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hotography] 나이아가라 폭포_Niagara Falls

in #kr6 years ago (edited)


Niagara Falls



세계 3대 폭포중의 하나라고 하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저는 뉴욕에 살면서 여러번 다녀올 기회가 있었는데요. 주로 1박 2일 코스였습니다. 맨하탄(New York City)에서는 차로 대략 7-8시간정도(쉬는 시간 포함) 달려 가야 도착합니다. 비행기를 탈수도 있지만 뉴욕에서도 공항에 가는 시간과 버팔로 공항에 도착해서 또 렌트를 하거나 버스를 타고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폭포까지 가야만 하기때문에 번거로운 점도 있어 저는 친구나 지인이 와서 함께 가게되면 차로 움직이는 편입니다.

1678년 프랑스 선교사 '헤네핑'이라는 사람이 어디선가 천둥 소리가 계속해서 나는걸 따라서 와보니 이 폭포가 있었다고 하는데 처음 발견되었을때만 해도 지금보다 더 규모가 커서 물의 양이 10배는 더 많았다고 하네요. 덕분에 1년에 1미터씩 지지층이 깍여나가서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와 지금의 모습은 다르다고 합니다. 훨씬 앞쪽에 폭포가 위치해 있었겠죠.
그 이후에 사람들의 손이 닿아 개발이 되면서 강의 상류에 댐이 건설되고 하면서 물의 양이 줄고 지금은 그렇게 깍여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쪽 뷰(view)보다 캐나다쪽에서 바라본 폭포풍경을 더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건 바로 메인이라고 할수 있는 홀스 슈 (Horse Shoe : 폭포를 위에서 내려다 보면 말발굽 모양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별명) 폭포가 캐나다 쪽에서 바라봐야 전체적으로 더 잘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국쪽 폭포도 정면에서 바라볼수 있구요. 하지만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양쪽의 모습이 다 나름대로 아름답습니다.

뉴욕에 오시는 분들은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캐나다 쪽에 있는 전망대 Skylon Tower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있는 레일이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길인데 바깥을 보면서 올라갈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전에 한번 엘리베이터가 중간에 멈춰서 손님들이 한동안 공포에 떨며 갇혀 있었던 일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ㅎㅎ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캐나다쪽의 야경입니다. 특별히 맛있는 맛집은 별로 없었던 것 같지만 미국쪽 지역보다는 번화하고 좋은 호텔도 더 많습니다.





안개숙녀호(Maid of the Mist)는 캐나다쪽에서 타면 빨강색 우비를 주고 미국쪽에서 타시게 되면 파란색 우비를 주지만 폭포를 향해 가는 코스는 똑같습니다. 출발지만 강건너로 다를 뿐이죠.
폭포 주변으로는 항상 저렇게 물보라가 엄청나게 일어서 절경위에 있는 산책로까지 올라와 걸어다닐때도 우산을 써야할거 같은 느낌입니다.





캐나다쪽에서 바라본 미국령 쪽의 폭포입니다. 폭 330미터이며 높이는 50미터인데 물이 떨어지는 바닥 부분이 암석으로 되어있습니다. 떨어지면 살아날 가능성은 제로죠.
참고로 캐나다쪽 폭포인 홀스 슈 폭포는 길이 660미터에 높이가 52미터라고 하네요.





하늘에 걸린 캐나다 국기





카지노 호텔



낮에 본 Skylon Tower
안개 숙녀호 위에서 본 폭포





캐나다쪽에서는 차로 30분 이내의 지역에 많은 와이너리가 있어서 폭포 구경을 마치시면 떠나기 전에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달달한 걸 좋아해서 아이스 와인이 유명한 곳을 찾아보시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Travel Photography

아틀란틱 시티 Atlantic City
그랜드 캐년 웨스트 림 Grand Canyon West 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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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잘 했습니다 ^^, 쉐라톤 호텔이던가요? 미국 폭포와 캐나다 폭포 중간쯤에 위치해서 경치가 기가막힌 호텔이었는데요... 미국에는 참 자연의 경이가 많은 것 같아요... 금수강산은 미국이었던가... ^^

네. 정말 미국은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 많죠. 인디언한테 빼앗아 거저 얻은거 같은 느낌이라 좀 얄밉기는 하지만 어쨋든 미국 대륙의 아름다움을 잘 보존하려고 국립공원과 주립공원들이 어마어마합니다. 쉐라톤 호텔 맞을겁니다. 폭포 뷰가 보이는 방에서 묵으셨다면 정말 잘 하신겁니다. ^^

와... 정말 멋집니다.
사진하나하나가 작품네요 :)

감사합니다. 그나마 가진 재주(?)라고는 사진찍는거밖에 없어서... 부족함을 알면서도 계속 사진을 찍고 있네요. ^^

와우... 말로만 듣던 나이아가라 폭포... 전 뉴질랜드에 있는 작은 폭포만 보트타고 접근해도

무섭던데 저분들은 대단하시네요 ㅎㅎ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안개숙녀호죠.. 저 배를 타고 폭포 앞까지 다녀와야 정말 장관을 보고 온 느낌입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겨울에는 운행을 못하기 때문에 대략 5월부터 10월까지만 운행한다는 점이죠. 혹시 여행 하시게 되면 참고하세요~! :)

오늘 포스팅도 참 멋집니다. 죽기 전에 들러볼 수 있겠죠?ㅎㅎ

감사합니다! 오실 날이 있을거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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