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하디와 우연의 굴레

in #kr6 years ago (edited)

A summary in English is to be found at the end of this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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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사람들(The Woodlanders)은 영국의 문호 토머스 하디의(Thomas Hardy) 일명 '웨섹스(Wessex) 지방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발표 당시에도 비평가들의 찬사가 쏟아졌으며, 하디 본인도 그 '스토리'가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으로 숲사람들을 꼽은 바 있다. 하디를 특징짓게 된 (당대로서는) 과감한 성적 묘사와 사회 비판이 두드러지며, 이미 자리매김한 유명 작가의 위치에서 상당히 자유롭게 서술한 작품으로도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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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숲사람들(The Woodlanders)에 대한 정보를 대충 찾아보는 정도로 얻을 수 있는 내용이다. 하디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아마도 테스로 더욱 잘 알려진 더버빌 가의 테스(Tess of the D'Urbervilles), 혹은 이름없는 주드(Jude the Obscure)일 것이다. 토머스 하디에 조금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대여섯 작품 쯤은 추가로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대중적 인지도라는 기준에서 보면, 숲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희미해 보인다. 특히 한글로 작성된 자료를 검색해보면, 몇 개의 관련 논문과 1997년에 영국에서 드라마로 제작했다는 것 외에는 이렇다할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개인적으로는 하디의 작품들이 너무나도 친숙해서, 객관성을 표방하는 단편적인 정의로는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언제나 그렇지만, 특별히 더더욱) '문학'을 다룬다는 중압감 따위 없이 얘기해보도록 한다. 원작을 다루기 때문에, 인용할 부분들에 대해서는 간단히 번역을 남겨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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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사람들의 오솔길 위에서는 많은 일이 펼쳐진다.

토머스 하디는 삼류로 전락하기 쉬운 소재를 일류로 승격시키는 능력의 작가이다. 다른 말로 하면, 그의 대다수 작품들의 줄거리는 일명 '막장 드라마'의 원조격으로 부를 만하다는 것이다. 욕망과 치정, 사랑, 억센 사투리를 쓰는 서민들, 그에 대비되는 표준 말씨의 귀족들은 상업적 성공과 가파른 신분상승과 몰락의 계기가 넘쳐나는 시대 속에서 생생히 움직인다.

대부분 시골의 잔잔한 풍경을 그리고 있는데, 숲사람들은 그 중에서도 웨섹스 지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일명 웨섹스 3부작의 첫 작품인 [캐스터브리지의 시장](The Mayor of Casterbridge)이 가히 인간 드라마라고 할 수 있고 [더버빌 가의 테스](Tess of the D'Urbervilles)가 한 여인의 비극을 통해서 본 신랄한 사회비판이라면, 중간 작품인 숲사람들은 코믹적 요소가 많으면서도 정말로 통속적인 줄거리로 전개된다.

원래 줄거리 요약을 선호하지 않지만, 오늘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줄거리 그 자체이기 때문에 상당부분 불가피하게 서술할 수 밖에 없겠다. 물론 고전문학의 경우, 줄거리가 절대로 전부가 아니며 따라서 스포일러라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하기로. 대신 숲사람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결혼과 이혼 제도, 신분 간 차별에 대한 비판, 전원적인 풍경에 대한 시적인 묘사 등은 제껴두기로 한다. 그런 것은 하디의 작품세계에 대한 공식적인 묘사에 해당하고, 따라서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을 수 있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부유한 농사꾼 멜버리에게는 그레이스라는, 애지중지하는 외동딸이 있다. 그레이스 멜버리는 매우 어릴 때부터 이웃집의 자일스 윈터본이라는 청년과 소꿉친구이자, 부모들끼리의 혼담이 오간 사이이다. 굳건한 성격의 자일스 주변에는 그를 사모하는 마티라는 어린 처녀도 있지만, 그의 눈에 마티는 그저 일손일 뿐이다.

그레이스가 자라면서 금전적 여유가 생긴 멜버리는 딸을 비싼 기숙학교로 보내 교육을 시킨다. 그리고 멜버리의 눈에, 집으로 돌아온 그레이스는 더 이상 자일스와 맺어질 만한 아이가 아니게 된다. 자일스는 좀 더 돈을 벌면 예비 장인의 눈에 들까봐 무리를 하지만, 한 번 벌어진 사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마을에는 봉건 시대의 '지주'의 기능을 이어나가는 샤먼드라는 미모의 귀족부인이 있다. 아름답지만 더 이상 젊지 않은 그녀는 자일스를 흠모하는 마티의 풍성한 머리카락을 사서 가발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 마티는 자일스가 자신을 전혀 여자로 봐주지 않는 것을 깨닫고는, 머리카락을 팔아넘긴 것이다.

어느 날 마차를 끌고 나간 자일스는 길에서 샤먼드 부인과 사소한 시비가 붙는데, 샤먼드 부인은 이 때문에 자일스가 경제적으로 힘들어질 시기에 편의를 봐주지 않게 된다. 이걸 계기로 자일스는 몰락하고, 그레이스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빼앗기게 된다.

한 편 멜버리는 딸을 샤먼드 부인에게 보내어, 간단한 시중을 드는 말벗으로서 유럽 여행도 하고 보다 높은 신분의 사람들과 어울리게 하려 한다. 처음에는 그레이스를 고용할 것처럼 하던 샤먼드 부인은 우연히 그레이스와 동시에 거울을 보게 되는데, 자신이 어떤 면에서나 우월하지만 그레이스의 젊음과는 비교된다는 점을 깨닫고는 유럽으로 홀로 여행을 가버린다.

의기소침해진 그레이스는 마을에 새로 부임해온 젊은 의사에게 강렬하게 끌리게 되지만, 이러한 감정을 두려움 혹은 거부감과 구분하기 힘들어한다. 의사 피츠피어스는 귀족의 혼외 자식으로, 뛰어난 두뇌와 야망을 가졌지만 금전적인 지원이 없다. 연구에 매진하고 싶어하지만, 시골에서 의사로 살아가야만 하는 사정이다. 그레이스를 처음 봤을 때, 그는 그녀가 마을의 지주 격인 샤먼드 부인이 아닐까 희망을 품는다. 그레이스의 아버지가 부유하지만 농부에 불과한 신분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좀 더 나중의 일이다. 반면 그레이스의 아버지 멜버리는 그의 존재를 알자마자, 데릴사위를 모셔오다시피 하며 결혼을 추진한다.

이들의 행동으로부터 예견된 것이지만, 피츠피어스는 장인의 사회적 지위에 뒤늦게 환멸을 느끼며, 그레이스를 홀대한다. 마을의 다른 처녀와 불륜관계를 맺을 뿐 아니라, 유럽에서 돌아온 샤먼드 부인과는 아예 사랑에 빠지게 된다. (사실 피츠피어스와 샤먼드 부인은 서로 옛날 어디에선가 먼 발치에서 본 첫사랑이었다.)

장인 멜버리의 추궁에, 피츠피어스는 샤먼드 부인과 함께 아예 유럽으로 도피해버린다. 멜버리는 뒤늦게 후회하며 딸을 이혼시키려 하지만 법원은 허가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피츠피어스가 돌아오면서, 한층 더 큰 비극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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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사람들 드라마(1997) 포스터

다른 여러 하디 작품도 마찬가지이지만, 숲사람들 역시 원작의 결말을 아예 잘라버리고 드라마화가 되었다. 이 점은 영화화된 이름없는 주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어떤 예산이나 편성의 문제보다는, 원작에 충실하게 할 경우 너무 씁쓸한 뒷맛을 남길 우려 때문인 듯 하다.

특히 숲사람들의 드라마는 포스터에서 보다시피 자일스와 그레이스가 마침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그런 로맨스로 그려지는데, 원작과는 사뭇 다르다. 그레이스가 뒤늦게 자일스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것은 맞지만, 그녀는 남편 피츠피어스의 성적 매력에서 벗어날 수 없고 결국 그에 맞는 결론이 내려지게 되기 때문이다. (97년도라면 채털리 부인의 사랑의 산지기나 클라리사의 러브레이스, 안나 카레리나의 브론스키를 비롯한 역할들을 소화한 배우 숀 빈이 피츠피어스로 제격이었을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드라마화된 피츠피어스는 그저 빌런에 가까운 느낌만을 줄 뿐이다.) 게다가 그레이스는 애초에 결혼 당시부터, 아버지를 탓할 수 없을 정도로 확고하게 피츠피어스를 선택한 것이었다.

Hence it perhaps arose that Giles and all his belongings seemed sorry and common to her for the moment — moving in a plane so far removed from her own of late that she could scarcely believe she had ever found congruity therein. “No — I could never have married him!” she said, gently shaking her head. “Dear father was right. It would have been too coarse a life for me.”

그리하여, 자일스와 그에 속한 모든 것들이 그녀에게 순간 가엾고 천한 것으로 여겨졌는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들어 그녀 자신의 수준과 너무나도 멀어져서, 한 때 그 속에서 어울렸다는 것을 전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던 것이다. "그래, 절대 그와 결혼할 수는 없었을 거야!" 그녀는 살짝 고개를 내저으며 말했다. "우리 아버지 말씀이 옳았어. 내게는 너무나도 거친 삶이었을 거야."

여하튼, 자일스는 피츠피어스와 대비되는, 이루지 못한 순정적 사랑으로 남을 뿐 아니라 그레이스 때문에 죽게 된다. 그 무덤 앞에 찾아가서 우는 것은 그가 거들떠보지도 않던 마티뿐이다. (물론 드라마는 그레이스가 남편을 다시 받아들이길 거부하고, 자일스의 죽음에 슬퍼하는 것으로 끝나기 때문에 원작의 본질을 완전히 놓친다.)

숲사람들에는 여러 흥미 요소가 많다. 특히 빅토리아 시대에 가까스로 통용되던 방식으로 미혼 여성의 성적 혼란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그레이스가 피츠피어스를 처음 만나는 대목이 그렇다. 현대처럼 적나라하게 서술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유 없이 눈물이 고인다거나 두통이 찾아오는 등의 '신체적' 반응으로 암시적인 묘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숲사람들에서 보는 가장 큰 테마는 우연과 운명의 문제이다. 샤먼드 부인이 자일스에게 (그것도 별 생각 없이) 가혹하게 앙갚음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자일스는 그레이스와 결국 결혼하게 되었을 수 있다. 그레이스가 아무리 교육을 받았더라도, 샤먼드 부인이 도와주지 않는 이상 어쩔 도리가 없었을 테니까.

샤먼드 부인은 아마도 무리 없이 피츠피어스를 만나 결혼했을 테고, 피츠피어스도 야망과 첫 사랑에 대한 향수를 다 충족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일 그녀가 그레이스를 고용해서 유럽에 데려갔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랬다면, 피츠피어스가 숲속에서 그레이스를 만날 일은 없었을 테니까. 피츠피어스가 샤먼드 부인과 결국 헤어지고 그레이스에게 돌아온 계기 역시 그를 제대로 만난 적도 없는 마티의 머리카락으로 인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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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사람들 드라마 中

결과는 대체적으로 다 비극이지만, 이런 우연들로 인한 전개는 아이러니 특유의 코믹함을 남기게 마련이다. 숲사람들은 하디의 작품 중에서도 유독 얽히고 설킨,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달리 했더라면 전혀 달라질 수도 있었던 운명을 잘 보여주고 있다. 따지고 보면 몇 되지도 않는 주요 캐릭터를 가지고도 자연스러운 흐름의 서사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것 역시 하디 특유의 능력이다. 그들의 행동은 하나같이 자연스럽고, 그 상황에서 누구나 내렸을 법한 그런 선택이다. 하지만 극히 자신의 의사만을 고려한 선택들은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여러 사람들을 끌고 갈 수 있는 것이다.

훨씬 더 오래 전의 그리스 희극과 비극의 작가들은 작중 인물들의 운명을 관장하는 역할을 신들에게 부여했고, 이들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극중에 등장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그런 초자연적인, 신적인 설정들이 문학에서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면서, '신들의 장난'의 자리를 '우연'이 차지하게 되었다. '운명의 장난'이란, 들여다보면 커다란 우연, 또는 작은 우연들이 겹겹이 쌓인 것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다시금 '신들의 장난' 또는 '신의 뜻'으로 상황을 정의하지 않는 이상 말이다.) 그래서 '우연의 장난'이란 표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우리는 '우연'이라고 말하면서 '운명'을 뜻할 때도 많다. 가령 피츠피어스와 샤먼드 부인의 만남은 작은 확률의 우연이었기 때문에, 당사자들에겐 마치 불가항력처럼 느끼게 된다. 이에, '구애'라는 개인의 선택을 정당화하게 되는 것이다.

“Perhaps. But see how powerless is the human will against predestination. We were prevented meeting; we have met. One feature of the case remains the same amid many changes. You are still rich, and I am still poor. Better than that, you have (judging by your last remark) outgrown the foolish, impulsive passions of your early girl-hood. I have not outgrown mine.”

"인간의 의지가 숙명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 보세요. 우리의 만남은 방해를 받았었죠. 이젠 만났어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한 가지는 동일해요. 당신은 여전히 부유하고, 나는 아직도 가난하니까요. 또한 그것 이상으로, 당신은[...] 어린 소녀 시절의 어리석은, 충동적인 열정 따위에서 벗어났군요. 나는 아직도 머물러 있어요."

한 20세기쯤 되면, '우연'을 줄거리를 끌고 가는 동력으로 내세우거나, 반대로 일부러 무시하고 마치 모든 것이 정해진 것마냥 그리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게 된다. 20세기의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가 '우연이 쌓여 빚어내는 운명'을 고찰하고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같은 영화감독들도 그런 작품들을 만들었다면, 마르께스(Gabriel Garcia Marquez) 같은 이들은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그냥 원래 그렇게 되도록 되어 있어서 생겨나는 일들'처럼 작품 전개를 하곤 했다. 어느 쪽이든, 우연과 운명의 관계는 가장 큰 문학적 테마 중 하나로 기능하는 것이다.

우연의 매력은 개인의 선택이 끼어들 여지가 있다는 점이다. 아니, 개인의 선택은 마치 '신의 행동'처럼 모든 것을 결정해버린다. 단지 그 선택이 어디로 이끌게 될지 스스로는 전혀 모른다는 점. 이러한 인간의 무능이야말로 근현대 문학 속의 대표적인 비극 유형이고, 이것은 단지 실존주의적 작품에만 국한되지 않는 얘기다. 심지어 작중 인물들이 전부 자신의 판단과 욕망에 충실하게 행동하는 경우, 작품 속의 우연과 선택, 운명의 상관관계는 더 무거운 것이 되어버릴 수 있다. 그러나 작품에서든, 생에서든 우리는 아이러니, 자조와 웃음으로 그 무게를 극복하는 것이다.

뛰어난 문학 작품에는 독창성과 보편성이 다 담겨 있게 마련이다. 우선 작가의 독창적인 세계 속에서, 거기서만 볼 수 있는 개성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들, 그리고 그들의 (납득 가능한) 행동으로부터 나오는 전개가 필요하다. 또한, 그런 구체적인 설정 속에서도 인간 일반에 대한 통찰이 있어야 그저 '소설'에서 '문학 작품'으로 불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설정이 독창성을, 인간에 대한 통찰이 보편성을 담보하는 것 같지만, 사실 이 두 가지는 서로 결합할 때 독창성도 낳을 수 있고, 보편성도 낳을 수 있다. 토머스 하디는 특유의 뛰어난 캐릭터 작업과 인간의 보편적인 문제들에 대한 통찰로, 일류 작품을 낳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여러 번 해내기까지 했다.) 그는 다분히 통속적인 소재와 설정들을 사용하고도 그것이 가능했던 작가들 중 한 명인 것이다.

@For sndbox: This article is the second of my series on the classics of literature, history and philosophy. This particular post is on Thomas Hardy, the English poet and novelist, with a focus on The Woodlanders, one of Hardy's three Wessex novels. My angle here is that of contingency, choice, and what is termed fate. I hope to continue to write about the classics, and develop a community of 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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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궁금 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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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사실 이제 밥먹고 게을러질까봐 올려뒀답니다. ㅋㅋ

잘하셨어용~!
그래야만 포스팅이 이어지죵~ ^^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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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압!감! 떠나감! 풀봇감!

....

도망감!

저...저기, 글이나 쓰시죠?!

새로운 형태의 포스팅이네요!
슬쩍 봐도 글을 퀄리티가 ㅎㄷㄷ하네요~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새로운건 아니고 예전에 버지니아 울프 글로 1회차를 썼었는데 이제야 2회차를 쓰네요. ㅎㅎ

다크제이미의 숲사람들에 대한 포스팅을 읽고나니.... (작성중)

완성하시오.

제이미님, 오랜만에 안부 전해요 :)))
이 포스팅 보자마자 '으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성 기다리면서 전자책으로 구할 수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ㅎㅎㅎㅎ

오, 오랜만이네요, 채린님! 건강히 잘 지내시죠?

이 책은 북이오에 구텐베르크로도 있고, 한글로는 번역은 되었던데 전자책은 글쎄요...ㅎㅎ 포스팅은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ㅋㅋ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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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하디는 삼류로 전락하기 쉬운 소재를 일류로 승격시키는 능력의 작가이다.'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한명 있어요!
'우라사와 나오키'인데 자칫 잘못하면 한없이 유치해 질 수 있는 소재를 전혀 유치하지 않게 끌어내는 최고의 만화가 입니다!!
읽어 보셨을수도 있겠지만 이 작가 만화도 시간 되시면 한번 보셔요~ (제 워너비 만화가 입니다! ^0^)

오오 그렇군요! 사실 만화에는 무지합니다. 본 게 하나도 없을듯?!ㅎㅎ

텍스트에 익숙하셔서 만화는 좀 어지러울 수도(?) 있으시겠네요. ^.^
그래도 '우라사와 나오키'라면 시도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

기억할게요. ㅎㅎ

멋진글이고 북이오 링크가 있어 더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북이오 계정은 아직 안 다녀갔다는...ㅎㅎ 방금 올린 글에서도 가능하면 인용하려 했는데 검색이 되지 않았어요.

봇이 일정에 따라 다녀갈겁니다. 쪼매 기다려주심~

다녀갔네요. ㅎㅎ 오늘 포스팅한 Agatha Christie 책도 혹시 입고되면 인용하겠습니다!

포스팅만으로도 소설을 다 본거같아요
결국 여주도 초반 썸씽있던 남주도 ㅠ.ㅠ슬프게 되었지만 스토리는 현대 드라마 못지 않네여

감사합니다. ㅋㅋㅋ막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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