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Writing #188] 또 하나의 헷지(Hedge) 수단. 스팀잇에 집중하기.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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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작입니다.

오랜만에 업비트에 접속해보니, 여러 카톡방, 그리고 회사 내에서 곡소리가 날만큼 하락률이 어마어마하네요. 업비트의 장점처럼 보일지만, 가장 큰 단점인 평단수익을 원화 그 자체로 보여주는 시스템 덕분에 와닿는 충격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비트 갯수로 확인해보기 위해 블록폴리오(Block Folio)를 열어보니, 제가 우려할만큼 떨어지지 않은 것 같아 내심 안도의 한숨을 쉬어봅니다.

작년의 하락장을 직격으로 맞아봤고, 나름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해도 지속적인 하락장을 맞고 견뎌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퍼컷을 크게 한 대 맞아 다운되는 것과 미미해보이는 잽을 여러 번 맞아 다운되는 것은 결과로 볼 때,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보다도 마음의 여유가 생긴 이유는 저에게 있어 “또 하나의 헷지(Hedge) 수단”인 스팀잇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스팀파워를 유지하면서 스팀달러와 스팀파워를 채굴하기에 꾸준하게 갯수를 늘려나가고 있는 것이며, 여러 스티미언글과의 소통을 통해 코인의 시세에 대한 관심과 불안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헷지(Hedge)라는 뜻을 찾아보면, 리스크를 최소화 혹은 분산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나와 있는데, 스팀잇을 헷지(Hedge)라고 표현한 것은 조금 애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걱정과 불안감을 분산시킨다는 관점에서 스팀잇은 저에게 있어 헷지(Hedge)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까지 상승만 하는 장 속에서 행복회로를 돌리다가 이제는 한강물의 온도를 재고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현금이나 비트를 보유한 입장에서는 원하던 알트코인을 전보다 많이 얻을 수 있는 대바겐세일 기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알트만 보유한 이들에게는 하루하루가 힘이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전적인 부분에서 이미 헷지(Hedge) 수단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다른 방향(금전적인 부분이 아닌 정신적인 부분)의 헷지(Hedge) 수단을 마련하여 대응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다들 시드머니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제 생각엔 시드머니보다도 멘탈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기에,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침 오늘은 불금이네요.

불금과 주말 모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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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즘 같은 때에는 멘탈관리가 중요하지요.
좋은 글이네요... ^^

맞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면 밝은 미래가 분명히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기술은 배신을 하지 않으니까요...

공감합니다
멘탈관리 정말 중요합니다 인생 100세라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삶을 살아야겠지요🎎

멘탈관리가 쉽지 않네요. 이번 주말에는 말씀하신 헷지수단에 더욱 집중해야겠네요.

스팀잇이 헷지수단이라는 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아이작님도 주말 잘보내세요!

제게도 스팀잇은 훌륭한 헷지 수단입니다. ^^
또 멘탈 회복에 큰 도움을 주죠~

스티밋에서의 정보나 다독거림이
없었다면 저도 던지고 떠났을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주객이 전도되어 스티밋이
더 메인이 되다보니 하락장에도
크게 타격은 없네요 ;D
짱짱_작은거.gif

저에게도 스팀잇은 마음의 헷지수단이 되어갑니다^^
아니면 하루종일 시세창만 보고있을텐데...
돈만 있다면 줍줍타임이기도 하구요ㅠ

이 또한 지나가리라 봄날은 다시 오리라ㅎ 좋은저녁시간 보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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