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Chocolate Village in Bangkok - 초콜렛 빌리지

in #kr7 years ago (edited)

#25 Chocolate Village in Bangkok - 초콜렛 빌리지

안녕하세요 다시 멸치에서 플랑크톤으로 돌아온 @injoy 입니다.

참 예쁘게 꾸며진 곳을 다녀왔어요.
남자분들 보다는 또다시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곳이랍니다.

꼭 데이트 하러 가십시오. 친구와 저는 더 우울해져 돌아왔답니다.

그럼 다녀왔던 '초콜렛 빌리지'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1. 위치 및 가는법


초콜렛 빌리지 위치는 생각보다 조금 까다롭습니다.
이어져 있는 지하철역이 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버스 또한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단 2가지 방법만이 존재합니다.

택시를 타거나, 렌트카를 이용해서 가는 거에요 !

렌트카를 빌리시면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사고날까 하는 조바심이 들기 때문에
웬만하면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의 지도에서처럼 공항과 삼각형을 이룰 정도로 멀기 때문에
비용은 공항을 가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택시기사분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흥정해서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희는 400 바트를 주고 택시를 잡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처음에는 잘 찾아가시던 기사분께서 머뭇머뭇 헤매시더군요
그럴땐 이 주소를 보여주세요!!

태국어로 된 주소이기 때문에 택시기사 분께서 알아듣기 쉬우실 거에요.
그런데도 헤맨다면...택시기사분께 전화를 걸어보라고 하세요!!

태국 현지 전화번호 : +66 83 077 3738

저희도 기사분께서 전화를 거시고는 완전히 이해하시고 찾아가셨답니다.


2. 초콜렛 빌리지 전경 및 오픈시간

초콜렛 빌리지는 정말 아담하고 예쁜 곳이에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여기는 '레스토랑' 입니다. 풍경을 보며 식사하는 곳이기 때문에
오픈시간이 다소 늦답니다.

오픈시간 : 매일 오후 4:00 pm - 12:00 pm

저희도 오후 4시반부터 도착해서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낮에는 정말 더웠지만 풍경이 참 예뻤답니다.

정문에 사진찍는 중국인들이 많아서 사진 하나하나 건지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친구와 저는 처음 이 마을에 도착했을 때
'초콜렛 빌리지' 라는 이름이 있으니 아무래도 맛난 초콜렛들을 많이 팔겠지?
혹시 저 마을 강이 전부 초콜렛 퐁듀로 되어있는건 아닐까? 라는 말도안되는 상상들을 했습니다.

역시나 기대했던 일은 없었고 아마도 물의 색이 (특히밤에) 초콜렛 색과 비슷하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진 듯 싶어요.

동물친구들이 저희를 많이 반겨주었어요. 제일 먼저 반겨준 오리친구!!

오리친구에 이어 조형물이지만 곰친구도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철창에 갇힌 곰돌이는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않더군요 😐

저곳은 완전 핫플레이스라 사진을 찍으시려면 5분은 기다리셔야 합니다 😖

쭉 가다보니 여긴 정말 연인들의 인증샷 제조기더군요?

보정좀 해서 만지면 정말 인생샷 여러개 나오겠더라구요

쭈욱 걸어가다 보니 높은 건물에서 사람들이 손을 흔들고 있더라구요.
그곳을 따라 걸어가보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갔더니 저곳을 올라갈 수 있게끔 해놓았더라구요.
'전망대'를 따로 마련해놓았나 봅니다.

올라가서 찍은 사진은 장관이었습니다.

제일 처음 보신 사진이 위에서 찍은 사진이었어요. 감상해보시죠.

아참 그리고 내려갈때와 올라올때는 협소할 뿐만 아니라 조금 무섭습니다.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은 올라가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렇게 생긴 철계단에 의지해서 오르락 내리락 해야된답니다. 😈


3. 저녁식사 및 메뉴소개


한바퀴를 다 둘러보고 나서 우리가 먹을 테이블을 골랐어요.
우리의 테이블은 바로 No. 163 !!

초콜렛 빌리지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시켜먹는 음식은 바로 '립'이에요.

립은 Half Rack 과 Full Rack 이 있는데 2명이시라면 Half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굉장히 작아보이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길쭉하고 살코기가 많아요.

립만 먹으면 느끼하고 짤 것 같아서 볶음밥도 같이 시켰어요.
친구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고 하네요 😇

'매운 치킨 볶음밥' 이 메뉴명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기서 멈췄어야 하는데 배가 고팠던 우리는 추가로 피자를 시킵니다.
같은 실수는 범하지 말아야 하기에 사진과 메뉴명을 남깁니다.

위의 메뉴는 절대 시키지 마십시오. '하르칸 피자?'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말 입에 넣자마자 햄인지 소금인지 내가 소금인지 햄인지 알수없는 기가막힌 녀석이었습니다.

햄을 떼어내고 피자를 먹으니 그나마 먹을만한 피자였기 때문에 저 피자 말고 다른 피자를 시키시길 바랍니다.
이외에도 메뉴는 매우 다양해서 태국요리 또한 맛볼 수 있게끔 되어있었어요.
그치만 태국요리는 여기와서 다양하게 접해봤기에 오늘은 양식으로 먹어보았었답니다.

저는 립이 좋았어요!!

이렇게 둘이서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1000바트 정도의 비용밖에 들지 않았어요.
한화로 따지면 3만5천원 가량 되겠네요.


4. 초콜렛 빌리지의 숨겨진 선물 - 야경


식사를 마치고 나니 어느덧 어둑어둑해지더군요.
마침 공항으로 떠나야 하는 친구였기에 택시를 잡기 전 마지막으로 야경을 구경했어요.

저는 왜 초콜렛 빌리지가 밤 12시까지 개장을 하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밤이되자 조형물들이 빛나면서 훨씬 더 아름다워 보였어요.

날씨도 선선해져서 밥을 먹었다면 커플들의 사랑이 더 깊어질만한 분위기였습니다.

지나가다 보니 또 인생샷을 찍을만한 곳이 나오더군요.
이상하게도 제가 가서 찍으니 인생샷이 나오지 않았어요. 아마 다시태어나야 하나봐요 😍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다음 사진입니다. 여기 앞에서 '우와'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5. 돌아가는 방법


처음 지도를 보시면서 '그럼 돌아갈때는 택시가 잡히나?' 라고 생각하신 분이 계실거에요.
다행히 초콜렛 빌리지에서도 그걸 우려해서 택시 시스템을 잘 확립해 놓았답니다.

입구에서 이 아저씨를 찾으세요 😊

아저씨께 가려고 하는 곳의 위치를 말해주시면
가격을 적당히 측정해주십니다. 그리고는 우리에게 '이 가격 괜찮니?' 라고 물어보신답니다.
오케이를 외치면 무전기로 택시를 불러주세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주시기 때문에 크게 걱정안하셔도 된답니다.

저희의 경우에는 '통로 (방콕시내)' 까지 가는 데 고속도로비를 포함해서 300바트에 해주셨어요

돌아오는 길이 오히려 가는 길보다 더 쉬우니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제는 이벤트 글들을 읽고, 답방하면서 보팅하느라 포스팅을 못했어요.
하지만 오늘은 큐레이팅과 임대가 끝나면서
1일 1포스팅을 지킬 수 있게 되었네요 🙌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너무 멋진 곳이지 않나요!!

항상 제 포스팅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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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해외여행 계획중인데 방콕으로 가고싶어지네요~^^ 여행정보 메모좀 해둬야겠어요!!

헤헤 제가 더 유용할수 있도록 열 포스팅 하겠습니당ㅎㅎㅎㅎㅎ 베리굳굳!!

초콜릿 빌리지에 초콜릿이 하나도 없다니......! ㅠㅠㅠㅠ 방콕 저도 가고 싶네요~~~

초콜렛 빌리지에는 초콜렛이 없답니다 ㅎㅎㅎ
신기하죠
저기 가시게 된다면 꼭 사랑하는 연인분과 다녀오세요...(눈물)

흡...그렇다면 저는 못 갈 수도 (눈물).....

초콜릿빌리지라서...립도 초콜릿인줄 알았어요...@_@

방콕 데이트코스 좋네요 ㅎㅎ

그쵸!! 데이트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초콜렛 빌리지는 초콜렛이 없습니다 ㅎㅎ
속지마세요!!

데이트는 솔로라 못할 것 같네요 ㅋㅋㅋ

2018년 소망릴레이로 @injoy님을 지목했습니다...!
시간 되시면 소망릴레이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으앗 죄송해요...
전 이미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 해버려가지구 ㅠㅠ 다음 이벤트에 저를 추천해주세용!!
꼭 참석하도록 하겠슘당 ㅎㅎ

진짜 야경이 짱짱맨이네요 :)
물론 제가가게된다면 사랑보다 우정이깊어질것 같기때문에
당분간은 못갈것같습니다......눈물

저희도 저기서 깊은 우정을...눈물
나누고 왔습니다 ㅎㅎ
고오급 저녁식사를 3만5천원에 즐기고 오세요 ㅎㅎㅎ

캬아악!! 인조이님!! 오늘도 여성취향!!완전 좋아요. 근데 풍경이 전혀 방콕같지가 않네요. 뭔가 저랑 전혀 다른 코스의 방콕을 많이 다녀오신듯 ㅋㅋㅋ 전 결혼전 혼자 저렴이 베낭여행!! 인조이님은 왠지 럭셔리!! ㅋㅋ
담에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이렇게 저도 좀 럭셔리하게 다녀보고싶네요. 초콜렛빌리지 너무 이뻐요. 전망대엔 필수로 가고싶네요. 다리는 좀 떨릴거 같습니다만 ㅎㅎ

그쵸 !! 풍경이 방콕같지 않아서 저도 놀랬답니다.
생각보다 태국은 빈부격차가 심해서 여행코스도 자신이 정하기에 따라 바뀔 수 있나 봅니당 ㅎㅎㅎ
저도 처음엔 카오산 로드 위주로 돌아다녔었는데
직업을 갖고 없는 시간을 쪼개서 다녀간다고 생각하니
조금 더 여유롭게 여행하자는 쪽으로 바뀌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양쪽면을 다가진 방콕이 너무 매력적인것 같아요
반려자분이랑 한번 다녀오시면 사랑이 깊어질듯 합니다 !! :D

저는 저 강이 초콜렛인줄....

태국 여행갈때 참조해야겠습니다

인조이님 포스팅 잘 봤습니다 :)

와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엔 강이 초콜렛인줄 알았어요..
다들 저와같은 생각을 한번씩 하는군요!!

아름다운 사진들이네요.
기회가 된다면 방콕 한 벙 가보고 싶네요!

가시기전에 저한테 말씀해주시면 좋은곳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스팀챗을 이용해주세요오오!!

강 색깔 때문에 초콜릿인줄 알았는데..
댓글 읽어보니까 그것도 아닌것 같네요 ㅋㅋㅋㅋ
태국 2번 가봤는데 이런 장소는 처음봅니다.
나중에 또 태국에 들리게 된다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그쵸 ㅋㅋㅋㅋㅋ
다음방콕 여행시 타겟은 쵸콜렛 빌뤼쥐로 하세요 ㅋㅋㅋㅋㅋ 진짜 짱짱 좋은곳이에요
태국가서 제포스팅을 보며 비교해보시는것도 ㅋㅋㅋㅋ

달콤하고 해피 한 마을 이란 뜻일까요 ^^

유니님 오셨군요!!
아..그렇게도 해석할 수가 있겠군요!!
역시 남다른 해석을 ~.~

방콕..부러워요! 저는 언제쯤 해외여행을 다시 가볼란지.. 데이트장소로 꼭 기억해두겠습니다!^^

저기로 데이트가면 없던 사랑도 싹틉니다 ㅎㅎㅎ
권태기에 한번 가보시는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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