게다가 기업이 아닌 국가의 이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ETF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신흥국에 소속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신흥국가들의 채권에 투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치도 못한 다양한 나라들이 구성 종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기업이 아닌 국채에 투자함으로 보다 안정적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2. WisdomTree Emerging Markets Equity Income Fund(DEM) - 이 종목 역시 만만치 않게 구성종목이 다양합니다. 러시아 종목도 보이고, 중화권의 종목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유독 눈에 띄는 것은 반도체로 좀 나가는 혼하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이외에 중국의 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 등등 다양한 국가와 섹터가 골고루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두 종목의 운용사들 iShares와 WisdomTree는 해외 ETF를 접해보신 분들은 많이 눈에 익으실 듯 합니다. 특히 두 운용사 모두 괜찮은 ETF상품들을 많이 출시했고, 인기있는 상품들 또한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잘나가는 자산 운용사들이 있으니 차후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