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월평균 실질임금 354만원, 연금제도 개혁 시사, 조선업계 파업, 요기요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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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월평균 실질임금 354만원, 연금제도 개혁 시사, 조선업계 파업, 요기요 희망퇴직

2024-08-30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1.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공개된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2분기 '깜짝 성장'을 달성한 미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투심을 떠받쳤습니다. 엔비디아는 높아질 대로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6% 넘게 빠졌습니다.
    S&P500 5,591.96(+0.00%), 다우 41,335.05(+0.59%), 나스닥 17,516.43(-0.23%), WTI 75.91(+1.87%), 달러인덱스 101.34(+0.25%), 금 2,560.30(+0.89%), VIX 15.65(-8.53%), 비트코인 80,576,000원

  2. 올해 상반기, 근로자들의 월평균 실질임금이 354만 3천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질임금이란 근로자들이 실제로 지급받은 명목임금에서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해 임금의 실질적인 가치를 보여주는데요. 올해 상반기 근로자들의 월평균 명목임금은 403만 2천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지만,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2.8% 상승한 탓에 실질임금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3.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정브리핑에서 "노인은 가난하고, 청년은 믿지 못하는 지금의 연금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금 소진 연도를 8~9년 늘리는 모수 조정만으로는 안 된다며, 장기간 지속 가능한 개혁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등 모수 조정은 물론, 기금 수익률 향상과 자동 안정장치 도입을 통한 장기 지속성 확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4. 인공지능(AI)을 경영 등에 쓰고 있는 국내 기업이 10곳 중 3곳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실제 필요성을 느끼는 수준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에서의 활용률은 53%인 데 비해 제조업에서는 23.8%로 나왔습니다.

  5. 조선업계는 10년 만에 슈퍼사이클을 맞아 일감이 넘치는 상황이지만, 국내 주요 조선사 노조 모임인 조선업종노조연대가 공동 파업을 시작합니다. 수년치 일감이 쌓여있는 조선사 입장에서는 파업 리스크로 인해 납기 지연·생산 차질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6. 정부가 지난해 '행정망 셧다운'을 계기로 연봉을 수억원까지 지급해서 대국민 IT 서비스 품질을 높일 'IT 공무원' 영입 활로를 열었지만, 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 공고의 적합성, 형평성 등에 관한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서 관련 인재 채용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7. 정부가 2031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량을 아예 설정하지 않은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습니다.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이 부족하면 국민의 기본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나온 결정입니다.

  8. 요기요가 2011년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요기요 대표는 경쟁사의 무료 배달 도입과 구독 서비스 출시, 과열된 출혈 경쟁, 각종 규제 강화 등을 위기를 맞은 배경으로 지적했습니다.

  9.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정부 기여금이 월 최대 2만 4천 원에서 3만 3천 원으로 늘어납니다. 기존엔 정부 기여금이 지급되는 매칭 한도가 40~60만 원이었지만, 모든 소득 구간에 대해 매칭 한도가 월 70만 원으로 상향되면서 확대된 구간에 매칭 비율 3.0%가 적용된 영향인데요. 금융위원회는 협의를 거쳐 적용 시기 등 세부 추진 방안을 올해 안내 안내할 방침입니다.

  10. 올해 1~7월 8천만 원 이상 법인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만 대 이상 줄어든 2만 7,400대로 집계됐습니다. '회장님차'로 불리는 현대차 제네시스 G90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법인차가 각각 45.6%, 63.9% 줄었고, 고급 스포츠카와 럭셔리카 브랜드의 법인차 등록 대수가 특히 감소했는데요. 법인이 신규 또는 변경 등록하는 8천만 원 이상 업무용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는 연두색 번호판의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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