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미투 운동에 대하여..

in kr •  8 months ago

연어입니다. 잠깐이나마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했을 때 세계 각지에서 많은 게스트들과 친구가 되곤 했습니다. (계속 하우스나 운영하면서 스팀잇에 글쓰고 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종종 들곤 합니다) 워낙 게스트들하고 어울리는 걸 좋아하다보니 속칭 '친구 먹자' 이런거였죠. 홍콩이나 중국 대륙에서 온 게스트들과는 특히 친하게 지냈는데 그 중 꽤 친했던 한 중국 여학생이 재작년 겨울에 친한 친구를 데리고 다시금 한국에 놀러왔었습니다. 저는 당시 이미 게스트하우스를 접었던 때였는데 주말이라도 짬을 내어 가이드를 해달라는 약속도 지킬 겸 같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데려온 또 다른 친구는 평소 가장 친하다는 5명의 친구 중 한 명이었고.. 레즈비언이었습니다. 하긴 6명의 멤버들 중에 2명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미리 들은바가 있어 그리 놀랍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저는 모든 사람에겐 각자의 취향과 선택이란 것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일행이 레즈비언이건 게이건 외계인이건 별로 개의치 않는 편입니다. 다만 동성애자와 직접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눠볼 기회는 없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 아닐까 생각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던 중... 딱히 그 친구의 성정체성이나 그런걸 얘기 나누려던건 아닌데 함께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 레즈비언 친구에게 직접 궁금한 바를 한 가지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제 친구가 레즈비언 친구의 현재 여자친구와 과거의 여자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던 타이밍이기도 했고요.

"동성애자 비율이 많지는 않은 현실에서 어떻게 상대방이 레즈비언인지 알아챌 수가 있나요?"

"음... 그냥 육감으로 서로 알 수 있답니다. 신기하죠?"

그녀의 답변은 특정한 모임이나 같은 부류들이 많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이런 소수의 성향을 가진 상대를 직감으로 알아낼 수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현재의 애인과 과거의 애인 역시 그냥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여있는 상황에서 서로의 존재를 알아채고 호감을 갖게 되며 시작되었다는 얘기도 해주었구요. 아.. 그렇구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녀의 대답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성을 좋아하는 타입이 '대다수'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레즈비언으로서 소수의 상대를 찾아야 하는 그녀에 비해 제가 이성의 상대방을 찾는 것은 비교적 폭넓은 확률 분포 안에 있다고 봐야겠군요. 헌데 남자인 저에게 여자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다고 해서 그 중 누군가와 쉽게 마음이 탁하고 맞게 되는 것인가요? 생각해 보면 연인의 관계는 그리 쉽게 성사되는 것은 아닌 것 같군요. 확률적으로 더 유리할 것 같은 제가.. 어쩌면 그녀보다 인연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지도 모르는 일입니다.어쨌거나.. 그녀의 대답을 듣고 들은 생각은.. 조금 어려울 순 있을지라도 자신이 원하는 상대방은 분명 찾고 노력하면 만날 수 있겠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사람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나 성적 취향은 모두 마땅히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이상한 성향 취급을 받을 수 있더라도 그 또한 대개의 사람들과는 조금 다를 뿐 하등의 문제가 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어떤 성향이든 어느 정도까지 자신이 원하는 상대방 또한 만날 수 있다고 보고요. 설사 가학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피학적인 성향의 상대를 만나게 된다면 그 또한 잘 어울리는 인연이 될 수도 있지 않나요? 앞의 레즈비언 친구가 얘기해 준 것처럼.. 결국 만날 인연은 어떻게든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런 나름대로의 노력을 해야되겠고...

그런데 '미투 운동'의 고발 대상자가 되고 있는 분들은 대체 어떤 상대방을 찾고 있었던 걸까요? 바람을 피고 싶었다면 바람을 피워줄 상대방을 찾아 나서면 될 것이었고, 자신의 특정 욕구를 채워줄 상대가 필요했다면 그런 사람을 찾아 나서면 될 것이었습니다. 멀지 않은 이 세상 어디선가 당신의 상대방이 되어줄 사람이 있을테니까요. 그것이 세간의 평가로서 윤리적이든 윤리적이지 않든 어딘가엔 그런 상대방이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헌데 그분들은 그런 노력을 한 것이 아닙니다. 대신 가까운 곳.. 내 영역.. 나의 힘과 권위가 뻗칠 수 있는 곳 안에서 전혀 엉뚱한 상대를 사냥감 삼아 자신의 욕구를 풀어낼 방편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대체 이것이 폭력이 아니고 무엇인가요?

이들은 자신이 갖춘 힘과 권위를 그저 남자로서의 매력으로 착각했던 걸까요? 아니면 무소불위의 힘으로 모든 것을 점령하고 입막음 할 수 있다고 자신했던 것일까요? 참으로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 영역 안에서는 폭력을, 내 영역 밖에서는 꾸준한 명성과 이미지 관리를.. 이 양면적인 행동때문에 사람들은 이중성과 그 이면에 감춰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욕구에 분노하고 경멸해마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역에 내 자신, 내 가족, 내 선후배와 이웃들이 언제든 걸려들 수 있다는 보이지 않는 두려움에 치를 떨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여기저기 마수가 뻗쳐있는 사회에 있다면 개인의 힘으론 버텨낼 수 없다는 것을 자 알기에 결국 사람들이 뭉치고 조금씩 마음을 모아가며 서로에게 용기를 붓돋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투 운동'은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죠. 저는 이 눈덩이가 이번엔 그리 쉽게 꺼리지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작고 큰 용기를 내고 있는 분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마음을 모아주고 응원해 주는 이 힘들이 조금씩 모여 큰 변환점을 이루어 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제 느즈막히 썼던 포스팅에 많은 분들께서 담담한 의견들을 댓글로 달아주셨습니다. 사실 욕도 좀 먹을 각오를 하고 쓴 글이었건만.. 예상보다 좋게 봐주셔서 오히려 송구할 따릅니다. 모름지기 남을 씹거나 냉소를 날리는 글쓰기가 좋은 것은 아닌데.. 우리 모두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서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쓴맛 나는 글을 한 번 써봤던 것입니다. 오늘은 맺음글로서 제가 생각했던 바를 조금 기분을 누그러뜨리며 써보았습니다. 이렇게 어제와 오늘 딱 두 편의 글로서 '미투 운동'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여행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빨리 포스팅을 해야한다는 생각뿐입니다만.. 사진도 정리를 해야하고 이래저래 늑장만 부리게 됩니다. 이번주는 제 때 끼니를 챙기는 것이 힘들 정도로 바쁘고 어수선한 일정이 계속되다 보니 여행의 여유로움을 포스팅으로 담아내는데 좀처럼 손이 가질 않네요. 그래서 고민을 좀 해보았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더라도 여행 보고서?)를 주말로 미루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떻습니까? 괜찮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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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한층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피해자 분들에게는 더 많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겠지요.

고약한 성적 취향에 더해
사회적 지위를 악용한 권력폭력입니다
이 운동이 성적 피해 뿐 아니라 권력으로 인한 여러 피해를 수면 위로 올리고 병폐를 바로 잡는 운동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 미투

잘 읽었습니다. 미투운동..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그럼 주말에 여행 보고서를 보러 오겠습니다. 꾸벅.

필리핀에 특히 많이 볼 수 있는 중에 하나가 동성애자들입니다.
집으로 일하러 오는 가정부부터, 마트 점원... 특히 화장품이나 속옷.., 길거리에서는 수도없이 볼 수 있죠...
필리핀에서 영어를 배우겠다고 학원을 다녔었는데.. 선생님이 숏컷에 하얀 와이셔츠를 항상 입고 있었기에.. 그냥 깔끔한 남성으로만 알고 있었지요... 나중에 친구가 딱 보자마자 알아보더라구요.. 동성애자라구요.. 손짓만 보면 알수 있다고 했는데, 저도 그 뒤로 다 알겠더라구요.. 자주 보면.. 관심사가 그 쪽이라면 딱 보면 알게 되는 거 같아요 ^^

정말 근절되어야할문화였는데 이번기회에 잘 터졌다고생각합니다..

어느정도의. 위치와 권력을 가지게되면.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그걸. 본인의 매력으로 착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권력에 취하면, 좀 심하게 표현하면, 자신이 신인줄 알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한 비겁한 놈들이죠.

맹수가 다 잡은 먹잇감을 가지고 놀듯이... 권력을 쥔 자들은 권력에 대항하기 힘든 약자들을 유린할 때 더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런 비열한 인간들이 권력을 갖고 있다는 게 구역질이 나옵니다...
용기내서 세상에 알려준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 운동이 단순한 이슈로 끝나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일도 바쁘시고... 아직 여독도 풀지 못하셨을텐데... 조금 쉬시고 천천히 여행기 올려주세요...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개인의 "용기"에 바라는 것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 그 용기 낸 사람들에 대한 보호와 보상 관련해서 제도적으로도 뒷받침이 따라야 할 텐데요 어떻게되든 2차 3차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커서 뒷받침도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정말 미투 운동이 대한민국이 변화하는 반환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한 마리의 미꾸라지가 웅덩이를 흐려놓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것을 악용한 하나의 사례로 인해 미투운동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수의 성정체성을 가지신.분들이 오히려 더 영화같은 만남을 하시네요.^^
권력으로 할 수 있는 최악의 일들이 이렇게 우리 사회 깊이 박혀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랐습니다.
이번 계기로 이런 악습 폭력은 뿌리가 좀 뽑혔으면 합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같은 남자지만 남자인게 챙피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우리사회가 성숙해 가는 기회라 봅니다.

잘못을 빨리 사과했으면 그나마 용서받을 기회라도 있었을텐데요.
침묵으로 일관했으면 모르지만 적극적으로
부인하는 모습이 더 실망스러웠습니다.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와있다는 말 동감합니다. 앞으로의 추이가 기대되면서도 현실은 안타까운, 그런 요즘입니다.

미투운동이 일반인에게도 확대되길 바랍니다. 가즈아앗!

연어님, 여행기는 언제든 여유로울 때 포스팅해주세요.
궁금하긴 하지만요.^^

저도 합의되었다면 서로 무슨 행위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동등한 위치에 있어야겠죠. 강압적, 강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암묵적인 동의 하에 행하는 것 또한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미투 사태의 가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변명이 ‘암묵적 동의’ 잖아요. 그 자들은 확 매장시켜 버렸으면 좋겠어요. 강력 처벌법이 만들어졌음 좋겠어요. 탕탕탕!

미투운동의 끝이 어디일지 궁금하고 사회의 추악한 면을 새롭게 접할때마다 그 충격이 어마어마합니다. ㅜㅜ

미투운동 매우 바람직한 운동입니다
권력을 쥐고있는사람들이 더 더러운 현실이지요
하지만 변질되면 안됩니다
무고한 사람이 안나오길

자신이 가진 힘과 권력(?)을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은 마땅히 회수해야 합니다. 감당하지 못할 사람에게 힘과 권력이 쥐어주는 우리들도 어느정도 반성해야할거 같습니다.

이번 미투 운동을 통해 더욱 많은 피해자들이 용기를 냈으면 합니다.
용기는 낸 피해자들도 꼭 보호해줘야 하구요.
이번 미투 운동을 통해 사회가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느낌으로 알수 있다는 동성애자 얘기가 참 신기하네요.
아~~ 요즘 미투운동이 한국서도 시작된거보고 좋은 방향으로 진행됐음 하는 바램이네요. 저도 여성으로서 성추행 겪은바가 있어 참 권력의 더러움을 맛봤던 사람이거든요 ㅜㅜ. 여성이라면 가볍게든 무겁게든 경험있으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추악한 일은 안생기면 좋겠어요

공감합니다. 특히 다음 구절이 와 닿습니다

대신 가까운 곳.. 내 영역.. 나의 힘과 권위가 뻗칠 수 있는 곳 안에서 전혀 엉뚱한 상대를 사냥감 삼아 자신의 욕구를 풀어낼 방편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대체 이것이 폭력이 아니고 무엇인가요?

저는 또한 자기안의 빈자리이기도 한 게 아닌가 싶어요. 참 사랑에 대한 빈자리...저도 언젠가 포스팅 해보고 싶은 주제입니다^^

미투운동에 관한 견해 잘 보고 갑니다~
그러게요 이번은 쉽게 꺼지지 않을 것 같아요.
정말 이정도였다니 그동안 쉬쉬하고 덮고 지내왔다니 심각한 문제입니다.
나와 잘 어울리는 인연에 대해 갖게될수밖에 없는 호감
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맞는 이성을 찾는 것이
어떻게보면 한순간의 감정으로 단순하게 이뤄지는 것이 아닌
내가 추구하는 방향에 맞게 노력을 해야하는 인생의 최대 목표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그 확률이란 동성애자보다 훨씬 어려운것 같네요.

늦더라도 적으심되죵 기대하고 있을게용

저도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억압하고ㅜ 연어님 끼니잘챙겨드시고 여행포스팅은 주말에 쓰셔요ㅎ 피곤하실텐데 푸욱쉬세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은 참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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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 부족으로 아프다. 어떤 스포츠를 자주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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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위한 운동은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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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위한 운동, 손님의 내부 및 외부에서의 도착을위한 운동

운동은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연습을 거의하지 않지만 다시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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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하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나는 인도네시아에서 운동 선수이기 때문에 하루 종일 연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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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흥미로운 포스트와 많은 사람들의 동기 부여.
당신이 게시 한 이야기는 모든 steemians 친구들에게 영감이됩니다.
@jack8831

ㅎㅎㅎ 댓글과 반응들 보면 결국 사람들 생각하는 것은 똑같다는 것을 아게 되네요!

여행기는 주말..좋아요.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소소한 스티밋에 글을 제외하고는 미투운동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다가 어제 뉴스 방송과 글을 읽고 말로 하기 어려운 어둠을 느꼈어요. 피해자가 아니라 생존자라는 말에 정말 엄청난 폭력이구나 싶더라구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힘과 폭력이구나.
몰라서 무지해서 무관심일 수 있는 것도 피해자엑게는 아픔이겠구나 싶어서 반성하게 되었네요. 저도 다른 사람의 의식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지기를 ...

Hi jack 😁✋thank you

👍👍👍👍👍

정말 공감이 많이 되는 글입니다. 권력의 문제인데 피해자에게 왜 그때 가만히 있었냐고 책임을 전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고발 한 뒤에 이뤄지는 2차 가해도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생각보다 범위가 어마어마 한거 같아요

이 문제에 대한 귀하의 의견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그들이 갖고있는 성적 취향에 상관없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이 세상에 살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도 성희롱적인 발언을 회사에서 당한 친구가 있어요. 그때는 기분은 이상하고... 이게 농담인가? 애매해서 그냥 얼굴 붉히지 않고 넘어갔지만... 아직까지 부글부글 속이 끓는다고해요.. 벌써 몇년 전인데도요....
미투운동이 일반인들에게도 쉬운 운동이 되고... 사회적으로 의식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신의 성적 취향을 이해하고 같이 동조할 상대방을 찾아 사랑을 이룬다면 분명 성적 다양성에 대해서 존중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나의 성적 취향을 강요하는 강제적 관계일 때가 문제일 것입니다.

헌데 그분들은 그런 노력을 한 것이 아닙니다. 대신 가까운 곳.. 내 영역.. 나의 힘과 권위가 뻗칠 수 있는 곳 안에서 전혀 엉뚱한 상대를 사냥감 삼아 자신의 욕구를 풀어낼 방편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대체 이것이 폭력이 아니고 무엇인가요?

구구절절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권력이라는 것은 처음엔 신중하게 대해지고 놀라움을 품게 하지만 어느 순간 (모든 것이 다 그렇듯) 일상화되고 당연시 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성적인 부분에 마저도요... 그냥 한차례 불고 지나치는 바람이 되지 않고 사회 전체적으로 인식이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피해자가 도리어 숨기고 숨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제발 '당할만할 일을 했겠지'라고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