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think] 스팀잇에 (구글 애드센스같은) 광고를 붙인다면 어떨까?!

in #kr7 years ago

스팀잇에 광고를 붙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스팀잇은 7일간 보상을 받고, 그 이후로는 보팅으로 인한 수익 발생이 없습니다.

요즘 구글에 검색하면 스팀잇이 상위노출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특히 암호화폐 글을 검색하면 상위엔 온통 스팀잇사이트가 뜹니다.

구글에 이오스라고 검색하고 상위노출된 스팀잇 글은 7,000뷰가 넘습니다.
그란님의 비트코인캐시 관련 4개월 전의 글은 35,000뷰가 넘고요.. ㅎㄷㄷ

그래서 뷰 수에 비례하여 수익이 나오는 광고,
이를테면 구글 애드센스 같은 것을 붙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점 :
7일이 지난 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
훌륭한 컨텐츠를 쓰는 작가의 보상 증가.
글의 질과 보상이 비례하지 않는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

단점 :
컨텐츠 중간에 광고가 있으면 가독성이 떨어지고 거부감이 듬.
오클릭으로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는 불편함.
애드센스 광고수익은 굉장히 적기 때문에 위 장점의 효과가 적다.

간단히 생각해본 장단점입니다.
유튜브의 경우 광고를 붙일지 말지 업로더가 선택할 수 있는데요,
스팀잇에도 광고를 선택적으로 붙일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상상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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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네드의 팟캐스트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요,
네드가 처음에 스팀잇을 설계하게 된 동기가,
'왜 항상 좋은 콘텐츠 옆에 불편한 광고를 붙여야 하는가' 라는 문제의식이었다고 합니다.
즉, 광고를 붙이지 않고도 작가에게 보상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스팀잇을 설계한 것과도 같습니다.

물론 이것은 설계자의 동기일 뿐...
스팀잇을 사용하는 여러 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인터넷에서 콘텐츠를 볼 때 광고가 없다는 것은 대단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게는 어떤 사이트가 광고가 없다는 장점이 다른 모든 좋은 UI 를 압도합니다. 그래서 스팀잇에서 글을 읽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스팀잇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에게 보상하기 때문에 뛰어난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광고 매출이라도 올려서 추가 수익을 올리고픈 작가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리고 광고를 보는 불편을 감수하고 그러한 플랫폼에 기꺼이 참여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수익이 있다면요.

아마 그런 분들을 위해 스팀잇의 서드파티 UI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고 매출을 일으키고 그 수익을 광고를 거는 사람과 광고를 '보는 사람' 모두가 나누어 갖는 거죠.

하지만 저는 애드센스는 반대입니다.
애드센스는 구글에게 일정 지분을 떼 줘야 하기 때문이죠.
탈중앙화 플랫폼에서까지 구글에게 돈을 벌어다줘야 한다면 그것도 아이러니인것 같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면 구글에게 수수료를 떼 주지 않고도 참여자들에게 수익을 더 많이 분배할 수 있는, 써드파티 광고 시스템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써드파티 UI에서 광고를 거는사람과 광고를 '보는사람'이 나누어 갖는 것, 에서 무릎을 딱 치게 되네요.
광고를 보는사람도 수익을 나누어 갖는 구조, 중개자, 중간플랫폼을 뺀 블록체인기술으로 구현한다면 정말 좋겠네요.

애드센스를 반대하는 입장에 대해서도 격하게 동의합니다.
애드센스보다 써드파티 광고모델이 광고주에게나 스티미언에게나 좋은 것은 자명하죠.

하지만 이런 논의 전에 광고가 있어야되냐 없어야되냐, 가 가장먼저 언급해주신 것처럼 논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작은 생각에, 이런 성의있는 댓글을 달아주셔서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 이런 생각을 했는데 결론은 별로라는 것이었습니다.
왜냐면, 조회수가 1만이 되어도 거기서 얼마나 벌 수 있을까요.
아마 코인 보상보다도 못할 겁니다.
가령 1만 조회수를 기록해도 거기서 애드센스로 버는 건
1만원이 되기 힘들겁니다. 그리고 그 역시 결국은
구글이 벌어가고요.
제일 심각한 건 또한 세금 문제도 있고요.

그런데, 구글 애드센스가 아니라
곧 SMT가 성공적으로 장착되면,
그 SMT에는 광고 뿐만 아니라 상점의 입점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우회상장? 비슷하게
SMT 토큰을 사기 위해 스팀을 사게 되고, 간접적으로
광고에서 파생된 수익이 스팀으로 순환되는 효과가 생기죠.

결국 SMT 돌아갈 때까지 기다려 봐야 한다...
는게 제 생각입니다 ^^

네 다크핑거님, 그래서 단점으로 광고수익이 적기 때문에, 장점의 의미가 퇴색된다고 생각합니다.
SMT 이후에 간접적으로 광고수익이 스팀으로 순환되는 효과도 생길 수 있겠네요..!
이 부분은 생각치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ㅎㅎ
SMT를 기다리는 유저로서 기대만큼 효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구글 애드센스로 적은 수익과 그마저도 구글에 헌납하는 것은 저도 반대합니다.
SMT이후에 써드파티UI 식으로, 스팀잇 글에 임베디드 형식으로 광고를 넣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면 장점 하나는 확실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특출난 창작자가 보상받는 것입니다.
스팀잇의 유명인사 그란님이나, 전문적인 글을 연재하시는 산하88님이나 또다른 누군가가 실망하지 않고 떠날 동기를 줄 수 있고 뷰수에 따른 지속적인 수익을 보장함으로서 특출난 창작자를 모실 수 있는 점입니다.

엇....하지만 여기까지 쓰다 보니깐, 광고는 단순히 뷰수와 클릭수로 수익이 결정되기 때문에 구글검색 상위에 노출이 쉬운 키워드를 잘 쓰는 분, 클릭을 유도하게 자극적인 컨텐츠를 올리는 분들이 또 있겠네요..

ㅋㅋㅋ쓰다보니까 제 논리를 스스로 반박하게 되네요.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 논의가 긍정적이고 생산적으로 이루어질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다크핑거님 요즘, 이래 저래 에너지 소모 많이 하시는게 보이는데요..
말없이 뒤에서 응원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 알아주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굿.. 실행만 되면 엄청나게 좋겠네요.

생각지도 못한 내용이네요..역시 멋진 노빛님...ㅎㅎ
애드센스 넣어보고 되는지 실험부터 해볼까요...ㅋㅋㅋㅋ

7일 이후에도 수익이 발생된다면 좋을거 같아요ㅎㅎ
하지만 광고가 없어 더 좋다는 분들도 많으니..(사실 제가 그래요 ㅎㅎ)

저는 스팀잇에 정착한 이유 중에 하나가 광고가 없다는 점이라서 제가 바라지 않는 모습이네요. 기업용 계정을 따로 발급하여 특정한 광고행위를 할 때 마다 스팀을 수수료로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스팀의 가치를 높여서 궁극적으로 창작자들이 받는 보상의 가치가 상승하는 시스템을 생각해봤습니다.

이것은 창의적인 생각입니다. 7일이 지난 후 쓴 글은 더이상 돈 못 벌고 외쪽, 오른쪽에 비여 있는 공간을 유용하게 쓰자는 생각은 천제적입니다. 그 광고 때문에 번 돈은 다시 스팀잇에 들어가는 거에요? 아니면 저희 주머니에 가나요? 이 생각은 아직까지 첫단계라서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시면 제가 한번 영어로 번역을 해서 resteem할 수 있거나 아니면 본인이 다시 영어로 된 설명을 딴 데로 붙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더 큰 결과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이 생각을 가지고 좋은 결과가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아이티의 가장 기본적인 유저수를 생각해야 하는데 말이죠~ 이노빛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진짜 중요한건 뷰어인데~~~~~
뷰어가 많으면 자본은 어떤식으로든 들어오는데~~~ 입 근질근질 하지만 스파가 없어서 깨갱

다함께 논의 해볼만한 시도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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