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20대는 반드시 아파트를 사야할까?

지방에서 서울에 올라온 지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와서 놀란 것은 서울의 아파트 가격입니다. 서울에서 다 무너져 가는 아파트도 6억 원 이상이라니...

제가 사는 지방에서 강 보이고 자리 좋은 신축 아파트 한 채가 6억 원 정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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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올라온 지 2년이 되었을 때, 돈을 모아서 원룸 전세나 오피스텔 전세라도 들어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월세보다 대출이자가 싸니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말합니다.

이런 방법을 다른 사람들이 대부분 알고 있다면, 제 기준에는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저렇게 할 거라고 몇 년을 생각했습니다.

올 해 들어서, 투자 기회 비용에 대한 생각이 점점 깊어졌습니다. 서울에서 원룸 전세는 약 1억 원, 오피스텔 전세는 약 2억 원으로 가정하면, 제가 1억 원 자금을 가지고 한 달에 1% 수익만 내도 100만 원입니다. 월세를 내고도 남습니다.

그래서 저는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 전세 살 바에 월세를 내자는 생각으로 굳혔습니다. 아파트에 대해 다루기에 앞서 일단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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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살펴보면 다주택자에 대한 고강도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양도 소득세와 더불어 주목할 점은 보유세입니다.

제가 다주택자라면 정부에서 양도 소득세를 높이고 보유세를 증가시킨다면 저로서 선택지는 팔지 않고, 월세를 높게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주택자 잡자고 정책을 내놓았는데, 세입자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구조입니다.

20대인 제가 현재 서울에 아파트를 사기 힘들지만, 설사 자금이 충분히 마련되더라도 아파트를 매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고 있고, 플러스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없는 부동산(높은 보유세로 인해 마이너스 현금 흐름을 보이는 자산)에 제 자산의 상당 부분을 넣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파트를 사면 60대까지 갚아야 하는 하우스 푸어와 건설사와 은행을 위한 노예같은 삶을 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워렌 버핏도 운용 자산에 비해 부동산에는 거의 투자하지 않고 있습니다. 존리도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고 싶다면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부동산보다 주식 시장의 상승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각 시장의 상승률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금<주식<디지털 자산(비트코인 등)

이외에도 다른 시장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20대로서 계층 이동을 할 수 있는 선택지가 하나 줄었습니다. 제 또래들이 이미 성숙한 시장인 부동산 시장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가정이 있으신 분은 아파트가 반드시 필요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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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은 투자 기회 비용, 경제적 자유(현금 흐름), 시장 성장률 측면에서 대한민국 20대가 아파트 매수 시 생각해봐야 할 점에 대해 다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