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adelphia_필라델피아
뉴욕에서는 2시간정도 차로 이동하면 갈수 있는 거리에 있는 필라델피아.
초창기 미국의 수도가 뉴욕이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은 별로 많지 않으실 거에요.
그리고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수도를 워싱턴 D.C.로 옮기기로 한 후에 도시계획과 건설을 하는 과정에서 중간에 몇년간 뉴욕에서 필라델피아로 수도를 임시로 옮긴적이 있다는 사실은 혹시 들어보신적 있나요?
저도 미국에 살면서 이렇게 저렇게 주워듣지 않았다면 몰랐을 내용인데.. 역사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마도 다들 비슷하겠죠!
영화 '필라델피아 (톰 행크스 주연)'와 '록키 시리즈 (실베스타 스텔론 주연)'의 배경이 되는 이 도시를 가끔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짧은 일정들이라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그중에 제가 좋아하는 필라델피아 시청과 미술관 앞에서 밤에 찍은 사진들을 몇컷 공유해봅니다.
영화 록키에서 주인공이 운동할때 엄청 뛰어올라가는 계단이 나온 Philadelphia Museum of Art 바로 앞에 위치한 Washington Monument Fountain 입니다. 록키가 뛰어올라간 그 계단과 미술관 정면 사진은 밤이기도 했고 좀 재미없는 사진인듯하여 이 사진을 올립니다.
필라델피아에는 벽화들이 꽤 많은데 불법적으로 그리던 그래피티들을 시에서 정책적으로 허가해주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서 멋진 벽화 그림들이 많이 보입니다. 요즘은 뉴욕도 점차 이런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는것 같아요.
와~~~ 사진들이 정말 감각이 부럽습니다...
사진 하시는 분들은 시각이 좀 다른 거 같아요
필라도 역사의 도시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정작 코앞에 두고 길 헤맷을때 외에는 전 가본적이 없네요..
이번에 한번 가봐야겠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필라도 은근 볼거리가 많습니다. 아이비리그 대학중 하나인 유펜, 로댕 미술관, 원조 LOVE 동상 등등. 가까우니 주말에 시간내셔서 다녀오시면 좋은 시간 되실거에요~! :)
지난 여름에 동부를 여행하면서 필라델피아를 들르지 못해서 진짜 아쉬웠는데ㅠㅠ!!! 그 유명한 로키계단을 못보고 필리치즈를 못먹은게 아쉬워요.
짧은 여행일정동안 많은 곳을 보기란 쉽지않죠. 다음에 또 오실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 필리치즈 스테이크는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을 많이 하는편이지만 저도 "직접 경험해보고 실망을 하더라도 하자"는 주의라서.. ㅎㅎ 꼭 또 오세요~!!
통로 사진이 아주 예술적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마음에 와 닿는 사진이네요. 그리고 뉴욕까지는 알았는데 필라델피아도 임시 수도였다니 힘이 있는 도시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네 필라도 역사가 있는 도시죠! 미국이 처음 자리를 잡은것도 그렇고 영국으로부터 독립전쟁을 치르면서 연방을 처음 구성할때부터 동부의 도시들은 많은 역사적 사건들을 함께 했기때문에 미국의 역사를 보려면 동부를 보시는게 좋습니다 :)
네. 김사합니다.^^
시청 내부에서 바라본 필라델피아의 풍경이 너무 좋네요...
오랜만이네요. 감사합니다 :)
벽화사진을 보니 최근 포르투갈이 생각나네요. 그 곳도 규제가 약한지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서면 사방에 벽화며 그라피티인데, 미관훼손이아니라 문화로 여긴다는 것을 설명을 듣지 않아도 알 수 있었어요. 어떤 것들은 규제가 없을 때에 더 명확한 저마다의 질서가 생기기도 하나보다 싶었어요.
한때는 그래피티를 불법행위로 흑인들이나 갱들이 많이 하면서 위험한 지역을 나타내는듯한 분위기를 내곤 했었는데 요즘은 예술인들이 허가를 받고 많이 그리는 편이고 치안도 많이 좋아져서 뉴욕도 영화에 나오는것처럼 위험한 동네가 많지는 않아요. 포루투갈에 가보진 못했는데 최근에 같이 일하는 사무실 식구들이 다녀와서 사진을 보니 꼭 한번 가보고 싶어 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