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쉰 월욜입니다

in #kr5 years ago (edited)

랑인 지난주 내내 토욜과 월욜 출근해야한다고 노래를 하더군요
"출근하셔~누가 뭐라하나~"
농사일이 걱정되어 그러는지 알지만 어쩌겠어요
쉬엄쉬엄이 안되는 랑인 최면이라도 거는듯 괜찮겠지를 연발하더군요
결국 토욜 퇴근후 시골집 다녀오고 일욜 계획했던 일을 다 못하고 돌아 왔지요
말뚝 막는게 힘이 들었는지 밤새 또 끙끙 거리더니 월욜 아침 늦잠을 자더군요
덕분에 다 같이 느긋한 하루 시작이였답니다
느긋하게 대충 아침을 먹고 또 뒹굴 뒹굴~
점심생각도 없는데 점심 먹고 출근해야겠다며 랑이가 움직이기에 가만히 누워 있었어요^^
점심으로 김치국수를 끊여주길래 맛나게 먹었지요
랑인 출근 하공~
지난주에 피곤이 풀리지않아 내내 힘들었던 생각이 나서
딸램과 함께 뒹굴거리며 오후를 보냈어요
살짝 잠이 들었는데 랑이가 일찍 퇴근을 ~
자고 있는 모습을 보더니 장을 봐 온다며 다시 나가더군요
에고~
일어나 냉동실을 털어서 가재미 꺼내 굽고 동태포가 있기에 전을 부치고 청경채 데쳐서 무치니 랑이가 들어오네요
닭을 튀겨오느랴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하더군요

20190506_194413.jpg

매운 닭발을 사와서는 후라이팬에 굽더라고요
내가 안 좋아하는 닭발을 사와서는 온 집안에 매운내가 진동을 하게하니 기분이 살짝~
그래도 참아야지요~

20190506_194356.jpg

그림보고 골랐다는데 하필이면 이걸..
한때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던 비비큐의 그 거~
한 번 먹어보자고 찾아가서 먹곤 한번으로 됐다고 했던 그 맛인데 랑인 기억도 못하고 그 걸~
메뉴판의 그림을 찍으며 무슨 맛이냐고 묻지도 못하냐고 한마디 했더니 막걸리 한 병 혼자 다 마시곤 또 한 병을 따니 다이어트고 뭐고 마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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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 막는게 힘이 들었는지 밤새 또 끙끙 거리더니 월욜 아침 늦잠을 자더군요

에구! 농사짓는것도 좋지만 몸까지 아프가면서... 무리하지 마세요!
ㅋㅋㅋ 혼자 막거리 두병~ 닭발도, 비비큐의 그것도 맘에 아주 안들었나봐요! ㅎㅎ

저희도 몸살났슈.그나저나 마늘값이 바닥이래요. 어쩐지 좀 잘 크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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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박봇 입니다.
업보트 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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