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리스크는 일단 조심하자
하락폭이 커도 너무 크다
시장 변동성이 정말 커도 너무 큽니다. 파도도 적당해야 즐기지 매일 같이 쓰나미가 몰려오니 정말 힘이 빠지는 느낌이네요. 구글이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금지하기도 했고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든 것이 데이터로 포착되기도 하는 등 악재도 많았지만, 지금 가장 큰 리스크는 G20 회담이 아닐까 싶습니다. G20에서 가상화폐 규제가 공식적으로 논의 될 예정으로 보이는데요.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하락하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이 긍정적인 이야기 보다는 부정적인 이야기들에 쏠리면서 하락을 가속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은 암호화폐 시장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통적인 금융시장에서도 FOMC와 ECB 같이 큰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는 관망세가 펼쳐지며, 만약 가격이 한쪽으로 쏠리는 상황이 나타나면, 포지션이 불리한 트레이더들이 이벤트를 앞두고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가격 움직임이 가속화 되게 됩니다. 실제로 이런 현상이 데이터로 분석되서 금융분야 논문으로 나온 적도 있습니다. 변동성을 고려했을 때 암호화폐 시장이 훨씬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쓰나미와 같은 폭락장이 펼쳐 지는 것 같습니다.
스팀 매수
저번 스팀 가격에 관련된 글을 쓴지 얼마 되지 않아 생각했던 가격까지 스팀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빨리올 줄은 몰랐습니다. 이렇게 빨리 오기를 당연히 바라지도 않았고요. 스팀 하락 속도가 알트코인들 중에서도 상위권인 것이 너무 화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회라고 생각했던 가격이기에 마음을 가다듬고 남아있던 여유 자금으로 STEEM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Binance Chain 소식으로 폭등을 보여주었던 BNB 중 일부를 청산하고 STEEM을 사서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매수 및 포트폴리오 조정을 전부 진행 하지는 않았습니다. G20을 앞두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니 절반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바로 보이는 리스크는 일단 피해가야 하니까요.
남들이 NO!!를 외칠 때 YES!!를 외치기
가치투자자는 외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남들이 팔아서 하락할 때, 괜찮아를 외치며 매수를 해야하니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과 자신의 Valuation을 믿고 매수를 해야 합니다. 나 혼자 바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어제 포스팅 수의 증가와 스팀가격의 하락의 괴리를 믿고 매수를 날렸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segyepark 님의 https://tool.steem.world/Post/Stat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앞으로 결과가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더 열심히 스팀 활동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ㅎ G20이 끝날 때까지는 회담과 관련된 변동성을 주의 하시면서 성투하시길 빕니다.
Disclaimer: 투자의 결과는 투자자의 몫입니다. 저는 이 글로 인한 투자 판단으로 생긴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요즘과 같은 폭락 장세는 일단 피하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스팀이 단기 박스권 하단에 걸쳐 있길래 더 안내려 가겠지 생각해서 추매했네요. 근데 또 떨어지네요 ㅠㅠ 지금은 기다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저와 동일한 행동을 하셨네요 ㅎㅎ
ㅎㅎㅎ 그런가요? ㅋ
다음주까지는 계속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ㅠㅠ
분석 감사합니다. 저도... 마통으로 사야되나 막 고민됩니다;;
마통까지.. ㅠㅠ 전 마통은 무서워서... ㅠㅠ
저는 일단 G20 대비하여, 매수 속도를 늦춰가며 현금을 최대한 남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규제의 직격탄이 될 수 있는 다크코인은 추가로 매수하지 않고 대신 스팀의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더 싼 가격에 매수 안해도 되니 좀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가즈아!!!!
저도 나름 속도를 좀 늦춘겁니다. ㅎㅎ 가즈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작년 상승하기 전보다는 높은 가격이지만, 떨어진 것이 아쉽고 또 자금이 있으면 좀 더 투자할 껄이라는 생각은 있으나 손이 움직이지를 않네요... ㅠ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떨어진 것은 저도 너무 아쉽네요 ㅠㅠ
특정 이벤트에 대한 우려로 자산 가격이 빠지는 경우에 그 이벤트가 중립 이상에서만 끝나도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그 경우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치투자자란 외로운 것이라는 말씀이 참 마음에 많이 남네요. 저도 많이 생각했던 구문이라 정말 남 일 같지 않습니다. 빗길 조심히 들어가세요!!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벤트 장세 이후에 반등을 바라봅니다.
이러면 안되.. 제발 가즈아..
가즈아!!!
btc나 전체 시총에 비해 스팀 시세가 어떻게 되는지도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부분도 신경 써봐야겠네요. 시총 비율의 의미를 파악해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것 같지만, 도움이 될까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오스 6천원~4천원 / 스팀 2100원~1000원 까지 분할 매수를 걸어놓았는데 이오스는 시작되었고 스팀은 이제 아슬아슬하게 걸치고 있네요.
저도 이오스도 가지고 있습니다. ㅠ 속상하네요 ㅎㅎㅎㅎ
https://steemit.com/kr/@nanda-shin/2hqupw
코인과 가치투자에 대한 글을 썼었는데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팔로우하고 가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근데 글이 제가 답글 달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글이네요. 코인이 기존 주식과는 다르다는 것은 인정하고 동의합니다. 그래서 약간은 다른 방법의 모델을 가지고 적정한 밸류에이션을 해서 투자에 임했습니다. 만약 통하지 않으면 제 모델이 시장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인에 가치투자를 하면 안되는 이유는 아직 받아들여지는 모델이 없기 때문이고, 그 부분을 글에서 짚어 주신 것 같네요. 반면 주식은 통용되고 시장에서 인정디는 모델들이 있지요. ^^ 하지만 코인시장에서는 아직 모델이 틀릴 가능성도 크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도 크니까요. 리스크를 상기 시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닥친 가장 큰 이벤트는 당연히 G20 회담 입니다.
당연히 의견이 분분한건 사실이고 이 기회를 이용하려는 세력(?)들도 있겠죠. 어느 쪽으로 배팅하든 이득 보는 사람과 손실을 보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존재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는 G20은 이렇습니다.
서로 자국의 이득을 위해 모인 국가의 대표들이지만 어느 한쪽의 의견으로 쏠리는 치우침 현상은 없을겁니다.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면 어떤식으로든 다른 사람의 이득도 챙겨줘야하니까요. 그러다보면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할 가능성이 크고 유야무야 구렁이 담 넘러가듯 넘어가는 만찬자리가 될것이 뻔해 보입니다. 누구하나 나서서 앞장 서기에는 암호화폐라는게 아직은 미지에 세계로 들어서는 입구에 있기도 하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G20 당일의 변동성만 주의한다면 앞으로 우리가 믿는 Valuation은 충분하니까 우상향에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같은 생각입니다. 테더 때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잘 넘어가길 바랄 뿐입니다. ^^
잘 넘어가길 바라면 안됩니다. 단지요.
기준을 가지고 대책을 가지셔야합니다.
@joceo00 님만의 가치관이 있으셔야 합니다.
'난 이런 생각인데 안되면 이렇게 해야겠다' 정도의 생각은 하셔야 합니다.
이끌려가는건 너무 수동적이네요.
그렇다면 참여하시지 않는게 옳은 선택이죠.
주제넘는 제 의견입니다.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음.. 제가 개인적인 투자는 대책을 세워서 적극적인 대응을 해본 적이 없어서요. (일적인 부분은 다릅니다만..)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오히려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조금 수동적인 대응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상향한다는 믿음이 없으면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고, 정말 말도 안되는 결과가 아니면 무리한 대응은 오히려 손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조언감사해요~~ ^^
변동성이 큰 장에서 단기 투자는 손실은 볼 가능성이 크지요. 장기로 보신다면 성공하실겁니다.
스팀잇을 하는 @joce00님은 물론 스팀의 Valuation을 믿고 계신거니까 성공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