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블랙먼데이, 한양증권 신고가, 최저임금 1만30원, 불공정 사회
주식시장 블랙먼데이, 한양증권 신고가, 최저임금 1만30원, 불공정 사회
2024-08-06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아시아 증시가 폭락한 데 이어 미국 뉴욕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7월 고용 쇼크로 인한 침체 공포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글로벌 자금 이탈이 겹치며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S&P500 5,186.33(-3.00%), 다우 38,703.27(-2.60%), 나스닥 16,200.08(-3.43%), WTI 74.12(+1.62%), 달러인덱스 102.69(-0.50%), VIX 38.57(+64.90%), 금 2,453.20(+0.36%), 비트코인 78,683,000원5일, 코스피가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8.77% 급락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 하락한 2,441.55에 마감했고, 장중에는 급락세로 인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중 폭락세가 이어지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으며, 전 거래일 대비 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5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12.4% 폭락하며 공황 상태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가운데 추가 하락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미국과 동조 현상을 대표적 이유로 꼽지만, 섣부른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을 원인으로 거론하기도 한다. 급격한 엔고로 수출비중이 큰 일본기업 미래를 어둡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한양증권의 주가가 한양증권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 KCGI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5일 폭락 장에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9,860원보다 170원 오른 시간당 1만3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서게 됐다. 월 209시간 기준, 1주 40시간을 근무하는 근로자를 기준으로 월 환산액은 209만6,270원이며 업종 구분 없이 내년 1월1일부터 전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1389억원(법률비용 포함)을 배상하라는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절차’(ISDS) 판정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승소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문가들 우려에도 당시 법무부는 취소소송을 강행한 바 있다. 법무부는 항소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은 한국 사회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사법과 행정 시스템의 공정성에 대한 불신이 컸다. 불공정이 발생한 원인으로는 부정부패라는 응답이 최다였다.
삼성물산이 방글라데시 수도권 지하철 핵심 노선인 ‘다카 신속 대중교통 시스템 5호선’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분기 중 입찰해 내년 1분기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방글라데시 SOC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던 만큼 수주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김치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서구 입맛까지 사로 잡으면서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량은 2만3900t(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수출액은 8380만달러(약 1149억원)로 2021년 8673만달러(약 1189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가 두 번째 환자의 뇌에 자체 개발 컴퓨터 칩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뉴럴링크는 사지마비 환자가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장치를 뇌에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2024년 1월 처음으로 이식 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