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공급 대책, 외환보유액 감소,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연기(2024-08-05 오늘의 날씨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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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대책, 외환보유액 감소,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연기(2024-08-05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1.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속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는 여러 대형 이벤트 속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하자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등했다. 하지만 곧이어 미국의 노동 시장과 제조업 업황 둔화를 시사하는 경제 지표가 나오자 주요 주가지수는 급락했다.
    S&P500 5,346.56(-1.84%), 다우 39,737.26(-1.51%), 나스닥 16,776.16(-2.43%), WTI 73.52(-3.66%), 달러인덱스 103.21(-1.16%), VIX 23.39(+25.82%), 금 2,469.80(-0.44%), 비트코인 83,236,000원

  2. 정부가 빠르면 이번 주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한다. 재건축·재개발 절차 개선 등 공급을 앞당길 수 있는 모든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非) 아파트 수요·공급 확대를 위해 1주택자가 신축 빌라·오피스텔 등을 구입하더라도 보유세 부과 시 1가구 1주택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3.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만기 상환과 원-달러 환율 방어를 위한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이 영향을 미쳤다. 6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22억1천만달러로 4월 말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4. 이스라엘의 하마스 및 헤즈볼라 고위급 인사 암살 이후 이란과 헤즈볼라의 보복이 임박하자, 미국과 영국이 자국민에게 즉시 레바논을 떠나라고 권고했다. 이란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단행하고, 이스라엘이 반격할 경우 중동에서 새로운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 구영배 대표가 2010년 설립해 규모를 키워온 이커머스 기업 큐텐그룹이 14년 만에 사실상 와해되는 수순이다.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구 대표의 그룹 장악력이 크게 약해졌고, 각 계열사는 각자도생을 선언했는데. 큐텐이 인수했던 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에서 받지 못한 미수금을 돌려받기 위한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티몬과 위메프도 투자 유치와 매각 논의를 진행하며 살길을 찾고 있다.

  6. 정부가 스테이지엑스의 제4 이동통신사 자격 박탈을 계기로 통신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다. 연말까지 신규 이동통신사 정책과 28GHz를 포함한 주파수 활용 등에 대해 밑그림을 다시 짤 계획이다. 한편, 알뜰폰 업계 활성화를 통한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은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7.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의 상장위원회가 상장 예비심사 기한인 45영업일 내에 열리지 않았다. 주관사가 심사 연장을 요청하지 않은 가운데 거래소 차원에서 좀 더 신중한 심사를 위해 일정을 뒤로 미룬 것으로 파악된다. 거래소 입장에선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완전히 무시할 수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IB업계에선 거래소가 공정위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지는 미지수로 보고 있다.

  8. 지난 2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차량 140여 대가 피해를 봤다. 처음 불이 난 전기차는 벤츠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9. 음식 배달기사(배달라이더)는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배달라이더의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성 유무에 대한 첫 판결이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배달의민족 등 배달라이더는 물론 이와 업무 형태가 비슷한 대리운전기사, 가사관리사 등 다른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타다' 기사의 근로자 지위 인정과 대조되는 결과이다.

  10.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배추 가격이 1년 전보다 약 20% 상승할 전망이다. 여름 배추 재배면적 감소와 이상기후 영향으로 배추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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