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의식의 흐름대로 써보는 일상 이야기:)

나는 면역력이 썩 좋지 못한 편이라 환절기 마다 컨디션이 매우 최악일 경우가 많은데, 특히 매년 가을에서의 겨울이 초 절정인 경우가 많다.

올해는 왼쪽 가운데 손가락에 엄청 큰 물집이 생겼는데 여느때와 다르게 손이 팅팅 붓고 아파서 참다참다 병원에 갔더니 물집이 아니라 손톱 옆 까실래기를 잘못 건드리면 생기는 염증이어따... 주사 맞는걸 싫어해서 혹시 맞으라고 하면 안맞아야지! 하고 다짐하고 갔는데 주사바늘로 쨌댜.... 다행히도 치료후 지금은 다 아물어서 새살이 돋았다.

양가 한박스씩 드리고 우리 한박스 먹으려고 우리집 양반이 아는 지인한테 귤을 세박스 샀는데, 두박스가 엉망진창으로 왔다. 택배 기사 아저씨가 환불요청 하라길래 여차저차 했는데 잘 안되서 아는 지인이 미안하다고 다시 보내 준다 그랬는데.. 3박스가 왔다. 그래서 귤이 총 6박스가 생겼다.

일단 한박스씩 드리고, 상태가 좀 그런거는 쨈을 만들고, 만나는 사람마다 한봉지씩 줬더니 드!디!어! 두박스가 남아따^^

기분이 우울할땐 우울한 노래를 듣는게 좋다. 우연찮게 들은 노래인데 좋아서 기억나는 가사만 가지고 누구 노래인지 열심히 찾았는데 엑소 노래였다. 멤버가 몇명인지 누구인지는 잘모르지만 노래는 좋으므로 킵해두었다. 오늘밤은 이거다!

오늘은 그만 불을 꺼줘..