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대책, 온라인 식품 시장 껑충, 알리 역직구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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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대책, 온라인 식품 시장 껑충, 알리 역직구 시장 진출

2024-09-26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으며 대부분 지역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1. 뉴욕증시에서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비롯해 조만간 나올 주요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장마감 이후 발표된 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자체 전망치)는 예상을 웃돌며 시간외 거래에서 마이크론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국 반도체 대형주들에도 훈풍이 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S&P500 5,722.26(-0.19%), 다우 41,914.75(-0.70%), 나스닥 18,082.21(+0.04%), WTI 69.69(-2.61%), 달러인덱스 100.91(+0.44%), 금 2,684.70(+0.29%), VIX 15.41(+0.13%), 비트코인 84,658,000원

  2.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른바 '강남 사교육' 실태를 고발하며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선 수도 집중화를 막기 위한 극단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특히 "강남을 중심으로 한 교육열 때문에 집값이 오르고 대출이 늘어나는 동시에 불평등이 심해지고 지방인구 감소는 가속화 되고 있다"며 "(사람들이) 서울을 떠나도록 하는 등 극단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수도권 특히 강남 집중에 따른 집값 왜곡에 대한 대책으로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들이 지역별로 학령인구 비율을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하되 선발 기준과 전형 방법 등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별 비례선발제'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총재는 "(저출생 등) 인구 통계학적인 상황에 밤잠을 설치게 된다"며 해결책 가운데 하나로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 제시했습니다.

  3. 현대제철이 중국의 저가 후판 밀어내기로 피해를 입고 있는 국내 철강업계를 대표해 정부에 반덤핑 제소를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이 제소가 받아들여질 경우 일부 국내 조선사가 수입 방식 차이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반발해 업계 간 갈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4. 가공식품부터 신선 식품까지 온라인 식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외식 물가가 오르자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1~7월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27조7896억원으로 전년 동기(22조7879억원) 대비 약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온라인 식품 거래액이 사상 최초로 50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5. 고려아연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항해 정부에 자사의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 제조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국가 예산이 들어간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은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만 외국 기업에 인수될 수 있는데요. 고려아연이 중국 등 해외 국가에 매각되는 것을 막아 재매각을 통한 이익 실현을 추구하는 사모펀드 MBK의 구상에 타격을 가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6.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판매자가 해외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다음 달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판매 국가는 미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이고, 판매 상품은 화장품과 패션으로 이후 판매 국가와 판매 상품군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해외 직접 판매(역직구) 시장 진출로, 쿠팡, G마켓 등 역직구 시장에 진출해 있는 국내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7. 고금리 장기화로 얼어붙었던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빅컷(0.5%P 금리 인하)에 힘입어 살아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미국 상업용 부동산 가격 지수는 2022년 고점 대비 19% 낮지만, 올해 들어 3% 상승했는데요. 다만, 건물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매물별로 매수자와 매도자가 가격을 합의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8. 지난해 12월, 유튜브뮤직은 월간활성사용자수(MAU)에서 멜론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공정위는 유튜브뮤직의 성적이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 시 ‘유튜브 뮤직’을 제공하는 이른바 ‘끼워팔기’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제재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구글에 발송했습니다.

  9. 미디어 플랫폼 ‘얼룩소’가 파산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이재웅 쏘카 창업자를 비롯해 여러 유명인사가 투자 또는 합류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얼룩소는 광고 영업을 하지 않았고, 사용자들이 참여한 전자책인 ‘에어북’을 판매했지만 큰 수익을 내지 못했습니다.

  10. 배달의민족과 야놀자가 태블릿을 이용한 비대면 식당 주문 시스템인 테이블오더 시장에 진출합니다. 내년부터 최저시급이 1만원이 넘는 등 외식업계 인건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성장성이 큰 시장으로 본 것입니다. 현재 테이블오더 시장은 스타트업 ‘t오더’가 점유율 60%를 차지한 독과점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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