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팀 " 아화" 시골집으로 놀러 갔어요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화욜은 유화 수업이 있는 날인데 갑자기 휴강이라 시골집으로 놀러 가기로 했답니다
10시에 만나 출발하면 더워서 쌈채소도 뜯을수 없기에 언니 3호와 막내2호를 7시 30분에 만나 출발 했지요
전날 잠을 못 잤다며 부시시 등장했는데 차안에서부터 생기가 돌더군요
8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햇빛이 장난이 아닙니다
언니 3호는 오이밭에 들어가 오이를 따고 막내 2호는 화분에 물을 주고 저는 날아다녔어요 ^^
상추 미나리 깻잎 비트잎 부추를 비빔밥용으로 뜯고 호박 4개와 호박잎 그리고 여주도 다섯개 땄어요
그리곤 그만하고 집으로 들어가 야채 다듬으라 밀었지요
집뒤의 국화 화분에 물 주고 오이밭에 호수를 넣었어요

더위에 지쳐 축 늘어진 오이덩쿨이 싱싱해 질까요?
콸콸콸 물이 나오니 시원해 보입니다
장장 3시간이 넘게 물을 주었답니다
오이가 쑥쑥 ~
땀이 비 오듯 줄줄이 아니고 들이 붓는듯하니 일착으로 샤워 ^^
둘이 야채 다듬고 씻느랴 바쁘네요
여주는 주말까지 있으면 익어서 벌어질듯해서 땄는데 눈치 빠른 막내2호가 "썰어서 널까요?" 하더군요

지난 토욜 썰어서 널어놓고 간 여주를 보았나봐요

막내2호가 손 빠르게 지난 주 것은 봉지에 담고 썰어서 널었네요
그리곤 막내 2호 샤워 ^^

제가 빠뜨린 참외와 토마토를 언니3호가 따왔어요
참외는 노란색과 노란색 사이의 줄이 하얀색이면 익은 것이니 잘 고르라 갈차 주었지요
현관문밖에만 나갔다 오면 땀이 비 오듯 흐르네요
언니3호는 세수만 하더군요^^

점심메뉴가 비빔밥이긴 해도 호박젓국을 끊이고 호박잎도 쪘답니다

그리곤 셋이 앉아 갓 따온 싱싱한 참외를 먹으며 냉면을 풀었지요
과일은 후숙이 필요하지만 싱싱한맛으로 먹는것도 좋답니다
11시가 될즈음 언니1,2호와 동생1호 도착입니다
더워서 헥헥거리며 들어 오네요
차에서 내려 몇발자국 안되는데 말입니다^^

언니1호가 가지고온 얼음동동 수정과를 한잔씩 마시고 여섯아짐이 빠르게 움직입니다
아침 식사전인 언니도 동생이 있어서요^^

주방 바톤 체인지입니다
언니2호가 야채 썰어 넣고 고추장으로 비비고 막내 1호는 계란후라이를 하고 강낭콩3종과 보리쌀을 넣고 지은 밥을 넣고
참기름 참깨 넣고 비비고 비비고 ~

한상 가득이지요?
얼마나 맛이 있던지 집이 떠나가는지 알았어요
언니2호가 설겆이를 하고 언니1호와 막내1호가 정리를 합니다
그리곤 앉아 무엇을 하였을까요?
너무 더워 화단에도 못 내려가보고 창밬으로만 보았답니다
깔깔거리다보니 출출~

언니1호가 사온 호두파이와 얼린 바나나와 우유를 씨익 갈아서 만든 바나나쉐이크를 후르륵~
시원한 시골집인데도 에어컨이 없으니 슬슬 더워지더군요

먹고 남은 오이와 호박 그리고 과일을 각자 알아서 가져가라 했답니다
참외가 얼마나 큰지 모르겠지요?
과일 가게의 제일 큰 참외보다 더~ 크답니다
사실은 언니3호와 동생2호는 오이와 호박을 미리 챙겼지요
일찍와서 땀 흘렸으니 그 정도는 다 이해할겁니다^^

그 사이 많이 마른 여주가 보이지요~
탁자위로 옮겨놓고 잽싸게 시골집으로부터 탈출입니다
문 잠그고 차에 앉는 그 짧은 사이에도 땀이 비오 듯 합니다
지날 일욜도 이리 더운지 몰랐어요
젤 더운 시간에 낮잠을 잤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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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만들어주신 @wabangcute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