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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느 안티로맨틱의 수기 3
사실 키에 대해선 별로 피드백 받은 게 없네요. ㅎㅎ 북유럽 빼고는 생각만큼 다들 엄청 크지는 않아서 그렇기도 하고, 우리처럼 키 같은 수치를 자주 서로 얘기하지 않아서기도 하고요...이번 글에 나오는 저 나이대에는 제가 컸죠.
그냥 끌려서 좋아하는 건 정의가 쉬운데, 반대로 친구를 만드는 건 어려워서...그걸 어렵게 만드는 로맨스라는 것이 싫고...그래서 저는 안티로맨틱이다(물론 이유가 그것만은 아니지만), 이렇게 현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동성들과 친구하는건 복잡하지 않지만 막상 이야기하면 대화 패턴이나 주제가 안 맞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친한 여자애는 2명 정도네요. 글로만 아는 사이가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결혼한 여자친구와는 정말로 대화의 패턴이나 주제를 맞추기는 너무 힘들어요.ㅋㅋ
저도 결혼 후 아이가 없어서 그들의 대화에 전혀 끼지 못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