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커뮤니티 및 Steemit 커뮤니티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안녕하세요. 아이작(Issac)입니다.

어제 @coinkorea님께서 "암호화폐 커뮤니티 및 Steemit 커뮤니티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셨는데, 해당 글을 읽자마자 떠오른 생각이 있어서 두서없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기존에 "마이이더월렛(MyEtherWallet) 공동 한국어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기억을 더듬어봤을 때, 무언가를 번역할 경우 개개인별 역량의 차이가 있을뿐더러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없기에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하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생각하던 중 대략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본다는 관점에서 "가상화폐 투자 후기"에 대한 책을 집필하는 것을 제안해봤습니다. 즉흥적으로 생각난 것을 말씀드렸을 뿐인데, 아래의 댓글처럼 @coinkorea님께서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셨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먼저 말씀해주셨습니다.

추가적인 아이디어가 생각나는 대로 댓글에 적어보았으나,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순서 또한 뒤죽박죽이기에 내용을 정리하여 포스팅으로 대체하여 전달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국내 암호화폐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국한되어 의견을 제시했는데, @coinkorea님의 피드백을 받고 처음부터 글을 다시 읽어보니, "Steemit 커뮤니티만의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제가 두 가지 주제에 대하여 생각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암호화폐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코인투자와 관련된 본인의 경험, 즉 수기'를 취합하여 하나의 문서 또는 책으로 편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 코인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 또는 지식을 전달하는데 주로 목적을 두고 있는데, 각자 다양한 경험을 담은 책을 편찬한다면,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인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취업 후기", "교육 후기" 등 다양한 후기에 대한 책이 나오는데, "코인 투자 후기"에 대한 책이 스팀잇을 통해 발간된다면, 그보다 더 뜻깊은 것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투자 성공 후기에 집중하기보다는 실패 후기도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책이나 후기를 보면 좋은 말, 성공에 대한 말만 쓰여 있기에 실패한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한 언급이 빠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OOO한 방식으로 코인투자를 했는데, XXX한 이유로 손해를 봤고, ㅁㅁㅁ한 방법으로 이러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등의 내용이 포함되면 더 좋은 책이 편찬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Steemit 커뮤니티만의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사실 저는 스팀잇을 시작한 지 대략 2달밖에 되지 않았기에 kr 커뮤니티가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자세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현재 kr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파생적인 커뮤니티, 예를 들면 kr-science, kr-writing, kr-art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생성되었고, 꾸준히 생성되고 있으며, 생성된 커뮤니티에서는 많은 스티미언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분야별로 좋은 글을 모아 "하나의 kr 커뮤니티의 책"으로 편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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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출판한다고 해서 종이로 된 책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coinkorea님께서 제가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셨습니다. 이전에 @skt1님이 배포하신 웹 서적 방식이 정말 멋진 아이디어 같다고 하셨는데, 저 역시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아래 링크 참고)

[ 전자화폐 이해하기(27) ] 그 동안 제 포스팅을 읽어주신 모든분을 위한 (책)선물(1/2)!! (100%당첨)

따라서 해당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최종적으로 출판될 때에는 웹 서적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웹 서적으로 발간한다고 가정했을 때, 제가 생각해본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익 배분에 따른 갈등을 출판사와 겪지 않아도 됩니다.
2. Coinkorea 또는 Steemit kr 커뮤니티 등 독자적인 브랜드를 내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3. 웹 북의 특성상 업데이트되는 내용을 추가하거나 잘못된 부분의 수정이 용이합니다.
4. 약간의 수정과 오·탈자교정은 필요하겠지만 이미 스팀잇에 작성된 글로도 충분하게 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공동 프로젝트에 대해 생각해본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수정할 부분(추가 또는 제거)이 있다면 추가할 예정입니다.

자신 있게 생각을 정리하여 포스팅하겠다고 했지만, 글을 쓰면서도 부족한 점(구체적이지 않은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만약 이 글을 보신 분들께서 다르게 생각하거나 추가했으면 하는 내용이 있으시다면, 피드백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떠한 피드백이라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며,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린왕자를 그려주신 @leesongyi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