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의 피서] 추천 여행지 – 특급 야영장

in #kr6 years ago (edited)

전국 38개 국립공원 야영장 중, 위생ㆍ편의ㆍ기반시설이 가장 좋은 특급 야영장 ##닷돈재 야양장##

비 소식 없이, 더운 날이 연일 계속되고 있네요.

지난 주 일요일, 가까운 계곡에라도 가보자고 해서,

월악산 자락의 계곡을 찾아갔습니다. 나름 유명한 곳이라,

아침 일찍 가서 자리를 잡고, 물놀이를 했는데, 계곡물이라
그런지, 역시 시원함은 최고~!!!


(맑은 물에 발만 담그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닷돈재야영장을 둘러보니, 계곡도 좋고, 시설이며,
관리도 잘되고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약을 해보려
접속을 했는데, 오~ 텐트치는 사이트가 남아있었습니다.

21일(금요일)로 1박을 예약했는데, 22일(토요일)부터는
예약이 다 되어 있어서, 2박 이상을 하지 못했네요.


(직원들이 돌아 다니면서, 청소도 계속하고, 안전요원들도 순찰을 돌고,
화장실과 샤워장, 계수대의 청결상태도 매우 우수했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라, 타프는 생략, 1박이라, 최소한의 짐으로 캠핑을 했네요)


(계곡 바로 옆에 자리를 예약... 운이 좋았네요)
(건너편, 풀옵션 사이트는 극성수기 때는 추첨제로, 경쟁이 엄청 심함)
(그 외 기간엔, 매월 1일 온라인으로 선착순 예약을 함)

저는 연차를 내고, 아이들 방학식 끝나자 마자, 와서 계곡물에
몸을 담궜습니다. 비 안온 지 꽤 되었지만, 물놀이를 즐길 만큼의
물은 아직 남아있어서, 해지고 나서까지 물놀이를 했네요.

이미 사전 답사를 한 터라, 여유롭고, 한적하며, 조용한 캠핑은
안 될거란 생각을 했네요 ^^

다닥다닥 붙어있는 캠핑 사이트라, 옆 텐트 코고는 소리까지
서라운드 입체음향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격 착하고, 주차시설 충분하고, 관리 잘되고 있는 깨끗한
야영장… 밤이 되니 제법 시원했습니다. 새벽에는 춥기까지….


(폴딩을 예약하면 색다른 캠핑을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그 외, 카바나, 산막 등, 이미 설치 된 곳을 빌려도 Good~!!)
(하지만 경쟁이 치열...)


닷돈재 야영장 예약사이트

(저희는 텐트 사이트를 예약, 사이트(19,000원) 와 전기 사용료(4,000원) 해서, 23,000원... 샤워실 이용은 어른, 아이 다른데, 각각 1,000원 미만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음날 일어나자 마자, 아이들은 바로 계곡물에 풍덩…
아내와 저는 아침준비 하면서, 상쾌한 숲 속의 공기를 한껏 마셔 봤습니다.


(등갈비가 꼼장어처럼 보인 건, 제가 더위를 먹어서 그런가 봅니다. ^^;;;)


(물고기 보다 빠를 줄 아는 쟈니..."아빠...걔네들 엄청 빨라...")

11시까지 비워줘야 해서, 10시쯤 짐을 다시 챙겨 넣는데, 최소 2박은
해야 그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에, 마냥 아쉽기만 했네요.

오전이지만, 내리 쬐는 햇빛에 땀을 몇 바가지 쏟아내고, 짐을 싣고,
집으로 와서, 다시 집을 내리고, 정리하고…
1박이라, 짐도 줄이고 줄여서 갔는데, 왜 그리 귀찮은지...

그때 더위를 먹었는지, 짐 정리 후, 샤워하고 그대로 뻗어버렸네요.

저녁도 건너뛰고 잠을 자고 있는데, 아내와 아이들은 영화 보러 간다며
나가고, 그제서야 일어나서 혼자 저녁 먹고, 빵빵하게 에어컨을 틀어
놓고, 뒹굴뒹굴 했습니다.

“아….역시, 에어컨 바람이 제일 시원해~~~”

늘어지는 육체와, 같이 늘어지는 멘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지만,
더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토요일 밤...
모처럼 방해 받지 않는 휴식으로 방 바닥 먼지를 온 몸으로 닦아가며
뒹굴거렸습니다.

더운 여름, 다들 건강관리 잘 하시고, 에너지 충전 잘 해서,
다음 한 주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멋진 손글씨 만들어주신 @sunshineyaya7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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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

여름휴가는 계곡만한 곳이 없죠.
진짜 물도 깨끗하고 주위환경도 비용도 저렴하고 아이들 데리고가면 최고겠어요^^

이곳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자주 놀러왔을텐데, 이제야 처음 와보고 반했습니다. ^^
계절 상관없이 언제와도 좋을 듯 해서, 겨울에는 모닥불을 피워볼가 합니다. ^^

ㅎㅎ여러모로 격공하네요.ㅎㅎ
잠깐의 물놀이도 짐은 왜 이렇게 많은지요ㅎ
격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지만 방법이 없네요 ㅎㅎ 날씨탓을 해 봅니다. ^^

그러게요...잠시라도 밖에 나갔다오면,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날씨입니다.
계곡물에 몸담그고 있을 땐 좋았는데, 집에 올때, 쌀 짐들 보니, 절로 한숨이...ㅎ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간 놀이라, 아이들 못지않게 신났습니다. ^^

ㅎㅎㅎ 저기 물에 풍덩풍덩하면서 계속 있고 싶을거 같아요!!!
하루하루 다르게 날씨가 ㅜㅜ 오늘은 푸욱 쉬시고 내일도 힘차게 화이팅!!! 하세요 쟈니님^^

시원하게 비라도 한번 내려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한 나날입니다.
우부님도 더위 잘 이겨내시고, 새로운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

닷돈재 아이들 데리고 가서 놀기 정말 짱이죠!!
3년전에 한번 가봤는데 물도 맑고 넘 좋았어요^^

와~~ 이미 다녀오셨군요. ^^ 전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나무그늘이 진 계곡이라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
혹시 또 가실 일있으시면, 같이 한번 가시죠? ^^

아 오늘같은 날에 딱인 포스팅이네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ㅎㅎ 아 어디든지 가고싶다.ㅋㅋ

저두요...어디든지 떠나고픈 나날이네요...덥지 않은 곳이라면, 더더욱~ ^^

얼마나 더울지 상상이 사실 가지는 않은데, 계곡물은 시원함이 느껴져요 ㅎㅎ 흐르는 계곡물 아래에 놓인 돌들에 기대어 누워있으면 정말 좋죠 ㅎㅎㅎㅎ

폭염의 연속입니다...밤에도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그래서 그랬는지, 계곡물 속에 몸담그고 있으니, 드야말로 천국이었습니다. ^^

이벤트 당첨 축하드리며 제 번호 010 5815 9280 입니다
위 번호로 주소지 부탁합니다 ^^

치포치포님, 감사합니다. ^^

ㅎㅎ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군요..감사..^^

여름철의 시원함은 그야말로 감사함 그자체 인듯 합니다. ^^
더운 여름, 시원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잘 이겨내세요~ ^^

아~~ 시원한 계곡물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쟈니님은 정말 좋은 아빠십니다~~~ ^^
요즘 정말 더워도 너무 덥지요~~~ 한달여는 에어컨 안고 사는 수밖에는 없을듯해요~~~ 선선한 바람 불면 꼭 서울 오셔요~~ ^^

서울 가즈아~~~ ^^ ㅎㅎ
로사님 만나려고, 가면 고르고 있는 중입니다.ㅋㅋㅋ 부끄럼이 많은 쟈니...ㅋㅋㅋ
그나저나 정말 덥네요.. ㅠ ㅠ 낮은 그렇다 쳐도, 잘때 더운 건 정말 고통입니다....ㅠ ㅠ
회사 후배와 고민 하고 있는것 중 하나가, 회사와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 놓고 잘까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는 건 비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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