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위저드 베이커리》

in #kr2 years ago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첫번째는 <위저드 베이커리> 이다.

어린 나를 버린 엄마 그리고 그 엄마가 스스로 목숨을 버린걸 목격하게 된 나, 그 상처를 깊숙히 품고 아버지의 재혼으로 꾸려진 새로운 가정에서 최대한 없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나. 그런데 어떤 사건으로 입은 그대로 집에서 도망쳐 나와 우연히 동네 빵집에 몸을 숨긴다. 그곳에서 만난 마법사 제빵사와 파랑새로 인해 몸도 마음도 상처에 파묻혀 있던 10대 소년인 주인공 나는 스스로의 선택으로 한단계 성장 해낸다.

식사가 되는 빵을 찾으면서도, 이말은 달지않은 담백한 빵을 사야 한다고 하면서 여전히 화려한 케익 앞에 머무는 일인으로서 문득 눈에 띄어 구입한 책이다. 포인트는 되돌릴 수 있는 시간의 선택에 관한 문제인데, 과연 시간을 되돌린다고 해도 지금의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가지 않는 되돌림이 과거의 내 선택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다.
글쎄, 과거의 나도 나고 지금의 나도 나다. 주인공이 그러했듯 한발 앞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고, 좀 더 괜찮은 모습으로 나이들어 가는 것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
소년의 성장도 대견하고 맛난 빵 생각으로 기분도 좋아지는 책이다. 그나저나 우리동네 빵집의 제빵사는 마법사는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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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내용이군요. 책 표지는 자주 봤는데...

가끔 머리를 식히고 싶을때 읽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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