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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랑>이 부른 <블루시걸>의 추억

in #kr6 years ago

대충 망한 영화 감독이 제일 억울할 거 같습니다. 억수로 망한 영화는 이렇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새로운 희생자를 찾지만, 대충 망해서는 기억에도 안 남으니... 한편으로는 냉방 잘된 극장에서 한숨 자고 나오는 거도 이 더위에는 괜찮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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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한숨 자고 나오기 위해.... 허긴 뭐 까페에 앉아 있어도 돈 줘야 하니까... 맞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근데 시끄러워서 잠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도

아... 제 추억 하나 풀자면, 무슨 핀란든가 근 두 시간 짜리 실험영화였는데, 죽어라 나무만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음악도 잔잔하니, 참 잘 잤던 기억이 나서요. 나무를 시적으로 표현했다는 평론가놈팽이한테 속아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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