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사직서를 들고 출근하는 출근길

in #kr8 years ago

캡처2.JPG

지금 나는 사직서를 들고있다.
밤새 한숨도 못자고 고민을 했다.
하지만 지금.
이 일을 해결하지 않으면 내 남은 인생에 나라는 자신에게
너무 후회를 할 것 같았다.

지난 1년간의 중환자실 근무는 행복하다면 행복했고, 힘들다면 힘들었다.

비록 1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웃는일도 우는일도 참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난 좀 더 인간다운 삶. 병원 집 잠이 아닌
좀 더 나를 위한 삶.
노래를 부르고 싶을 때 노래를 부르고
여행을 가고싶을때 여행을가고
친구를 만나고싶을때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여유,
그 여유가 있는 삶을 원한다.

1년동안 한달에 많게는 8번, 적게는 한두번 쉬면서 정신없이
경주마처럼 앞만보며 달려왔다.
이는 나에게
-20kg 이라는 강제 다이어트와 건강악화
스트레스를 주었다.
경력.
그놈의 경력이 뭐라고.
간호사로 일하면서 적어도 가족들과 모여 밥 한끼 먹을시간.
명절에 한번이라도 친인척들 얼굴을 볼 수 있는 시간이라도
줬었다면
이런 Burn out이란 것을 느끼지 않았을 것 같다.

나는 이제너무 지쳐버렸다.

사실
지쳐버림과 동시에 내가 가지고있는 이 사직서.
사직에대한 두려움도 공존해있다.

사직서를 제출하게되면 난 실업자가 되는거고,
백수가되는거고.
집에서 놀고먹는 식충이가 되는게 현실이다.

내 앞에 펼쳐진 어두운 길이
과연
꽃길일지 가시밭길일지 알턱이없다. 두렵다.

하지만 난 생각을 좀 바꿔보려고한다.

백수가 되는게 아니다. 직장을 잃은게 아니다.

새로운 일을 꿈꾸고 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애벌레가
아름다운 날개를 활짝 펴고 날 수 있는 나비가되기위해.
번데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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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이 필요합니다^^
힘내세요!

네넵!!!!
재충전 후 달려나가볼까 합니다!!

좋은 선택하길 응원할게 ^^ 글 잘 보고 가~

응응ㅎㅎ 고마워!~~^^&

선택을 응원한다! 돈보다 사람이 먼저다.

맞아.. 돈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지! 그리고 건강도 중요하고!
그래도 어찌저찌 1년정도는 버텼네. 하루만더 하루만더 하다가 1년이 지났엉.
목표는 원래 3년이었지만, 진짜 죽을것 같아서,,

선택의 갈림길이지만 사람이 먼저입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한 선택 후회하지않게 열심히 살아볼까해요!

난 오늘 님의 글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낌니다.
세상 사는것이 그리 만만 한게 아닙니다.
그러나 시선을 바꾸면 다른것을 볼수있는게 사람들의 삶입니다.
님이 말한 모든것에 해답이 다 들어 있습니다.
해결 방법이...

포스팅을 나도 이와 관련해서 해보고 싶네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감사합니다.
시선을 바꿀 수 있었기에 용기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건 제 미래를 어떻게 개척해나가야할지 설계를 해야겠네요.
해답을 가지고 있어도 또 새로운 실마리를 풀어나가야하는 인생.
참 재미있네요.

사실 이런 결정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결정하지 못해 끌려가다 보면
시간이 지난 후 후회와 지나간 시간에
대한 억울함이 더 크게 생기는게 대부분입니다

‘언젠가병’ 언제는 하겠지. 언제가는 할꺼야
무서운 병이지요
지금 당장 두려워도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계속 두려움으로 남는거죠

용기있는 행동을 응원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다 잘될겁니다. 왜나면 용기있게 두령움을
극복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축복합니다
-기적을 만드는 말 3가지-

응원 감사합니다~^^&
저도 언제나 두려움이 앞섰던 언젠가병 환자였습니다.
사람이란 존재는 두려움을 느끼기에 사람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용기를 가지느냐가 어떤 사람인가를 만드는것 같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거침없이 전진해보려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유투브 방송이 있는데요
저도 듣고 많이 힘이되고
생각도 긍정적이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실겁니다. 김새해작가 방송입니다.
시간 되실때 들어 보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거침없이 전진하세요
화이팅 입니다

간호계 하드웤은 적폐중 적폐인데
여전하네요
병원노조가
아직 너무 미약한가요?

새로운 선택이 길이 될겁니다
걱정말아요

병원 노조가 있어도 그닥 소용이 없어요..
뭐 없는곳은 더 엉망진창이지만...
병원 운영진이 제정신 차려야 겨우 바뀔수 있을것 같네요.

우리나라 병원 구조. 간호사 조직의 시스템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태움 사건 기억하시는지요? 늘상 있는 일이 언론에 터졌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이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지못하고. 누가그랬어? 니가그랬어?
그럼 처벌해야지. 끝. 이렇습니다.
결국 피해자는 계속해서 생겨날 것입니다.
물론 이것저것 얽히고설킨게 많겠지만, 현 실태는 이렇습니다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화이팅이십니다. @cjsdns님의 리스팀을 보고 왔습니다.
끝이 하신 말씀처럼 긍정적으로 힘을 짱짱내시길 기원합니다.

오오 리스팀도 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끄적여 논것인데, 많은 스티미언 분들이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네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일단 행복이 우선이니까요 응원합니다
팔로 꾸욱~❤

감사합니다!!!
게다가 팔로까지.. ㅠㅠ 무슨 컨텐츠를 써야지 계획하고 쓰는 스티미언은 아니지만,
가끔 이것저것 끄적여보겠습니다 ㅎㅎㅎ

얘기만 들어도 너무 고강도의 일을 하고 계신게 느껴지네요 ...한달에 많게는 여덟번이라니 ...원래 여덟번 쉬는게 기본이잖아요 ㅠㅠ ...

네 ㅠ 원래는 나이트가 포함되어있어 추가적으로 더 쉬는날이 있어야하지만
계속되는 간호사들의 이직에 자리가 계속 비네요 ㅎㅎ..오면나가고오면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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