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사용하던 그림 재료들을 살펴보자 2편 (선정리 및 선따기 재료) ~ 08/25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jiwoon 입니다.

  • 창작그림은 27일부터 업로드 됩니다 (본 설명은 27일 까지 계속 언급 됩니다.)

오늘은 평소에 제가 쓰는 재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2편입니다.

1편의 글 링크는 요기 있습니다 ↓↓

1편 글 링크 : https://steemit.com/kr/@jiwoon/1-08-23

2편의 내용은 밑그림 다음 단계인 선정리 와 선따기 !

123213.jpg


밑그림을 했고, 음 이제 무엇을 해야할까요?

바로 완성을 할까요? 바로채색? 아닙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뭐 맘대로 해도 되긴합니다만, 완성도라던지 그림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만드려면,

선정리가 필요합니다.

선정리란?

말 그대로 밑그림을 그리면서 삐져나가고 약간 형태를 잡기위해 러프하게 하다보니 더러워진 선들...

그부분을 좀더 확실하게 형태를 잡고 다수의 선을 하나의 선으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포토샵을 조금이라도 해본사람들은 레이어 개념으로 받아들이시면, 이해가 잘 되실겁니다.

똑같은 단계형식이니까요.

다만, 손그림에서 포토샵과 다른점은 손그림에는 Ctrl+Z 가 없다는 것

그림을 망치면 복구 불가 ... 제가 이맛에 손그림을 합니다 ...ㅋ_ㅋ

아무튼, 선 정리 하나만 제대로 하기만해도 그림의 질상향은 대폭 증가하게 됩니다.

제가 예전에 올린 그림으로 예시를 보여드리도록 하죠.

밑그림만 했을시 그림 ↓

1.jpg

선정리 했을시 그림 ↓

2.jpg

선따기까지 완료한 그림 ↓

3.jpg

위 3개 어느것 하나 완성이라고 할만한 퀄리티는 아니지만, 밑그림과 선정리및 선따기 후의 그림은

꽤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자, 그럼 여기서 밑그림 사용재료는 전편에서 언급된 애니메이션 색연필 인건 알겠는데..

"선정리나 선딸때는 어떤걸 쓰나요?"

오늘 글의 핵심이죠.

선정리는 저는 샤프를 씁니다.

2B 연필이나 4B 연필 같은경우는 기본적으로 겁나 진하기 때문에 선정리 할때 좋아보이긴 하지만,

본인이 연필을 계속 뾰족하게 깎는게 아닌이상 일정한 굵기유지가 힘들고, 진한 선때문에

힘조절 못하시면, 모르고 잘못 그을시 지우개로 아무리 열심히 지워도 자국이 남습니다.

이점은 샤프도 동일하지만, 아무튼 힘조절이 중요하지요.

23.jpg

제가 쓰는 샤프 2종입니다.

사실 자신이 편한거 쓰셔도 무방합니다. 연필도 좋고 색연필도 좋고 곧바로 선따도 좋습니다.


선따기 과정에서는 무엇을 쓰느냐?

저는 라이너 라는 펜을 씁니다.

알파나 근처 미술용품파는 곳에 가면 어디에나 있는 라이너 펜.

34.jpg

기본적으로 대표적인 3개가 있습니다.

맨 위는 스테들러 라고 부르며, 흔하고 쌉니다. 그만큼 품질도 불량인 제품도 있지만,

쓰는데 문제없습니다.

중간에 있는 코픽이라 불리는 라이너는 비쌉니다. 비싼만큼 만족도는 최상 특히나 얇은 굵기의 라이너의

최고봉 이라고 보면됩니다. 품질은 아주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에 있는 피그마라 불리는 라이너..

제가 자주씁니다. 3가지중에서 가장 무난한편에 속하며, 사용만족도도 높았습니다.

3가지 말고도 여러 메이커들 라이너가 존재하지만, 추천하자면 3가지 중 하나 장만하셔서 써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앞서말했듯이 제가 쓰는 재료 리뷰이기에

제가 보여드린 모든 깔끔한 그림에는 위 3개의 라이너를 이용했다는 점.

그림의 완성도는 재료가 70%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이 과정대로 라면 당신은 스케치 완성까지의 모든재료를 보시게 된겁니다.

가장중요한건 "자신에게 맞는 재료"

저에게 가장 맞았던건 샤프의 날카로운 맛 과 라이너의 깔끔한 맛 이 두가지 입니다.

아, 참고로 라이너는 은근히 가격이 나갑니다.

라이너 한개에 3000~5000원 합니다.

그러므로 사실때는 종류별로 다 들어있는 세트를 사시길 권장합니다!


오늘로 밑그림-선정리-선따기 과정을 마쳤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밑색" 의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고, 저는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에서 만나용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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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렇게 많은 펜이..!
신기하네요ㅠ 라이너가 비싸죠ㅠㅠ 꽤
저는 아직 1개가지고 쓰고있답니닿ㅎㅎ

너무많아서 이제는 어느게 새거인지도..구분이ㅜㅜ

저는 라이너..... 못쓰겠어가지고 그냥 플러스팬 쓰는......

플러스팬 고수시군요! 저도 요새 다른펜 써보려고
막 사놓는중 입니다! +_+

저도 한땐 라이너만 썼지만... 군대에서 써보니 플러스팬이 상상이상으로 필압이 잘먹히길래.... ㅋㅋㅋ 는 근데 플러스팬이 다좋은데 너무 지나치게 수성이라 좀만 해도 손에 다묻고 번져요..... 그래서 컴그림 그린 후론 손그림 못그리게된....

디지털 작업을 하기전까지 많이 사용하던 펜이네요 :0
지금도 박스에 많이 남아있더라구요 ㅎㅎ
연필과 지우개를 언제 사용해 봤는지 기억도 안날정도에요;;
그래도 손맛은 역시 수작업이네요^^

사실... 컴퓨터그림도 능숙하게 했다면, 컴그림만 그리지않았을까 합니다 ..ㅎㅎ
제가 컴그림을 극히 못다뤄서 그에비해 손그림은 손과 펜만있으면되니 자꾸 손그림만. ..ㅜㅜ

저도 수작업만 오래 해왔거든요
작업의 다양성이나 속도 수정부분에선 디지털쪽이 압도적이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아이패드랑 애플펜슬로 시작해 보셔도 좋을거같아요:) 시원한 저녁되세요~

저는 피그마만 가지고 있는데 선따기 한 다음에 지우개질 하면 살짝 날아가버려서 아쉽더라구요. 다른 두 라이너도 이 점은 마찬가지인지 궁금하네요^^

아 맞다 그점을 설명을 안했네요. 아쉽게도...

3개 전부다 써본결과 살짝식 색이 날아가는건 어쩔 수 없나보네요 ..ㅠㅠ

역시 그랬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그렇죠
자신에게 맞지 않은 재료로
노력해봤자 결과는 좋지 못하니 말이죠..

그러기에 자신을 알아가는게 정말로 중요하다고
갠적으로 생각합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ㅎ_ㅎ

Hello @jiwoon, thank you for sharing this creative work! We just stopped by to say that you've been upvoted by the @creativecrypto magazine. The Creative Crypto is all about art on the blockchain and learning from creatives like you. Looking forward to crossing paths again soon. Steem on!

Thank you!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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