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인지 알았더니~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토욜은 랑이가 시골집에 농부2호랑 몇몇명 모이기로 했다기에 집에서 쉬기로 했어요
주말엔 길이 막히니 방콕이 최고라 결론을 내렸거든요
그런데 토욜 새벽에 문자가 와 있다나~
몸이 아퍼서 낼 온다고요
"같이 갈래?"
에궁 장도 안보고 아무것도 없는데 어쩌겠어요
랑인 편의점에서 김밥과 샌드위치를 샀더라고요
하루종일 뒹굴거리려고 새벽에 잠이 들었는데
시골집으로 졸며 자며 출발입니다

베란다에서 키운 미니밤호박과 땅콩,수세미,조롱박입니다

내가 주중에 하나씩 사다놓은 다알리아와 아메리칸블루,체리세이지,노란백화등입니다

오는 길에 종묘사에서 박수박2개,방울토마토6개,참외 6개를 구입했어요

이제 실실 심어 볼까요^^
세번째밭 채우기입니다~

지난해 들깨 심었던 자리에 비닐상태가 양호해서? 아니 너무 넓어서 비닐 걷는것도 일일것같아 그냥두고 수박과 참외심자고 했거든요
요자리에 수박과 참외 심었어요

지난 주에 심은 마 두줄 뒤로 미니밤호박 심었답니다
그 뒤로 여주를 심을 예정인데 아직 싹이 안터서 베란다에 있답니다

그 다음 줄에 땅콩을 심었어요
모종이 모자라네요

그 다음줄에 팥을 심고 땅콩뒤도 팥을 심었어요
시엄니 요즘 팥죽 드신다고 자랑하시더군요 ^^
세번째밭엔 이제 다섯줄 남았어요
한줄은 농부 2호가 심을 거고 우린 네줄 다 들깨를 심을 예정입니다
방울토마토는 첫번째밭 한 줄 남은 곳에 심었고요
그뒤는 들깨로 채우다네요

두번째밭에 있는 감자싹 솎아주고 흙을 더 덮어주었답니다
좀 늦었나봐요 도토리보다 작은 감자들이 다라나오네요

랑인 때가 되었다며 요건 유투브 돌다가 샀다나 엄청 좋은거라고 엄청 뿌듯해하며 자랑입니다
첫번째밭 처음부터 웃거름 시작입니다
랑인 땅에 찌르고 제가 두개씩 던져주었어요
혼자하는 것보다 낫다나~
"나 이쁘지?"
그러러면서 한번 웃었어요

새로 구입한 농약통 메고 살충제 살포 시작~
많이 편하다고 잘 샀다고 또 싱글벙글입니다

유실수와 화초까지 살균제 섞어서 살포~
빠르게 끝이났어요
그래도 빠르게 샤워를 해야지요~

헉~
농부2호와 아짐 등장입니다

대문을 만들어주신 @wabangcute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