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8 오늘의 날씨와 경제
2024-03-18 오늘의 날씨와 경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미국 연준과 일본은행(BOJ), 엔비디아에 주목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FOMC,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등이 열리는데, 여러 대형 재료가 있는 '빅 위크'인 만큼 이번 주는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연준은 3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S&P500 5,117.09(-0.65%), 다우 38,714.77(-0.49%), 나스닥 15,973.17(-0.96%), WTI 81.04(-0.27%), 달러인덱스 103.43(+0.07%), VIX 14.41(+0.07%), 금 2,161.50(-0.28%), 비트코인 99,425,000원코코아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원료인 카카오의 공급 불안이 촉발한 결과다. 카카오 주 생산국들의 극심한 경제적 혼란으로자 생산, 재고량이 모두 줄었다. 시장에선 코코아 가격이 계속 상승해 최대 톤(t)당 1만달러를 찍을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코코아 5월 선물가격은 지난 12일 t당 8048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1년 새 약 179% 올랐다.
지난해 전자상거래로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소비자 민원 건수도 3배로 뛰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8,881만 5천 건으로 전년(5,215만 4천 건)보다 70.3% 증가했다. 통관 단계에서 적발되는 소위 '짝퉁' 물품의 대다수가 중국산인 가운데, 이를 담당할 인력 등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작년 4분기에 하락세를 보이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올해 들어 다시 상승 전환했다.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45% 올라 작년 9월(0.94%)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지난해 1월부터 9개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6억∼9억원) 대출 중단, 집값 고점 인식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초 싼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4개월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전 세계 기업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횟수가 올해 들어 벌써 30건에 가까워지면서 2009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본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던 2022년 3월을 언급하며 고금리 여파에 기업들이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기업들 역시 기업대출 부실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서민들을 돕기 위해 공급하는 서민금융상품 연체율이 작년 일제히 급등했다. 최저 신용자를 지원하는 '햇살론 15'의 작년 대위변제율은 21.3%로 사상 최초로 20%대를 기록했는데. 고금리와 고물가 여파로 서민 생계가 어려워지면서 햇살론 대위변제율이 급격히 치솟았다는 분석이다.
코로나 기간 주인을 찾지 못하던 호텔 매물들이 잇따라 팔리고 있다. 호텔 실적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2020년 36.2%까지 떨어졌던 서울 지역 호텔의 평균 객실 점유율은 2022년 61.2%로 회복하더니 작년 4분기에는 82.7%까지 올랐다. 객실 가격도 껑충 뛰었다. 2020년 11만원으로 떨어진 평균 객실 가격(ADR)은 지난해 17만원까지 치솟았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임직원에게 평균 1억4394만원 연봉을 지급해 전체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험업계 임직원 중에서는 전영묵 전 삼성생명 대표가 퇴직금 39억 3500만원을 포함한 62억2200만원을 수령해 지난해 보험업계 ‘연봉킹’에 올랐다.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설지 국제 금융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오는 18~19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점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들의 임금 인상으로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이 작년 같은 시점보다 1.48%P 높은 5.2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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