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착각-투자와 지식착오 (정보와 예측)

<투자와 지식 착각>

시장의 예측과 관련하여 살펴보아야 할 것
'지식 착각 (illusion of knowledge)' 은
제공되는 정보가 많아지면 예측의 정확도가 높다는
믿음을 주며 자기 과신의 원인이 된다.

OZ Investmemt의연구에 따르면
정보의 증가가 확신의 증가를 가져오지만 판단의 정확도는 증가하지 않는다.
정보의 증가에 따른 확신의 증가가 정확성도 증가시키는지 연구하였다.

연구 내용은 심리학 전공자들을 경험의 정도에 따라 세 집단으로 나눈 후
한 인물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1단계에서 4단계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하고
그 인물의 성격과 행위를 예측하도록 하는 임상실험이었다.

연구 결과 1단계 정보가 제공되었을 때 확신은 33.2%, 정확성은 26.0% 였다.
4단계까지 정보가 모두다 제공되었을 때 확신은 52.8%로 현격히 증가하지만
정확성은 27.8%로 1단계와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유사한 연구인 경마장에서 경마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할 경우
과신은 증가하는지,
악성 암 진단에서 환자의 상태 정보를 많이 제공할 경우
과신이 증가하는지 등
정보의 증가는 확신을 증가시킬 뿐 예측의 정확도에는 차이가없다.

투자에서 예측에 대한 자기 과신을 하는 트레이더들은
더 자주거래를 하게 되는 성향을 보인다

바버와 오딘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의 7만 8천개의 계좌를 조사해본 결과,
회전율이 가장 낮은 그룹의 연간 수익률은 18.5% 였는데,
회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11.4%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투자자가 리서치를 열심히 하며
뛰어난 '시장 전문가', '경제 전문가'의 고견을 참고하고,
온갖 경제 지표를 조합, 분석 한다고 하더라도
딱히 투자에 도움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

정보의 증가가 정확성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다
의미없는 정보, 불확실한 정보의 증가는 '노이즈'의 증가만을 유발할 뿐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 열심히 경제 뉴스 분석하고,
밤새 다우 지수를 뚫어지게 모니터링하고,
살 것이나 팔 것이냐 피터지게 고민하는 진지한 자세...

깊이 한 번 생각해 볼 문제다
만일 그것이 노이즈를 증가시키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객관적인 데이터로 검증해 본적이 있는지?
그것이 노이즈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 자체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면?

예측은 아주 중요하고, 그 때문에 더욱 어렵다.
소음(noise)에서 신호(singnal)를 분리하려면
과학적 지식과 자기 인식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

즉, 객관적 실체와 주관적 실체를 교차시켜야 한다.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겸손함
예측할 수 있는 것을 예측할 수 있는 용기,
이 둘 사이의 차이를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 실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래없이 변동성이 큰 코인시장에서 우리는 어떻게 일어설 수 있을까?
우선 나의 능력을 겸손하게 평가함으로써 실수를 줄여야한다.
무조건 장투도 답은 아니고/ 초단기매매 스켈핑 높은회전율도 답은 아니다.
머니게임에선 여유가 필요하다.

처음 스팀잇을 시작하면서 글/사진/음악/등 저작 컨텐츠로
수입을 내는 구조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곳도 채굴하는 자본주의 화폐시장인것을
점점 깨닫는다. 자기만의 컨테츠를 갖는다고 해도
자본가의 투자(보팅)이 없으면 성장하기란 쉽지않다.

방향성에 대한 예측을 하면서 칼날세운 정교한 포스팅이 사랑받고
살아남지 않을까.?

앞으로 스팀잇에 대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스티미언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