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history> 희대의 기회주의자 박정희 제 1부 친일파 박정희가 살아남는법

안녕하세요~

주말이 또 사라졌습니다 ㅜㅜ

요즘들어서 한창 근현대사를 포스팅하는 @jammaru31 입니다.

오늘은 어제 포스팅 마지막에 언급했던 5.16쿠테타를 주도한 박정희전 대통령에 대해서 포스팅을 할려고 합니다.

포스팅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너무 언급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 나도 많은 관계로 부득이 하게
3~5부로 포스팅을 해야 할꺼 같습니다.
그럼 재미있게 봐주세요~^^

Ps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해석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제가 포스팅한 글에 대한 반박이나 지적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kr-history> 희대의 기회주의자 박정희 제 1부 친일파 박정희가 살아남는법

1905년 을사늑약을 시작으로 한국은 일제의 지배를 받기 시작합니다. 그 시작과 함께 정말 너무 많은 친일파들이 생겨나죠.

친일의 정도등 다양한 항목으로 친일파를 분류 한다고 해도 박정희는 아마도 어떤 조건으로 분류해도 최고등급의 친일파로 분류 될 것 입니다.

박정희는 기회주의자의 특징을 너무도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기회주의자로서 박정희는 신념이나 이념은 없이 상황에 맞게 언제든지 변화하면 기회를 잡습니다.

문경보통학교에서 교사로 있던 박정희는 만주군관학교에 입학을 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입학에는 여러가지의 장애물이 있었고 박정희는 진충보국 멸사봉공이라는 혈서를 써서 보내게 됩니다. 박정희가 쓴 충성혈서는 만주일보에 대서특필 될 정도로 만주군관학교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입학을 하게 됩니다.

진충보국 멸사봉공...

충성을 다하여 일본에 충성하고 나를 죽여서 국가를 받들겠다는 말을 혈서로 쓴 박정희.

실제로 36년간의 일제의 지배에도 공식적으로 혈서로 충성을 맹세한 조선사람은 박정희 단 한 사람 뿐입니다.

박정희는 이렇듯 간절한 의지와 기지로 만주군관학교에 자원해서 입대를 하게되고 이것은 그의 기회주의 행위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누구보다 만주군관학교에서 열심히 훈련한 박정희는 수석으로 졸업하게 되고 졸업생 대표로 일본 천황을 찬양하는 답사를 낭독합니다.

그리고 박정희는 훗날 자신이 정권을 잡은 뒤 만주군관학교 출신을 대거 기용합니다. 우습게도 그들은 독립 후에 군의 요직을 차지합니다.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한 박정희는 일본육사를 가게 되었고 완전히 일본이 즉 박정희에서 다카키 마사오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는 일본이 보다 더 일본이 같았고 일본인보다 더 천황에 대한 남다른 충성심을 보였습니다.

일본육사를 졸업한 다카키 마사오는 한창 독립군이 활동중이었던 화북지방에 배속된 다카키 마사오는 최전선에서 독립군 토벌에 열성적으로 활동을 합니다.

친일파 조선인들로 구성된 간도특설대

간도특설대는 일본군이 해결하지 못하는 독립군 토벌 작전을 수행할 정도로 뛰어난 부대였고 다키키 마사오는 바로 여기에 소속이 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카키 마사오는 박정희즉 조선인의 삶을 버리고 일본인으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렇게 강대했던 일본은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하게 되고 원자폭탄의 위력에 항복을 하게 됩니다.

충직한 일본인 장교였던 박정희는 일본의 항복소식을 알게 된 후 민간복으로 갈아입고 군대를 탈영합니다. 그리고 피난민으로 북경에 들어가 광복군대열에 합류에 귀국을 하게 됩니다.

1946년 박정희는 다시 한번 육군학교 이번에는 대학민국의 육군사관학교인 조선경비사관학교에 입교하게 됩니다. 같은 동기로는 김재규가 있습니다.

그리고 박정희는 자신이 가장 따랐던 형 박상희의 친구인 이재복의 권유로 남로당에 가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순사건 이후로 이승만은 한국군내 좌익 군인들에 대한 숙청작업이 진행 되었고 박정희도 남로당원으로 체포되게 됩니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 박정희는 자신이 포섭한 남로당원을 모두 불게 되고 이들은 모두 사형판결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박정희는 만주인맥이었던 백선엽에게 목숨을 구걸하게 됩니다. 다행이 목숨을 부지하게 된 박정희는 자신의 원래 직책에 복귀하지 못하고 백선엽이 주는 돈을 받으면서 문관으로서의 군에 남게 됩니다.

이렇게 바닥까지 내려간 박정희는 6.25전쟁이라는 비극에서 다시금 군인으로서의 직위를 되찾게 됩니다.

전쟁이후에도 계속 군에 남아있던 박정희는 1961년 북한을 향해 겨누고 있던 총뿌리를 서울로 향하게 하고 17년간의 독재시작인 5.16쿠테다를 시행합니다.

교사에서 일본군 장교로 일본군 장교에서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의 장교로 공산당 무기수에서 반공의 기수로 충성스러운 장성에서 군사반란의 주도자로 마지막으로 장기집권을 한 독재자 대통령으로 극과극을 넘나들었습니다.

민족과 반민족, 정의와 불의 따위 구분은 깡그리 무시하였던 박정희
아무리 반민족이고 불의라도 권력으로 통하는 길만 보이면 돌진했던 박정희
기회주의는 처세술이고 천황주의는 그의 사상이었던 박정희

과연 한 나라의 지도자로써 어울리는 인물이었을까요?

한나라의 지도자가 된 박정희가 어떻게 했는지는 2부에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