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씨의 번쩍 생각 🗒 나의 한계가 세상의 한계가 아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가끔 글을 읽다보면 자기 한계를 세상의 한계처럼 써놓은 걸 봅니다.

소위 '한계가 분명한 사람'의 글이죠. 대체로 "내가 아는 한계는 이러하니, 그 한계 안에서 머물라"란 내용입니다.

제가 중년이 되기까지 남을 자기 한계 안에 가두거나 가두려는 사람을 많이봤고, 그런 사람을 저는 가끔 물귀신같다고 생각합니다.


목적있는 "그거 해봐야 소용없다"


특히 중년이나 노인이 청년에 대해 "그거 해봐야 소용없다"라고 말할 때는 배려가 아닌, 붙잡아두고 이용하려는 목적일 때도 종종 봤습니다.

그래서 한계를 함부로 긋는 글에 저는 반발심을 품고는 합니다. 말싸움을 하려 들진 않지만, 유쾌하게 보지는 않네요.

한계를 함부로 긋는다는 건, 대체로 나도 못하니, 너도 못한다는 식의 표현을 말합니다. 다 틀렸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최소한 어떤 일의 한계를 제시하려면, 그 기준은 개인 이상이여야 한다고 봅니다.


어설픈 한계를 넘는 사람이 많다


대체로 저는 좀 더 바른 방향으로 노력하는, 좀 더 현명한, 좀 더 경험있는, 좀 더 유능한 사람이 개인들이 관념적으로 그은 어설픈 한계를 넘는 걸 많이 봤습니다.

함부로 긋는 한계는 자기의 낮은 자리를 표시한 비석일 수 있습니다.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과 조직을 봐야 합니다. 한계에 주목하기보다는 그런 뛰어남을, 분석하고 자기에게 적용해 실천해보는 게 더 도움이 됩니다.


스팀전용 콘텐츠
JoyVancouver.com을 키우는 권민수 대표가 '개인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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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하고 갑니다^^

제가 어릴 적 가장 존경했던 인물(?)을 아이디로 쓰시는 군요. :) 그 새파란 작은 친구들이 부르던 즐거운 노래가 머리 속을 스쳐갑니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

나의 한계가 세상의 한계가 아니라니! 오 정말 멋진 멘트네요 ㅋㅋ 메모장에 기록해두고 저도 언젠가 써먹어봐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사용시 닭털 날림을 주의해야 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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