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입니다~^^딸애의 성년의날 선물로 스팀잇을 소개했습니다

in #kr7 years ago


오늘은 아니 어제였네요 ㅎㅎ성년의 날이었습니다. 98년생인 딸애가 드디어 성년이 됐습니다. 98년생이지만 대학을 좀 일찍 들어간탓에 2학년이 되서야 성년의 축하를 해주게 됐습니다. 하마터면 깜빡 잊고 지나갈뻔 했는데 딸애가 얼마나 서운했을까를 생각하면 정말 아찔해 집니다. 으~~~
농장에서 일을 하다보니 하루종일 라디오를 틀어놓게 되는데요 마침 성년의 날에 대한 얘기가 술술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즉시 저는 농협으로 가서 " 성년축하해"라는 멘트와 함께 10만원을 송금해 줬습니다. "공주님 성년축하해"라고 보내고 싶었는데 다섯 글자까지만 된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ㅎㅎ
이 다음부터는 축하할일이 있을때 스팀으로 전송해 줄수 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이제껏 두아이를 키우면서도 뭔가를 특별히 강요해 본적은 없었습니다. 단지 원하는게 있을때 최선을 다해서 지원해주고 응원해 주는 정도... 격하게 호응해 주는 정도였던것 같네요
제가 처음 스팀잇을 시작하면서도 딸애를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 방학때만 잠깐 얼굴을 보다보니 적극적으로 얘기를 못했어요. 관심 좀 가져보라고 했을뿐...
얼마전 어버이날이라고 깜짝 방문을 해준 딸...덕분에 좋은시간을 가졌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조금 적극적으로 권유했습니다. 스팀잇 가입에 대한 링크를 카톡으로 보내주고 돌아가면 시간내서 꼭 가입하라고 했는데 어째 가입했다는 얘기를 안하더라구요. 많이 바쁘다는 말만 할뿐이고...
그래서 오늘 제가 처음 비트코인에 대해서 궁금해서 샀던 책을 딸애에게 보냈습니다. 정성스럽게 손편지도 적었어요.

성격은 둥글둥글한 편인데 아직까지는 낯가림이 있다보니 스팀잇을 통해서 소통을 하고 또 외국의 문화도 자연스럽게 익혔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는 아르바이트에 치이느라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지 못했던게 늘 아쉬움이 남아있었기에 딸아이에게는 절대 아르바이트는 못하게 하고 있는데요... 딸아이 친구들 중에는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빠듯하게 생활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딸아이를 시작으로 해서 또래들끼리 스팀잇을 통해서 소통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조금의 용돈도 됐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이 많이 생깁니다.
저 책이 눈에 띄어서 일단 보내기는 했는데 책이 어렵다고 안읽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한 일주일 정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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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네요

감사합니다~^^

oh you're back @jejujinfarm nim!
I was on @sochul nim's page and saw @hanterkim 's post and at the end of the post I saw your name so I clicked out of curiousity
anyway, welcome back
it's good you're up and posting again

@englishtchrivy~^^
I am very thankful for you to find me again. However, I hesitated a little because I did not understand English well. I'm sorry I did not say hello first
I still can not speak English but I will now visit your post because we are friends. Right? ㅎㅎ

oh .. I have always been asking @sochul nim cause I remember you both are from Jeju and its not a huge place almost every month I checked on you I wonder what got you so busy and @sochul nim wrote you're just busy.
I'm happy you're back! Welcome back!

@englishtchrivy
You are so wonderful to remember everything I said.
Let's post happily together

sounds good to me let's do that whenever we can :)
Cheers!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제가 다 뿌듯하네요 ㅎㅎ

제가 대학다닐때는 월화수 풀강 목 오전강의 ,목 오후~일 오후까지 일하면서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확실히 학업과 일을 병행하면 학교생활을 할 수 없는 아쉬움이 많죠..

와~엄청 빡신데요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도 얼른 멋지게 애들을 키우고 싶어요.
저 책은 관심이 없다면 정말 재미없을 것 같아 보이네요.
스팀잇 가입이 가장 빠른 입문 과정일 것 같습니다 ㅎㅎ

네 그럴것 같아요 ㅎㅎ

저는 애기 말배우면 바로 입문시킬 예정입니다.

이런 책을 선물할 나이가 되었군요.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엄마시네요. 미래를 내다볼 줄 알고 따님을 위해 준비도 하시고^^
나중에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할겁니다. ㅎ

아 그럴까요? 덕담 감사합니다~^^

와 이런 어머님이 계시다니!!! 따님 진짜 좋겠어요!!ㅎㅎ 저는 성년의 날에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갔었는데...ㅠㅠㅎㅎ(엄마 보고있어..?)

이렇게나 예쁘게 낳아주셨는데 더 선물해야 할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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