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감귤이 있다면 감귤과즐로 색다르게 즐겨보세요~^^

in #kr8 years ago


노지귤을 재배하시는 친척분이 감귤을 많이 보내주셨어요. 지인들에게 쫌 보내고 남은거 집에 가져왔는데 식구가 없다보니 귤이 자꾸 썩어서 골라내는 것도 일이라 감귤과즐을 만들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편하게 감귤쨈을 만들어서 먹으면 좋은데 식구들한테는 인기가 없네요 ㅠㅠ. 식품건조기를 사놓고 방치만 하다가 얼마전에 스팀잇에 올라온 곶감을 보고 팍!!! 필이 꽂혀서는 도전해봅니다. ㅎㅎ



당도가 높은귤은 남겨두고 상대적으로 맛없게 생긴귤로만 골라서 흐르는 물에 식초 넣고 빡빡 씻은 후에 잘 건조시켜 줍니다.

꼭지 부분과 밑부분은 버리고 남은 부분을 얇게 슬라이스로 썰어줍니다.

건조기에 잘 넣어줍니다. 감귤 껍질도 벗겨서 넣어주고, 감귤을 한갑씩 말려봤습니다. 저렇게는 안먹어봐서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냉장고에 방치돼있던 사과와 바나나도 얇게 썰어서 같이 준비합니다.

이제 건조기에 올려놓고 70도 5시간 맞췄습니다. 딱 맞게 잘 맞춰졌네요.

먹어보니 나름 괜찮네요.

잘 말려진 감귤껍질과 생강 한조각을 넣고 팔팔 끓여주면 건강차가 완성이 됩니다. 꿀이나 설탕을 넣어도 되지만 감귤과즐이 달아서 저는 따로 간을 안하고 마셨습니다.

남은거는 농장에서 일하면서 먹을 간식으로 챙겼습니다.

그동안 모아뒀던 감귤껍질로 목욕할때 사용했습니다. 감귤껍질은 수제비누 만들때 많이 사용되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망에 넣어서 깔끔하게 사용해도 좋습니다. 피부가 매끈해 진답니다~^^
요즈음의 농업은 1차산업으로는 별다른 수익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해서 농촌에서도 다양한 6차산업으로의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음.....
이건 딱 가정용인듯 합니다. 완성도 면에서는 아직 수익성이 없다는 결론이네요. 좀더 연구해봐야 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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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말리면 무슨맛일지 궁금하네요 ㅋㅋ 집에 건조기가 없어서ㅠㅠ

집이 가까우면 나눠먹으면 좋은데 택배비가 비싸서 나눔할수 도 없고 난감하네요~
빨리 돈 벌어서 큰 건조기를 하나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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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귤은 까서 입에 넣기 바쁜데 ..ㅎㅎ
뭔가 고급스럽네요.

생과일이 제일 좋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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