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어느 안티로맨틱의 수기 3

in #kr6 years ago

키가 꽤 크시네요.
사실 외국에서 사셨기 때문에 오히려 키가 작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셨겠지만요.

글을 읽는 내내 @jamieinthedark님이 우정과 사랑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은 나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더 관심이 많은 쪽은 사랑일테지만요.

아무튼 저도 혈기왕성하던 시기에 언제나 일기에 하루에도 몇장씩 써내려가던 고민들이네요.
저는 이런 생각에는 절대로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장과정(?)에서 꼭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성에 대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관계를 유지하다가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피곤해서(ㅋㅋ) 더는 그런 고민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한창 고민할 나이고, 한창 사랑할 나이고, 한창 젊은 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풀어가실지 궁금합니다.

Sort:  

사실 키에 대해선 별로 피드백 받은 게 없네요. ㅎㅎ 북유럽 빼고는 생각만큼 다들 엄청 크지는 않아서 그렇기도 하고, 우리처럼 키 같은 수치를 자주 서로 얘기하지 않아서기도 하고요...이번 글에 나오는 저 나이대에는 제가 컸죠.

그냥 끌려서 좋아하는 건 정의가 쉬운데, 반대로 친구를 만드는 건 어려워서...그걸 어렵게 만드는 로맨스라는 것이 싫고...그래서 저는 안티로맨틱이다(물론 이유가 그것만은 아니지만), 이렇게 현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동성들과 친구하는건 복잡하지 않지만 막상 이야기하면 대화 패턴이나 주제가 안 맞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친한 여자애는 2명 정도네요. 글로만 아는 사이가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결혼한 여자친구와는 정말로 대화의 패턴이나 주제를 맞추기는 너무 힘들어요.ㅋㅋ
저도 결혼 후 아이가 없어서 그들의 대화에 전혀 끼지 못했었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5
JST 0.028
BTC 56716.01
ETH 2322.02
USDT 1.00
SBD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