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마시는 커피 이야기

in #kr6 years ago (edited)

가볍게 평소에 마시는 커피 얘기.

커피 참 좋아합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불혹을 지나서는, 여러 잔을 마시면 부담스럽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한 잔을 찾다가, 스타벅스의 파이크플레이스 로스트(Pike place roast)에 장착했습니다. 이름도 정감이 있습니다. 파이크 플레이스는 시애틀에 있는 장터인데, 인근에 스타벅스 1호점으로도 유명합니다.

다만 맛은 상당히 단조롭습니다. 특별할 거 없습니다. 그냥 좀 진한 커피입니다. 대신 치과의사의 권고를 모두 수용하고 있습니다. "커피에 아무 것도 첨가하지 마세요" 이 치과의사의 권고대로 커피를 마시려면, 스타벅스의 대부분 메뉴는 마실 수가 없습니다. 일단 우유가 들어가면 안되거든요.

우유 대신 물론 두유로 바꿔서 마실 수 있지만, 또 다른 코치가 "두유 별로 좋은 거 아니에요"라는 조언을 주셔서 그 역시 피하다보니 단조로운 맛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그냥 마시자니 심심해서 가끔 변형을 줍니다. 변형은 요 네가지를 사용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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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 크게 한 번 넣어주고, 바닐라는 아주 살짝, 넛맥도 아주 살짝 넣어줍니다. 초콜릿은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만. 티스푼으로 계량한다면, 시나몬은 아마 반 스푼 정도, 두 번 쎄게 쳐줍니다. 바닐라와 넛맥은 사분의 일 스푼, 살짝 한 번 정도입니다.

사실 커피를 끊어볼까도 했지만, 카페인 일정량이 작업 효율과 큰 상관이 있어서 끊지는 못하네요. 홍차나 블랙티는 그 정도 카페인은 안되는 거 같습니다. 향으로는 얼그레이가 참 좋기는 한데... 카페인 성능이 문제에요.



스팀을 달려보자~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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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했네요.
스팀잇 하는 시간대가 다르다보니 찾아오지 않으면 피드에 안뜬다는...
제가 팔로우를 엄청하고 다녀서 벌써 400 팔로잉을 넘었더니...ㅋㅋㅋ
근데 글 보니 8일만에 작성하신 글이시군요!! 내가 못본게 아니였네...ㅎㅎㅎ

커피... 저는 하루 4~5잔 먹어도 아무 영향이 없는데...ㅋㅋㅋ

감사합니다. 지난 8일간 걍~ 쉬었어요. 이렇게 찾아와 주시고.

저도 한번쯤 스팀잇을 좀 쉴 필요가...ㅋㅋ
너무 빠져있습니다 요즘...ㅋㅋㅋ

커피랑우유를 못먹는 저는 부러울 따름입니닷
ㅎㅎ 스벅에 가끔 디카페인을먹어요
시럽안넣구요 ~
제가 자주먹는 두유그린티라떼두 노시럽ㅎㅎ
스벅이 진리인가봐용

가성비가 좋은 거 같아요. 저는 스타벅스의 탁월한 카페인 함량이 좋아서 마십니다. :) 맛은, 캐나다에서는 유로피언 스타일 카페들이 있는데, 거기가 더 훌륭한 편인 거 같아요.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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